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개요

카메론 매킨토시, 로열세익스피어극단 재정난 타계를 위해 제작

원작의 무게와 최첨단 공연장비가 빚어낸 전혀 새로운 감동
1980년 파리에서 초연되었던 뮤지컬 <레 미제라블> 은, 영국 로열 세익스피어 극단의 고질적인 재정난을 극복하려는 목적으로 뮤지컬 제작자 - 카메론 매킨토시가 작품 전체를 개작하여, 1985년 10월 8일 런던 바비칸 극장에서 뮤지컬 신화의 탄생을 알렸다.
제작자 매킨토시, 연출가 트레버 넌, 작곡가 숀버그의 공동작업으로 이루어진 런던의 <레 미제라블>은 "극단의 전통이 상업주의의 공세에 백기를 들었다"등의 기획 의도에 대한 시비에도 불구하고 예술성과 대중성의 양면에서 뮤지컬 사상 초유의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파리에서 제작된 작품이 원작의 무게에 눌려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모두 재현하려는 맹점으로 인해 프랑스 밖에서는 큰 호응을 얻지 못한 반면, 메킨토시의 런던판은 일반 관객이라면 그 줄거리를 모두 알고 있다는 가정아래 작품을 다뤄 사소한 부분들은 과감히 삭제하여 중요 대목만을 산뜻하게 보여주었다.



전세계 33개국 5천만 관객이 본 세계를 울린 기념비적인 작품

현재까지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고있는 뮤지컬 역사를 새로 쓰는 작품
1985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후, 87년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레 미제라블>은 지금까지 수많은 뮤지컬 상을 석권하며 전세계 33개국에서 22개 언어로 공연되어 5천만명이 관람하는 진기록을 세우면서 계속해서 뮤지컬 역사의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고 있다.
뉴욕 브로드웨이에 있는 임페리얼 극장에서는 87년부터 16년째 공연되고 있어 브로드웨이 뮤지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유일한 뮤지컬이다.

가장 감동적이고 교훈적인 뮤지컬
뮤지컬 <레 미제라블>은 19C 프랑스 대혁명을 시대배경으로 자유, 평등, 박애 그리고 코제트에 대한 장발장의 끝없는 사랑과 희생 정신을 관객들에게 보여줌으로서 3시간 내내 관객들의 영혼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뮤지컬이 춤과 노래로 구성된 화려함에 중점을 둔다면 뮤지컬 <레 미제라블>은 위고의 원작을 충실히 반영하여 작품성에 그 무게를 실었다고 평가 받고 있공연의 생동감과 사실감을 느끼게 하는 70t의 무대장비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작품의 진행이 매우 극적이고 장발장과 자베르 경감의 숙명적인 만남을 통해 순간순간 숨막히는 긴장과 반전으로도 유명하지만 매 공연마다 투입되는 36명의 배우, 18명의 오케스트라, 1700여 품목의 장신구, 45개의 가발과 머리장식, 프랑스 전통 의상 1000벌, 신발 150켤레, 6000Kg의 바리케이드, 5000Kg의 회전무대 등 70t이 넘는 무게와 규모도 화제거리다.1996년 공연과 마찬가지로 2막 27장에 등장하는 70톤이 넘는 모든 것이 뉴욕으로부터 날아온다.

캣츠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트레버 넌의 탁월한 연출
뮤지컬 <레 미제라블> 의 성공 배경에는 연출과 음악의 탁월함을 손꼽지 않을 수 없다. 이미 메킨토시와 공동 작업한 <캣츠>로 빼어난 연출력을 인정 받은 바 있는 트레버 넌은 '사업성에만 치중한다'는 뮤지컬에 대한 기존의 통속적인 관념을 <레 미제라블>로 일축해 버렸다. 트레버 넌은 프랑스 대혁명 이후인 1820년대 즉, 19세기 초의 프랑스 사회, 그 중에서도 특히 파리라고 하는 도시에 대한 예리한 해부와 고찰로 프랑스가 낳은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대하소설을 성공적으로 뮤지컬 무대에 옮겼다. 역사와 사회가 그 주인공이라고 해도 좋을 원작의 무겁고 비극적인 소재를 웅장하고 감동적인 뮤지컬 대서사시로 새롭게 탄생시킨 것이다.

