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Les Miserables in Seoul

세계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 탄생 200주년 기념

EU(유럽연합)와 유로화(단일통화)를 예견했던 작가이자 사회운동가

1802년 프랑스에서 출생한 빅토르 위고가 올해로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였다. 위고는 <레 미제라블> 과 <노트르담의 꼽추>로 프랑스 작가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위고는 사회운동가로도 알려져 있는데 그의 작품 곳곳에는 사회복지의 확대, 사형제도에 대한 불합리 및 폐지, 사상과 표현의 자유, 생산과 분배의 공평, 그리고 여성의 인권과 아동학대에 대한 배려 등 인도주의적 사상이 깊이 베어있다. 그래서 혹자는 위고를 가리켜 "19C 유럽의 사회사 그 자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오늘날 위고의 작품이나 사상이 높이 평가 받고 있는 이유는 21C 유럽의 화두라고 할 수 있는 "유럽연합"과 "단일통화"등을 19C 사상을 바탕으로 아주 구체적으로 예견한 선구자라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그가 단순한 작가의 차원을 뛰어넘어 유럽의 정신으로 높이 추앙 받고 있는 이유이다.

역동적인 등장인물과 장대하고 치밀한 구성이 대형뮤지컬로 거듭나

"장발장"으로 더 잘 알려진 소설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암울한 정치상황을 배경으로 "장발장"과 "자베르 경감"이 두 축을 형성한다. 이 들은 19C 프랑스의 사회상인 빈익빈 부익부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민초들과 함께 선과 악, 법과 정의, 그리고 죄와 회개 등 상반된 영역에서 고뇌하고 번뇌하며 역동적으로 작품을 이끌어 간다. 소설 <레 미제라블>은 20C 말 카메론 매킨토시에 의해 종합예술 장르인 뮤지컬로 거듭나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추앙 받는 뮤지컬 대작으로 성장하였다. 뮤지컬 <레 미제라블>은 전세계인의 마음을 훔친 아름답고 고결한 사랑 이야기로 우리의 영혼을 사로잡고 있다.


세계 4대 뮤지컬 중의 하나인 레미제라블

6년 만에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으로 다시 서울에 온다
<캣츠>, <미스 사이공>, <오페라 유령> 그리고 <레 미제라블> .
제목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세계 4대 뮤지컬들 - 그 중에서 작품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브로드웨이 초대형 뮤지컬 <레 미제라블>은 96년 한국 초연이후 실로 6년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96년 서울 공연을 진행했던 International Tour Team은 뮤지컬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세계 수준의 뮤지컬을 한국 팬들에게 선사해 깊은 인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한국 뮤지컬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후, 실로 6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 이번 <레 미제라블>은 Broadway Team으로 그 동안 번안 뮤지컬을 통해 더욱 성숙해진 한국의 뮤지컬 팬들에게 브로드웨이를 직접 가지않고도 브로드웨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선물을 할 예정이다.

공연의 생동감과 사실감을 느끼게 하는 70t의 무대장비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작품의 진행이 매우 극적이고 장발장과 자베르 경감의 숙명적인 만남을 통해 순간순간 숨막히는 긴장과 반전으로도 유명하지만 매 공연마다 투입되는 36명의 배우, 18명의 오케스트라, 1700여 품목의 장신구, 45개의 가발과 머리장식, 프랑스 전통 의상 1000벌, 신발 150켤레, 6000Kg의 바리케이드, 5000Kg의 회전무대 등 70t이 넘는 무게와 규모도 화제거리다.1996년 공연과 마찬가지로 2막 27장에 등장하는 70톤이 넘는 모든 것이 뉴욕으로부터 날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