한마디의 사랑

세상이란 외롭고 냉혹한 곳이야.
왜 태어나는 지도 모르게 이 세상에
태어나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게 가 버리는 거야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인간은 되도록 겸허해야 해.
그리고 조용함을 지닌 아름다움을 말아야 해.
운명의 신에 눈에도 띄지 않도록 일생을 수수하게
보내야 한단 말이지.그리고 단순하고 무지한
사람들의 사랑을 찾아가야 겠어.
그런 사람들의 무지는 우리가 지닌 어떠한
지식보다도 존귀한거야.우리도 잠자코 자신의
행운에 만족하고 그들처럼 온화하게 살아가야겠어.

서머셋 모옴 '달과 6펜스..'中에서

일생에 단 한번 우는 전설의 새가 있다.
둥지를 떠나는 순간부터 그 새는 가시나무를
찾아헤맨다.
그러다가 가장길고 날카로운 가시에 가슴을 찔리면
이윽고.
그 죽음의 고통속에서 귀를 기울이고 천국의 신까지도
미소를 짖는다.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것은 고통을 치뤄야 비로소
얻을수 있기 때문이다.

멕켈로우의 ..가시나무새..中에서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그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새는 신 곁으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삭스이다.

-헤르만 헷세 '데미안' 中에서

영악스런 人間이든지 투명한 가을하나
우러러도 부끄럽지 않는 결단코 부끄럽지
않게 살아온 목숨의 최후는 바람에도
날려가도 물위에도 떠흐르는 한 없이
가벼운 비고 빈 몸집.그래서 진실의 고운 빛깔
하나뿐인 황홀한 침묵의 언어가 아닐까요.
그 누구엔가 띄워보내는 적절한 몇마디 사연의 엽서
형언 못해 새 빠알간 단풍잎이 아닐까요.

-유 안진 essay '그리운 말 한마디' 中에서

왜 나냐고 하필이면 왜 나야만 하냐고
난 죽고 싶지 않다고 난 살고 싶다..외쳤지
그러나 길을 걷다가 우연히 하늘을 봤는 데 해가 지고 있었어
참 아름다웠지.하나님은 나를 차별대우 하는게 아니였어.
사랑하셨어.나를 사랑하신 것 처럼 너희도 사랑하셔

-청춘스케치 보물섬의 대사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