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품 소개
  
  '귀여운 소녀가 TV 화면을 신기한 듯 쳐다보고 있다. 화면에는 단지 평범한 화초가 비춰지고 있을 뿐인데도, 소녀는 눈을 떼지 못한다. 화면속의 화초를 바라보던 소녀는 그 화초를 실물인 것으로 착각하고 TV속의 화초에 물을 주려고 한다.'

  위 글은 몇 년전 TV에서 방영된 국내 모 가전업체의 HDTV 제품 광고 내용이다. 이 광고는 HDTV의 최대 장점인 고해상도 화면의 특질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고선명 화질과 16:9의 시원한 화면비, 돌비 디지털로 전송되는 디지털 오디오등으로 중무장한 HDTV의 출현은 컬러 TV의 등장을 넘어서는 가히, 혁신적인 사건이라고 할만하다.

  하지만, HDTV는 아직 일반 대중들에게는 친근한 대상이 아니다. HD급 방송의 수신이 가능한 디지털 TV의 가격이 너무 높은데다, 본방송이 시작된 현재까지도 HD로 방영되는 프로그램은 손에 꼽을만큼 적다는 것도 HDTV 보급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월드컵 열기로 디지털 TV의 수요가 늘고,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졌다고는 하나, 기백만원을 줘야 살 수 있는 HD급 디지털 TV는 아직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몇몇 업체에서 컴퓨터를 이용하여 비교적 저렴하게 HDTV를 시청할 수 있는 PC용 디지털 방송 수신 카드들을 내놓았다. 가격은 30만원 후반대에서 40만원 초반대로 PC 부품치고는 상당한 고가품이지만, 디지털 방송 수신 장비로는 꽤 저렴한 것이다. 이런 카드들을 PC에 장착했을 때 과연 어느 정도 품질의 HD 영상을 볼 수 있을까? 그럼, 이제부터 디지털(HD,SD)과 아날로그 방송의 수신을 모두 지원하는 디지털 방송 수신 카드 MyHD MDP-100(매크로영상기술 제조)을 이용하여 PC로 고품질의 HD 영상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자.
  
제품의 사양

 

 MyHD MDP-100
안테나 입력 신호 입력 주파수

57 MHz ~ 860 MHz (VSB, NTSC)

안테나 임피던스

75 ohms

커넥터 타입

IEC 169-2, female, F type (VSB)

Symbol rate 10.76 MS/s (VSB)

Demultiplexer

스트림 포맷 MPEG-2 transport stream
데이터 전송속도 최대 40 Mbps
기타 Controls up to 32 PID
비디오 알고리즘

HDTV : MPEG-2 Main Profile @ High Level

SDTV : MPEG-2 Main Profile @ Main Level

디코딩 포맷

ATSC 디지털TV 표준의 모든 규격

비디오 출력 해상도

1920x1080i, 1280x720p, 720x480p, 1024x768p, 720x480i

오디오/비디오 입력 VGA DSUB 단자
비디오 입력 S-video 단자 1, 콤포지트 단자 1
오디오 입력 스테레오 RCA 단자 1
오디오/비디오 출력 비디오 출력 신호

RGB or YPbPr, 1 Vpp with 75 Ohm termination

비디오 출력 DSUB 단자

VIP Port

VIP2.0 with 50-pin header

오디오 출력 신호

아날로그 : 2채널 (좌,우 - 아날로그 스테레오)

디지털 : S/PDIF (돌비 디지털)

오디오 출력

3-pin Analog(온보드) 1, 코엑시얼 S/PDIF 단자 1

기능 디지털 방송 수신 지상파 방송 수신 가능
음성 다중 지원
화면비 조정 16:9, 4:3
그래픽 메뉴

지원, 24 bpp and 8-bit Blending

Frame Buffer Memory

16MB SDRAM

PC & Software Interface

PCI 버스

PCI bus Specification 2.2 Compliant,

33MHz or 66MHz operation

지원 OS

Microsoft Windows 98 SE/ME/2000/XP

기타

DirectShow filters


제품 구동에 필요한 최소 사양

◎ CPU : 펜티엄 II 333MHz 이상

◎ 메모리 : 64MB 이상

◎ 시스템 버스 : PCI

◎ 그래픽 카드 : DirectX 호환 VGA 카드(비디오 메모리 8MB 이상 권장)

