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新경영"을 읽고

1. 序 論

새로운 삼성 가족이 되는 이 시점에서 삼성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것은 "삼성의 新경영"이라 불리우고 있고 삼성인으로서 이것에 대한 호기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에 책을 펼쳐나갔다. 책을 읽어나가며 느꼈던 것은 이렇게 변화와 개혁에 몸부림치는 삼성에 내가 소속됨으로써 나의 발전과 국가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다.

이책의 내용은 우리의 현실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과거를 반성함으로써 나부터의 변화를 시도하고 인간미, 도덕성을 회복하여 예의범절, 에티켓을 갖추자는 것과 이를 한방향으로 몰아 질위주의 경영을 하고 국제화, 복합화를 통한 최고의 효율로 경쟁력을 확보하여 21세기의 초일류 기업으로써의 삼성을 만들자는 것이 핵심이다. 하나 하나의 의미를 음미해보는 것으로도 변화의 의지를 엿볼수 있고 미래에 대한 신선한 비전이 느껴진다. 본론을 통해 삼성 신경영의 요체를 알아보고 결론을 통해 삼성인으로서의 의지를 나타내고자 한다.

2. 本 論

제1부인 '내가 왜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하게 되었는가?'에서는 20세기의 세기말적 현상과 생존차원의 위기의식을 나타내면서 삼성의 일류가능성 및 우리의 현실을 나타내고 있다. 양이 최고이고 질은 뒷전인, 이기주의와 불감증의 현실 인식을 기반으로 제2부에서는 '우리는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를 다루고 있는데 인간미와 도덕성을 회복하는 것이 삼성 헌법의 기본 골자임을 드러냈고 세계화와 국제화를 위해서는 예의범절과 에티켓이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변화에 있어서의 시작점은 윗사람 부터이고 기본 변화는 항상 자신에 있으며 쉬운 것부터 철저히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변화를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건전한 비판이 필요하다.

이러한 변화도 방향성이 있어야 하며 오직 한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시점에서 필요한 삼성인의 약속이 있는데 그것은 남의 뒷다리 잡지말라는 것과 삼성의 용어를 통일하여 시간단축과 소속감을 높이자는 것, 상벌기준에 있어서 당근론, 삼성의 3대 스포츠인 골프, 야구, 럭비의 정신을 지니자는 것, 모든 성공 및 실패를 기록으로 남기자는 기록 문화, 녹음 문화의 정착 즉 실패의 재산화를 말함이다. 삼성의 개혁은 이미 시작된 것이다.

제3부의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서는 경쟁력 제고, 질위주의 경영, 국제화, 복합화에 대한 내용이 나타나 있다. 경쟁력 제고에서는 일류가 되지 않으면 망한다는 철저한 현실인식을 기반으로하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기본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질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고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과 이때에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질 위주의 경영에서는 질을 경영의 생명으로 여긴다. 양적인 사고에 젖어 있는 현실을 비판하고 불량을 암으로 보고 있다. 3만명이 만들고 6천명이 고치는 현실에서는 고객에게 미안할 뿐이다. 새로운 해결책으로 단품이 아닌 시스템 사업으로의 전환이 모색되어야 하고 고객의 개념도 또한 바뀌어야 한다. 특히 철학이 담긴 상품을 만듬으로써 삼성하면 이것이라는 확신을 고객에게 심어줄 수 있어야 한다. 바야흐로 다품종 소량의 개성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며 재고라는 말은 이제 없어져야 할 말이 되어버렸다. 이를 위해서는 기초부터 닦아야 하는데 이것은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는데 있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에 있다. 이런 것을 기반으로하여 경쟁에 나서야 하는데 이때 필수적인 것이 기획력이다. 바른 기획을 위해 잠자고 있는 회의실을 깨워야 하고 부서간, 개인간의 벽을 깨트려야 한다. 그리고 일단 기획력이 생기면 CAD/CAM 등을 이용할 줄 알아야 하고 완벽하게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배움에 있어서는 언제나 머리를 숙이고 배우고 여성의 힘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질 위주의 경영을 위해서는 질 위주의 인생이 필요하고 혁명보다 큰 각오가 필요하다. 앞으로 3년안에 모든 준비가 다 끝나야 한다.