웅장하고 유려한 유럽적 선율
프랑스의 작곡가 숀버그에 의해 만들어진 음악은 화려한 선율이 주를 이루는 기존의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의 그것과는 사뭇다른 느낌을 준다. 오페라적인 성격이 강하며, 웅장하고 유려한 선율은 보다 유럽적이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몇 개의 주 모티브는 관객들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극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어린 코제트가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며 부르는 'Castle on a Clouds'나 짝사랑하는 마리우스를 그리는 에포닌의 가슴 아픈 사랑노래 'On My Own' 그리고 빵 한 조작을 훔쳤다는 것 때문에 19년 동안 옥살이한 장발장의 'Who Am I'들은 음악만으로도 청중들의 가슴을 파고 든다. 이것이 바로 숀버그 음악의 특징이다.

제작
카메론 매킨토시(Cameron Mackintosh)
<캣츠> <레 미제라블> <오페라 유령> <미스 사이공> <마틴 기어의 귀향>

작사
알랭 부빌(Alain Boublil)
<레 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마틴 기어의 귀향>

작곡
클로드 미셸 숀버그(Claude-Michel Schonberg) <레 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마틴 기어의 귀향>

연출
트레버 넌(Trevor Nunn)
<80일간의 세계일주> <캣츠> <레 미제라블> <포기와 베스>
<Antomy and Cleopatra>(BAFTA상 수상),<Vicholas nickleby>(에미상)
존 케어드(John Caird)
<12야> <한 여름밤의 꿈> <레 미제라블> <Vicholas nickleby>

무대디자인
존 내피어(John Napier)
<캣츠> <스타라이트 익스프레스> <레 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선셋 블러바드>

조명디자인
데이비드 허시(David Hersey)
<에비타> <캣츠> <레 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올리버>

의상디자인
안드레안 네오피토우(Andreane Neofitou)
<레 미제라블> <송 앤 댄스> <미스 사이공>

프로덕션 음악감독

마틴 코흐(Martin Koch)
<시카고> <캣츠> <레 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토니상 8개 부문

그래미 최우수 뮤지컬상 수상 등 50개 상 석권
<레 미제라블>은 1987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한 지 16년째인 지금도 6개월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표를 구하지 못할 정도로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관객의 호응을 증명하듯 제 41회 토니상 뮤지컬 부문에서 8개 부문 (최우수 작품상, 오리지널 스코어상, 뮤지컬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미술상, 조명상, 연출상)을 석권하였으며 그래미에서도 최우수 뮤지컬상을 수상했다. 숀 버그의 아름다운 음악은 브로드웨이 캐스팅 앨범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런던 캐스팅 앨범은 전세계적으로 2백만장 이상이 판매되었다. 호주에서 발매된 <레 미제라블> 은 골드앨범을, 비엔나 캐스트 앨범은 앨범 차트 넘버 원을, 레 미제라블 심포닉 레코딩은 뉴욕에서 그래미상을 수상하는 등 음악만으로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있는 <레 미제라블>은 뮤지컬과 음반으로 현재까지 50개의 상을 석권하여 신기원을 기록하였다.
이 작품을 관람한 관객이라면 누구나 일생을 두고 꼭 한번은 더 보고 싶은 뮤지컬로 <레 미제라블>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레 미제라블 (Les Miserables)은 "불쌍한 사람들"
<레 미제라블> 의 사전적 의미는 '불쌍한 사람들' 혹은 '비천한 사람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제목에서 말해 주듯 그 자체가 억압당하고 천대 받는 '불쌍한 사람들' '비참한 사람들'을 뮤지컬에서는 가리키고 있다.
동시에 사악함으로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한심한 사람들 '구제 불능한 사람들'을 가리키기도 하는데 판틴과 코제트, 그리고 장발장과 같은 극의 인물들은 힘과 권력이 없다는 이유로 사회로부터 시달림과 고통을 받는 사람들로서 전자라고 할 수 있으며, 테나르디에 일당, 권력의 화신인 자베르 경감, 돈이나 권력에 눈이 어두운 부자나 지배자들 또한, 후자에 속하는 '미제라블'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