◎ 운영 체제(OS) : 윈도우즈 98SE/ME/2000/XP

◎ PCI 슬롯 및 9핀 시리얼 포트 각 하나


제품 내용물

◎ MyHD MDP-100 디지털 방송 수신카드

◎ 무선 리모콘

◎ A/V 케이블 1개

◎ 오디오 케이블 1개

◎ 설치 CD

◎ 육각 너트 2개

◎ 리모콘 수신기

◎ 1.5V 건전지 2개

◎ 사용 설명서
 

2. 제품의 외형 및 설치

■ 외형
  제품이 포장되어 있는 박스는 비디오 카드나 메인 보드등의 일반적인 부품 박스들보다 약간 크다. 카드 자체도 다른 카드류에 비하면 좀 길쭉한 편이다. 카드가 박스내에 고정되어 있는 형태이긴 하지만, 카드 보호를 위한 완충제가 들어있지 않은점은 제품이 다른 컴퓨터 부품들보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MyHD MDP-100


튜너와 디코더 칩셋
  MyHD 카드의 튜너 모듈에는 필립스 튜너와 NxtWave VSB 디코더칩이 사용되었다. VSB 디코더 칩은 수신된 전파를 트랜스포트 스트림으로 전환하여 HD 디코더칩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며, 수신 성능을 크게 좌우하는 요인이 된다. HD 디코더칩은 테라로직의 야누스 칩이 사용되었는데, 이 칩은 기본적인 MPEG2 디코딩 기능과 트랜스포트 스트림과 디지털 오디오 신호를 받아 디코딩하여 출력하는 역할을 한다. 이밖에도 VIP 커넥터와 아날로그 오디오 출력단자가 보드상에 위치해 있다.

A/V 케이블과 외부 입출력 단자
 

AV 케이블(그림 2-1)

무선 리모콘(그림 2-2)

  외부 입출력 단자는 아주 단출하다. 2개의 안테나 입력 단자와 DSUB 형태의 비디오 커넥터, 돌비 디지털 신호를 외부 디코더 기기로 출력하기 위한 S/PDIF 단자가 전부이다. 그렇다면 비디오와 오디오 신호의 입출력은 도대체 어디서 처리되는지 궁금증이 생기는 분도 있을것이다. 이는 A/V 케이블로 해결된다.(그림 2-1) 이 케이블의 DSUB 단자들은 각각 MyHD 카드의 비디오 커넥터, 비디오 카드, 모니터와 연결할 수 있고, 케이블에 붙어있는 S-video 입력 단자와 콤포지트 비디오 입력 단자, 오디오 입력 단자를 이용하여 VCR이나 캠코더등의 외부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MyHD는 컴포넌트 출력도 지원하므로 RGB-YUV 변환 케이블을 이용하면 컴포넌트 단자만 갖고 있는 영상 기기들과도 연결이 가능하다. A/V 케이블의 장점이라면 슬롯을 절약할 수 있다는데 있다. 단점은 비디오 카드의 신호가 직접 모니터로 가지 않고 MyHD 카드를 거쳐 출력되기 때문에 비디오 카드에서 출력되는 화면을 볼 때는 화질에 열화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화면을 출력해 본 결과 두드러진 화질 열화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다.

무선 리모콘과 리모콘 수신기
  리모콘(그림 2-2)의 외형은 고급스러진 않다. 그러나, 크지 않고 무게도 가벼워서 손에 들고 조작하기 편하다. 버튼 눌리는 감이나 수신 감도도 좋다. 리모콘의 수신각도가 무척 넓어서 수신기를 정면으로 향하지 않아도 조작이 되며 심지어는 거꾸로 들고 조작해도 된다. 수신기는 시리얼 포트에 장착되는 형태이고 기본 제공되는 접착 테이프를 이용하여 모니터나 PC 본체등에 쉽게 부착할 수 있다.