국제화에서는 21세기에 생존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일로 국제화를 보고 있다. 국제화의 기본철학으로 지구, 자연, 인류에 대한 피해가 없어야 할 것과 이기주의를 버릴 것을 제시하고 있고 국제화의 기본전략으로 철저한 사전분석과 기획을 중요시 하고 있다. 외부 용역의 필요성과 복합화, 집중화의 중요성을 나타내었다. 국제화를 위해서는 의식수준의 국제화를 선행시켜야 하며 에티켓과 데이터의 축적, 정보 공유와 협력, 세계의 우수한 두뇌 유치, 국내 국제화와 국가 인프라가 필요하다.

복합화는 삼성인의 지상천국을 만들자는 것이다. 21세기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하며 업의 개념이 사라진 복합 산업의 시대이므로 인프라의 복합화도 필요하게 된다. 복합화의 유형으로 빌딩 복합화, 상품 복합화, 공장 복합화, 판매 복합화, 사업 복합화, 해외 진출 복합화, 병원 복합화, 도시 복합화를 제시하였고 수원과 용인에서의 복합 단지 구상을 제시하였다.

제4부의 '우리는 무엇을 추구하는가'에서의 삼성의 최후 목표인 초일류기업으로서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개인 삶의 질이 좋아지고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모든 것이 보장되고 일할 맛 나는 사회 분위기를 갖춘 초일류기업은 삼성인의 긍지이며 인류사회에 공헌을 하게 될 것이다.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가는 길이 아무리 험난하고 힘들다 할지라도 그것은 우리가 반드시 이룩하여 후세에 남겨주어야 할 지고의 가치이자 목표이다.

3. 結 論

기업, 국가, 인류가 「다 함께 잘 살자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삼성의 신경영은 회장 특유의 철학이 담겨 있으며 이것은 경영의 근본은 인간의 본질에서 출발하며 인간의 행복이야말로 최종 목적지라는 것, 동양적 강점을 경영에 접목한 점, 개인, 기업, 국가사회, 인류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의 역할과 사명에 대한 뚜렷한 신념을 특징으로 한다. 사실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의 회장이 이러한 사고의 혁신을 한다는 것은 무척 놀라운 일로 생각되었다. 국제적인 기업으로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그 이름을 아는 지구상의 몇 안되는 기업들 중의 하나를 삼성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정말 새롭고 개혁적인 경영 혁신이 필요하고 지극히 한국적이면서 국제적인 사고가 요구되었다. 유교적인 이념에 사로 잡혀 있고 일제 36년과 군사 독재의 획일화된 문화속에서 경직되고 무사 안일에 빠져 있는 현 상황에서 삼성의 이러한 신경영 정책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였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이러한 목적을 기업의 이윤 추구에 둔 것이 아니고 높은 도덕성과 강한 동지애로 뭉쳐, 최고의 효율을 통하여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것으로 둔 것은 삼성에 속한 각 개인들에게도 무한한 자부심과 용기를 줄 뿐만 아니라 세계화와 국제화의 바른 방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올바른 정신과 목표로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들에게는 보수의 높은 벽과 틀이 굉장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서로를 경쟁자로 인식하고 그에 따른 도덕적인 불감증을 보이는 것이 결국은 개인이나 기업, 국가에 불익을 가져오는 것은 명약관화한 이야기이다. 열심히 하려는 사람의 뒷다리를 잡지말라는 회장의 말씀은 열심히 하려는 의지를 심어주며 복합화를 통한 복합단지의 조성 의도는 삼성인으로서의 여유스러움과 애사심을 고취시키에 충분하다. 특히 3대 스포츠의 정신을 이어 갖자는 것은 자신의 인격도야는 물론 건강한 몸과 바른 자세를 추구하려는 우리에게 일정한 틀을 제시하여 준다.

비전, 전략, 기본자세로 구분되어지는 회장 말씀의 요지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한 방향'으로 생각된다. 많은 목표와 계획이 있지만 삼성이 진정으로 하나의 통합된 이미지를 갖고 모든 이들이 삼성의 철학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모든 삼성인들이 뜻을 같이하여 한 방향으로 전진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각각의 직책에서의 본분이 있겠지만 삼성의 신경영 정신을 생각하고 이에 모든 보조를 맞춘다면 한 방향으로의 방향성이 성립될 것이고 이것은 세계 초일류기업 삼성을 이루는 데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어떤 것보다도 위기 의식속에 생겨난 삼성의 신경영 정책이 용두사미의 전래를 따르지 않고 지속적이고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조직적이고 합리적인 경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