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스카이워커

루크 스카이워커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4,5,6의 중심 인물이다. 루크 스카이워커라는 이름 자체에서 느껴지듯 그는 조지 루카스 감독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로 여겨진다. 타투인 행성에서 우주선 조종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고 있던 그는 죽음의 별 설계도를 몸에 지닌 채 오비완 커노비를 만날 임무를 지닌 로봇 R2D2와 C-3PO를 만나면서 모험이 시작된다. 은하계 별 하나를 통째로 없앨 수 있는 위력을 지닌 제국군의 죽음의 별을 파괴한 전과로 그는 사령관이 되어 반란군을 지휘한다.

오비완 커노비에게서 잠자고 있던 포스의 기운을 느낀 루크는 아버지의 광선검을 오비완에게서 건네 받아 다스 베이더와 일대 결투를 벌인다. 다스 베이더는 그의 손목을 자르고 자신이 루크의 아버지이며 어둠의 힘을 얻어 포스를 완성하라는 설득 당한다. 루크는 끝내 목숨을 버리는 쪽을 택하고 이 과정에서 그의 목소리를 들은 레아 공주가 그를 구출한다.

요다의 마지막 최후를 지켜 보던 루크는 그에게서 레아 공주와 자신이 남매사이라는 사실 조차 확인한다.

다스 베이더와 그의 아들 루크 스카이워커, 이제 은하계에는 단 둘의 제다이 기사만이 남아 있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 루크를 황제에게 데려가 어둠의 세계로 몰아넣으려 하고 아들 루크는 끝내 이를 거부한다. 펠퍼타인 황제는 루크와 다스 베이더의 싸움을 조정하고 분노를 이기지 못한 루크는 그만 다스 베이더의 손목을 자르고 만다. 황제는 루크에게 다스 베이더의 자리를 채우라 명령하고 루크는 거부한다. 펠퍼타인 황제가 루크를 죽음으로 몰아넣으려 하자 다스 베이더는 마음 속에 남은 선한 기운으로 황제를 어둠의 끝으로 떨어뜨린다.

루크는 반란군의 평화를 가져 주고 홀로 조용히 다스 베이더의 시신을 화장한다.

레아 오르가나는 알더란 행성의 공주이며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아미달라 여왕 사이에 태어난 루크 스카이워커의 쌍둥이 누이이다. 그녀가 태어났을 때 오비완 커노비는 신변 보호를 위해 루크는 아나킨의 숙모에게 맡겼고, 레아는 친구인 알더란 행성의 지배자 베일 오르가나에게 입양시킨다.

그녀는 알더란 행성의 지도자로서 의회 의원으로 펠퍼타인 황제의 제국군에게 반기를 들고 반란군을 지휘한다. 그의 알더란 행성은 <스타워즈> 에피소드4에서 다스 베이더가 만든 죽음의 별의 위력을 시험하는 대상으로 파괴당한다. 레아 공주는 어머니 아미달라처럼 의지가 강하고 용감한 여성이다다. 그녀는 다스 베이더에게 잡혀 사형을 언도 받았을 때에도 놀라운 침착성을 유지하며 자바 헛에게 체포되자 목을 감은 쇠사슬로 자바 헛을 질식시켜 죽일 만큼 강한 여성이다. 요다의 증언에 의하면 레아 공주 역시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 루크 스카이워커 만큼의 포스를 지니고 있다. 그녀가 포스를 감지하고 그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이제까지 소개된 <스타워즈>시리즈에서는 아쉽게도 볼 수 없다.

어머니 아미달라가 제다이 기사와 사랑에 빠졌듯이 그녀 역시 한 솔로와 사랑에 빠진다. 둘의 사랑은 건달 같은 한 솔로 덕택에 <스타워즈>시리즈 마지막 에피소드 `제다이의 귀환`에서야 이루어 진다.

한 때, 그녀가 자바 헛에게 체포되어 아슬아슬한 금색 수영복 차림을 선보인 적이 있었는데, 이 장면은 몹시 에로틱하여 마치 미녀와 야수의 상징적 의미로 많이 쓰이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