■ 설치
  MyHD 카드를 PCI 슬롯에 꽂고 A/V 케이블을 이용하여 비디오 카드와 MyHD 카드, 모니터를 서로 연결시켰다. 만약 두 개의 모니터를 사용하거나 별도의 분리형 디지털 TV를 사용하려고 한다면 비디오 카드와 모니터의 연결 케이블은 그대로 두고, 방송 시청용으로 사용할 모니터나 TV를 A/V 케이블로 MyHD 카드와 연결시키면 된다. 온보드 아날로그 오디오 출력단자는 오디지의 온보드 입력단자와 연결시켰다.

  시스템을 부팅하면 P&P 기능으로 카드가 자동 인식된다. 사용 설명서에 나온대로 드라이버와 제어 프로그램을 설치했는데 별다른 충돌없이 한번에 간단하게 설치가 완료된다. 드라이버와 제어 프로그램은 8월 10일자 1.55.2 버전을 사용했다. 설치시 주의할 점은 카드 자체에서 무척 많은 열이 나기 때문에 가급적 다른 카드 사이에 들어가는 형태로 설치하지 말고 카드의 한면은 공기중에 노출되도록 해주는게 좋다. MyHD 카드를 설치한 시스템 사양은 다음과 같다.

◎ CPU : 셀러론 433
◎ M/B : 유니텍 6119 BX 보드
◎ RAM : 192MB SDRAM
◎ SOUND : 사운드 블래스터 오디지 DE
◎ VGA : ATI RADEON LE ultra 32MB AGP
◎ HDD : 퀀텀 8.4G
◎ 모니터 : 아프로진 ExMon 2960SA 29인치 모니터
◎ OS : Windows ME
◎ 기타 : 하이텍 SDC-1500T 디코더

3. 환경 설정

■ MyHD 프로그램

MyHD 프로그램의 제어판(그림 3-1)

  리모콘의 전원버튼을 누르거나, 윈도우의 바탕화면에 있는 MyHD 아이콘을 더블클릭하면 그림3-1과 같이 MyHD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각 조작부의 용도를 간략하게 설명한다.

① 상태 표시부 : 방송 수신감도, 입력모드, 오디오, 채널, 볼륨등 동작상태를 표시해 준다. 오른쪽의 숫자판은 채널 설정부로서 키보드의 숫자키를 누르거나 마우스로 채널 설정부를 클릭하면 된다.
② 파일 제어 버튼 : 녹화한 방송 파일을 재생하거나 녹화할 때, 그리고 DVD 재생등에 사용된다.
③ 모드 세팅부 : 프로그램 종료, 입력 모드 전환, 전체 화면으로 전환등의 기능이 있다.
④ 채널 변경/볼륨 조절 : 채널의 업, 다운시 사용하며, 검은색의 노브로는 볼륨을 조절한다.
⑤ 확장 설정부 : 화면비 변환이나 채널 리스트 관리, 환경 설정등의 세세한 세팅을 할 때 사용한다. 확장 설정부는 채널 변경/볼륨 조절부 하단 오른쪽에 위치한 화살표를 클릭하면 나타나거나, 감춰진다.

주 제어판은 부 제어판으로 축소할 수 있다.(그림 3-2) 제어판의 생김새가 그리 세련스럽지는 못하다. 그리고 파일 제어 버튼중 녹화 버튼과 정지 버튼의 생김새가 비슷해서 사용상 혼동을 줄 수 있다.
 

부제어판으로 축소된 모습(그림 3-2)

팝업 메뉴(그림 3-3)


  오버레이 창에 마우스 우측 버튼을 클릭하면 그림 3-3과 같은 팝업 메뉴가 나타난다. 이 팝업 메뉴에서도 각종 동작의 제어와 환경 설정을 할 수 있다.

