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다이의 살아 있는 정신적 지주 요다

요다는 제다이의 정신적 지주이자 스승이며 가장 강력한 포스의 소유자다. 9백 살의 요다는 8세기 동안 공화국의 흥망성쇠를 지켜 본 인물이며, 동시에 수 많은 제다이의 기초훈련을 담당하고 길러 낸 장본인이다. 제다이 마스터 퀴곤 진이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그에게 데려왔을 때 요다는 아나킨의 마음 속 어둠과 두려움을 간파하여 극구 제자로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하였다. 하지만, 퀴곤 진의 죽음으로 인해 그는 오비완의 제자로 받아들여진다. 공화국과 분리주의자의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고 그는 분리주의자의 중심세력이며 변절한 제다이 기사인 두쿠 백작과의 일대 결투를 벌인다.

<스타워즈 에피소드2:클론의 습격>의 하일라이트 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두쿠 백작과 요다의 결투장면은 난장이 같은 작은 키를 가진 그가 얼마나 능숙하게 광선 검을 다루는지를 증명해 보이고 있다. 한때 요다는 체구로 인해 제다이 결투는 하지 못하리라는 루머에 시달렸는데 이번 작품으로 완벽하게 증명해 보인 셈이다. 두쿠 백작이 커다란 키로 광선검을 휙휙 휘두르면 요다는 공중제비를 돌면서 이에 맞선다. 요다는 다섯 편의 <스타워즈> 시리즈 중에서 처음으로 광선검 결투를 한 셈이다.

공화국 의회가 부패를 거듭하고 펠퍼타인 황제가 아나킨과 손을 잡고 제다이들을 제거하기 시작하자 그는 습 지대 데고바로 돌아가 은둔 생활을 하게 된다. 그리고 제다이의 재건을 굳게 믿으며 때를 기다린다.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 에서 보여주듯 오비완의 인도에 따라 루크 스카이워커가 찾아왔을 때 요다는 제다이 재건의 새로운 희망을 품는다. 그리고 루크 스카이워커를 조련 시키는 과정에서 포스가 무엇인지를 관객들에게 가르쳐 준다. 요다가 마음 속 의지로 로봇을 움직이라 했을 때 루크는 믿지 않았다. 그는 포스를 믿지 않았다. 하지만, 루크 앞에서 요다는 거대한 우주선을 손으로 움직여 보이며 포스의 힘은 인간의 강력한 의지에서 나온다는 것을 그에게 가르쳐 주게 된다.

요다에게서 미래를 예지하는 법을 배운 루크는 친구들의 고통을 보게 되고 제다이 수련을 마쳐야만 한다는 요다의 말도 거부한 채 떠난다. 그리고 루크는 다스 베이더와의 결투에서 처참하게 실패하고, 요다는 다스 베이더를 저지할 마지막 희망마저 마저 잃어버리게 될 것을 두려워 한다.

몇 년 후, 제다이 수련을 완성한 루크는 다스 베이더와 운명이 결투를 하고 그 과정에서 다스 베이더가 자신의 아버지임을 알게 된다. 한편, 요다는 홀로 미래를 예견하며 숨을 거둔다. 그는 포스의 영원한 힘으로 남는다.

아미달라 여왕

이 글은 <스타워즈> 1편과 2편 그리고 77년부터 공개된 나머지 시리즈와 <스타워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한 내용에 근거한 것임을 미리 밝혀 둔다.

아미달라 여왕은 <스타워즈 에피소드1>과 <스타워즈 에피소드2> 그리고 아직 개봉되지 않은 <스타워즈 에피소드2>에서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함께 중심인물이다. 그녀는 평화주의자이며 또한 이상주의자이다. 강력하고 신념 있는 지도자가 되려 했던 그녀는 제다이 기사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위험한 사랑에 빠지게 되고 이후 쌍둥이 남매 루크 스카이워커와 레아 공주의 엄마가 된다.

아미달라 여왕의 본명은 ‘파드메 나베리’ 다. 초라한 집안 태생이지만 천재성으로 인하여 어렸을 때부터 정계에 진출하였고, 14살의 어린 나이에 나부 행성의 여왕이 된다. 당시 정치상황은 분리주의자 세력과 의회가 대립하고 있었으며, 의회는 부패하고 썩어 있었다. 여왕이 된 후 신변의 위협을 느낀 그녀는 필요한 상황에서는 ‘파드메`라는 이름의 시종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직선적이며 솔직하고 대담한 의사전달로 인해 늘 부패한 의회의 표적이 되었으며 신변보호를 위해 늘 짙은 화장을 하여 얼굴을 감춘다. 무역연합이 항로 장악을 위해 나부행성을 공격하자 부패한 의회에 회의를 느껴 직접 나서 나부행성을 구하려 한다. 그녀는 건간 족과 제다이 기사들을 규합하여 자신의 고향을 지키기에 이른다.

여왕 재임기간이 끝난 후 아미달라는 자밀라 여왕에게 자리를 내준 후 상원의원이 되어 여전히 정치 활동을 계속한다. 분리주의자 세력이 점점 강해지자 펠퍼타인은 분리주의자에 대항할 군대 양성을 주장하고 아미달라가 이에 서명하기를 원한다. 그녀는 그렇게 될 경우 대규모 우주전쟁이 벌어질 것을 우려한다. 펠퍼타인 의회 의장은 분리주의자들의 드로이드 군대에 맞서기 위해 몰래 클론 군대를 양성하고 , 오비완을 구하려 나갔던 아미달라는 결국 그녀를 수행하는 제다이 기사 아나킨의 적극적인 구애에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하지만, 금욕적 생활을 하는 제다이에게도 아미달라에게도 사랑은 금지된 조항이었다. 아미달라는 아나킨에게 이를 말하지만, 결국 아나킨의 적극적은 구애와 그의 불행 앞에 사랑을 고백하기에 이른다.

클론군대와 드로이드 군대의 일대 전투가 일어나고 클론 군대의 승리로 막을 내린다. 그리고 아나킨과 아마달라는 조용히 결혼식을 올린다. 이것은 또 하나의 어둠의 시작이었다. 증인은 R2D2와 C-3PO 두 로봇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