■ 채널 설정
 

  주 제어판의 채널 리스트(확장 설정부에 위치)나 팝업 메뉴의 채널 리스트를 누르면 좌측과 같은 창이 나타난다. 여기서 채널을 기억시키고 선호 채널을 고를수 있다. 채널을 저장하는 방법은 자동 탐색 버튼으로 스캔시켜 기억시키기거나, 기억시키고 싶은 채널로 이동한뒤에 추가 버튼을 눌러 기억시키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선호 채널 모드는 자신이 주로 시청하는 채널들을 저장시켜서 리모콘이나 주 제어판등으로 채널을 이동할때 선호 채널만 표시되게 하는 기능이다. 유선방송의 수많은 쇼핑 채널이나 시덥지 않은 방송들을 보고 싶지 않다면 선호 채널 모드를 사용하면 된다.

■ 환경 설정
  
MyHD의 환경 설정 메뉴는 팝업 메뉴의 환경 설정을 클릭하거나 확장 설정부에서 불러낼 수 있다. 우선 AV 설정탭부터 살펴보자.

AV 설정 메뉴(그림 3-4)

VGA 설정 메뉴(그림 3-5)


AV 설정(그림 3-4)

① 비디오 설정
해상도 :  전체 화면 모드일때 출력 해상도를 설정한다. 1920x1080i, 1280x720p, 720x480p, 1024x768p, 720x480i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최고의 화질로 제대로 HD 화면을 즐기려면 1920x1080i로 맞추면 된다.

화면비 :  모니터의 화면 비율을 4:3, 16:9(와이드), AUTO중 하나를 골라 설정한다. 거의 대부분의 모니터나 TV는 4:3 화면비를 갖고 있다. 와이드 모니터나 와이드 TV를 사용한다면 16:9로 맞춘다.

스크린 형식 :  모니터의 화면 비율에 따라 와이드 방송이나 일반 방송화면을 어떻게 표시할 것인지 설정한다. 레터박스, 풀, 줌의 세가지 포맷을 제공한다. 4:3 화면비의 모니터로 와이드 방송의 전 화면을 보고 싶으면 레터 박스로 놓으면 되고, 모니터에 꽉 차게 화면을 표시하고 싶다면 줌으로(이 경우에는 화면의 양옆이 잘린다.), 화면비를 무시하고 화면에 꽉 차게 표시하고 싶다면 풀로(화면이 홀쭉해진다.)놓으면 된다. 와이드 모니터를 사용할 경우에는 4:3 화면 비율로 방송되는 일반 아날로그 방송 화면이 좌우로 잡아당겨 놓은 모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스크린 포맷을 적절히 설정하면 정상적인 화면을 볼 수 있다.

출력 신호 형식/외부 입력/화면 조정 : 출력 신호 형식은 RGB와 YPbPr(컴포넌트), 두가지를 지원한다. 컴퓨터 모니터나 RGB 입력이 가능한 디지털 TV, 프로젝터등과 연결할 때는 RGB를, 컴포넌트 입력단자만 갖춘 TV등과 연결시에는 YPbPr을 선택한다. 외부 입력은 AV 케이블을 이용하여 DVDP나 VCR과 연결시 사용한다.(S-Video까지 지원) 화면 조정으로는 색농도(채도), 명암(밝기), 선명도(명암), 색상(색조) 조절이 가능하다. HD영상과 일반 아날로그 방송 영상 설정을 따로 할 수 있으며, 색상 조절은 R,G,B의 게인을 각각 조절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다. HD영상의 화면 조정기능은 DVD 재생시에도 적용된다.

② 오디오 설정
출력 : 출력에는 케이블, 웨이브, SPDIF의 세가지 항목이 있다. 케이블은 제공된 오디오 케이블을 이용하여 사운드 카드와 MyHD의 온보드 오디오 단자들을 연결시켜준후에 체크하면 되고, 웨이브는 시스템 데이터 버스로 사운드 카드에 오디오 신호가 전달되는 케이스다. SPDIF는 외부 디코딩 장비(AV 리시버 앰프, 외장 디코더)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필히 선택해야 하는 항목으로, MyHD의 동축 디지털 단자로 돌비 디지털 신호나 돌비 서라운드 신호등을 패스쓰루하려고 할 때 선택한다. 외부 디코더가 없다면 웨이브나 케이블중 하나만 선택하면 된다. 중복 선택할 경우에는 시스템 리소스가 그만큼 소모되므로 하나만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날로그 오디오 : 아날로그 방송의 음성다중 스테레오에 관련된 항목이다.

디지털 오디오 : 이 항목은 사운드 카드로 전달되는 디지털 오디오에 관련된 사항으로 MyHD 자체의 동축 디지털 단자와는 연관이 없다. 세가지 출력 형태를 고를 수 있는데, 스테레오는 방송의 오디오 신호에 상관없이 무조건 2채널 다운믹스된 소리로 출력이 되며, 돌비 서라운드는 돌비 서라운드 신호를 출력하여 구형의 돌비 프로로직 앰프를 사용할 경우에 음장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SPDIF는 사운드 카드의 디지털 출력 단자로 모든 신호를 출력하게끔 한다. 돌비 디지털 신호의 패스쓰루도 가능하기 때문에 외부 디코더의 디지털 입력단자가 모자라서 MyHD의 동축 디지털 출력을 받아줄 수 없는 경우에 매우 유용하게 써먹을 수가 있다.

VGA 설정(그림 3-5)
오버레이 윈도우
  
이 항목은 창모드로 방송을 시청할 때의 화면 출력형태를 지정하는 곳이다. 창모드로 시청시에는 사용하는 비디오 카드의 성능에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 창 모드에서는 MyHD의 환경설정에서 지정한 화면설정 상태가 적용되지 않고, 비디오 카드의 제어 프로그램에 의해 색깔이나 밝기등이 지정된다.

화면 비율 : 4:3, 16:9중 선호하는 화면비를 고른다.
오버레이 모드 : 창모드로 출력되는 화면 품질을 고른다. 높을수록 화질이 좋아지나, 시스템 리소스가 많이 소모된다.

나머지 환경 설정 사항들은 5장 부가기능편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4. 방송 품질

■ 방송 화질
  제어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오버레이 창으로 방송화면이 출력된다. 오버레이 화면의 질은 비디오 카드의 성능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진정한 HD 영상은 전체 화면모드에서 맛볼 수 있으니 오버레이 화면의 질에 큰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 전체 화면 모드로 변경하면 MyHD 카드에서 모니터로 직접 영상신호를 출력하기 때문에 일반 TV를 보는 것과 다름없는 자연스러운 화면을 볼 수 있다.(그림4-1)
 

  모니터에 뿌려지는 HD 방송 화면은 아날로그 방송 화면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선명하고 생생하다. 아직 디지털 방송이 본궤도에 오르지 않은 탓에 대부분의 방송 프로그램들은 SD급으로 방영되고 있는데, SD급 화면조차도 DVD급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어서 아날로그 방송보다 훨씬 깨끗하게 시청할 수 있다.(이로 인해 아날로그 방송의 열악한 화질도 확실하게 보여준다.(그림 4-2)) 특히 만화영화나 방송 중간에 가끔씩 나오는 컴퓨터 그래픽 화면등은 TV 방송 화면이 아니라, 컴퓨터에서 실시간 랜더링된 화면으로 착각할 정도다. 색농도를 56퍼센트 정도로 설정해도 색감은 화사하고 따뜻하다.

  SD급 화면과 HD급 화면을 비교해 보면 HD급 영상의 우수성을 느낄 수가 있다. 예를 들자면 SD급 화면으로는 사람의 머리카락이 잘 구분되지 않고 뭉쳐져 보이나, HD급 화면은 조금 과장하면 머리카락 한올 한올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다. 다른 예를 몇가지 더 살펴보자면 사람의 피부에 난 점, 주름, 잡티, 작은 상처등이 확연하게 눈으로 식별되고, 그 사람이 입고 있는 옷의 재료를 짐작하게 할 만큼 선명한 화질을 보여 주고 있다. 아래 사진들(그림 4-4, 4-5)을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SD급 화면은 사물의 윤곽선이 또렷하지 않고, 색감도 죽어있으나, HD급의 영상은 또렷하고 칼같은 윤곽선과 자연스럽고 따뜻한 색감을 보여준다.

  전반적인 방송 화질은 아주 깨끗하고 또렷하다. 단순히 해상도만 높아진 것이 아니라, 아날로그 방송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스트 현상이나 지글거림, 화면의 떨림, 선이 생기거나 스파크가 튀는 듯한 지저분한 것들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영화를 보게되면 마치 극장에서 보는듯한 느낌이 들며, 쇼 프로그램이나 스포츠 중계를 보면 현장에서 직접 보고 있는 듯 하다. HD 화면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은 주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화질상의 큰 문제점은 없었고,  화면의 일그러짐이나 크로마 버그(화상의 윤곽이 이중으로 되거나 공간이 뜨는 현상으로 영상 신호의 압축과 재생에 따라 생기는 문제), 색번짐 현상등도 보이지 않는다. 다만, 움직임이 많은 영상물에서는 문제점을 노출하기도 했다. 그러면, 방송 프로그램에 따라 어떤 화질을 보여주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영화
  이미 언급한 것과 같이 MyHD가 보여주는 화면은 바로 극장에서 보는 느낌, 바로 그것이다. 전투 장면에서 병사들이 흘리는 피와 그 피로 물든 모래사장, 핏빛이 되어 버린 바닷물등은 너무나 생생하여 끔찍한 느낌마저 든다. 배우의 피부에 난 털과 과일에 맺힌 물방울, 벽에 난 흠까지 낱낱이 보여지는 화면은 정말 일품이다. 마치 눈앞을 가리고 있던 우중충한 비닐막을 확 걷어낸 것 같이 앞이 탁 트인 느낌이다. 사실, HD 소스중에 가장 질이 떨어지는 것은 영화다. DVD의 화질과 비교해서 대략 2배 정도의 해상도로 생각하면 맞을 것이다. 필름 해상도의 한계와 텔레시네 과정에서 생기는 열화가 그 원인일 것이다.

  위 사진들(그림 4-6)은 SBS에서 방영된 영화 '매트릭스'와 '인드림스', MBC에서 방영된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캡쳐한 것이다. 원래 1920X1080 해상도의 사진을 축소하고 변환하는 과정에서 화질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나 일반 TV 수신카드로 캡쳐한 사진과는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다큐멘터리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HD 소스는 바로 다큐물들이다. HD의 진정한 위력은 다큐물을 봐야만 확실하게 실감하게 된다. 자연 다큐물에서 보여지는 나뭇잎이나 줄기등은 실물을 보는듯 선명하고, 벌레들의 미세한 털들은 섬세하게 묘사된다.(그림 4-7) 미술 작품이나 사물들의 질감은 물론, 재질과 조각품의 양감까지 느껴질 정도로 세밀하고 정교한 화면을 선사한다.(그림 4-8, 4-9)
 

  엄청 높은 해상도로 인해 사물의 질감이 명확하게 느껴짐은 두말할 나위 없고, "한국의 사계" 같은 다큐물에서는 화면안에 차려져 있는 음식들의 모습이 세세하게 표현되어 윤곽이나 윤기, 거품까지 확연하게 드러나서 실제 음식을 보는 듯 하다.(그림 4-10) 그리고 따뜻하고 화사한 색감으로 인해 실사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의 자연스러운 화면을 볼수가 있었다. 일출 장면이나 일몰 장면이 나올때는 나도 모르게 "우와!"하는 탄성을 발하게 할 정도였다.

스포츠/쇼

  지난 6월 월드컵 기간동안 한국팀의 경기는 물론, 상당수의 경기들이 HD로 방송되어 테스트하기에 안성맞춤인 소스를 제공해 주었다. 푸릇 푸릇한 잔디와 선수들 유니폼의 구겨짐, 땀방울, 관중들의 모습과 돌비 서라운드 입체 음향이 어우러져 경기장에서 축구를 보는 듯한 사실감이 느껴진다. 다만 움직임이 많은 운동 경기의 특성으로 인해 화면 깨짐과 색번짐 현상이 간혹 나타난다. 흔히들 화면의 일부가 여러개의 잘잘한 사각형으로 깨져 나오는 것을 깍두기가 보인다고 표현하는데, 이것과 같은 화면 깨짐 현상이 일어난다. 이에 대한 매크로영상측의 답변을 보면 이는 제품 성능의 문제가 아닌 방송국에서 신호가 전송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어쩔 수 없는 디지털 방송의 한계라고 설명하고 있다.(답변 내용을 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라.) 야간 경기를 보면 경기장내의 조명탓인지 약간 뿌연 느낌이 드는데 이는 어느 채널이나 같다.
 

  화면이 깨지는 문제는 격렬한 율동을 선보이는 쇼 프로그램에서도 발생한다. 거기다가 색색의 현란한 조명이 비춰지면 서로 다른 불빛의 색깔이 서로 섞이면서 어지럽게 산란하는 현상도 생긴다. 정적인 노래를 부를 때나, 조명기구의 움직임이 적을 때는 아주 정상적인 화면을 보여준다. 이런 문제들은 현행 디지털 방송 방식의 한계로 생각된다.

기타 프로그램
  주로 방송국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대담 프로그램들과 패션쇼등이 HD로 방영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프로그램을 보게되면 사람의 피부 상태나 복장 상태까지 세세하게 파악된다. 방송되는 프로그램마다 약간씩의 편차(해상도의 차이)가 있는데, 이는 프로그램 제작상의 문제이지, MyHD의 문제는 아니다. 일반 아날로그 방송 수신도 수준급이며, 음성다중을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다.

자유로운 화면비 변경
  HD 방송은 기본적으로 16:9의 화면비로 송출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4:3 디스플레이(대부분의 TV, 컴퓨터 모니터)로 HD 영상을 출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화면비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MyHD의 출시 초기에는 화면비 조절기능이 없었으나, 드라이버와 제어 프로그램의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서 16:9의 화면비를 가진 장비는 물론, 4:3 화면비를 가진 장비들로도 홀쭉한 영상이 아닌 정상적인 HD 화면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MyHD의 화면비 조절은 거의 자유자재다. 4:3 화면비의 디스플레이에서 16:9의 모든 화면을 보려면 레터 박스 기능을 선택하면 되고, 화면에 꽉 차게 보고싶다면 줌 기능을 사용하면 화면 좌우가 잘리게 되지만 화면을 가득 채운 HD 영상을 볼 수가 있다.(DVD 재생 프로그램들의 화면비 조절 기능을 생각하면 된다.) 16:9 디스플레이라면 16:9 화면비로 고정시키면 된다.

  HD급이 아닌 SD급 방송이 16:9 화면 비율로 송출되는 경우에 16:9 화면비의 영상 장비에서는 화면 좌우를 쭉 잡아 당겨놓은 왜곡된 형태의 화면이 나올 때가 간혹 있다. 이럴 때는 레터박스 기능을 사용하면 화면 좌우에 검은 막대가 나타나면서 정상적인 4:3 화면을 출력해 준다.

■ 음향
  디지털 방송의 음향은 기본적으로 돌비 디지털인데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돌비 디지털 2.0(스테레오)이나 돌비 서라운드로 방영된다. 외장 디코더나 AV 리시버 앰프가 있다면 이 신호들을 디코딩하여 5.1채널만큼은 아니지만 입체적인 느낌의 음향을 들을 수 있다. 쇼 프로그램이나 공연 실황, 스포츠 중계등을 시청할때 꽤 효과가 크다. 아직까지 5.1채널로 방영되는 프로그램이 거의 없는 상황인것이 아쉽다.

 2채널 다운믹스 아날로그 출력을 지원하므로 외장 디코딩 장비가 없더라도 스테레오 음향은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음성다중 방송을 지원하므로 아날로그 방송을 시청할때도 스테레오 또는 외국어로 방송을 즐길수 있는점이 강점이다.

   2채널 다운믹스된 음향이나 아날로그 음향 출력 음질은 음량을 높이면 고역이 약간 딱딱해지고, 사람의 음성이 날카로워지는 경향이 있다.

■ 문제점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MyHD가 보여주는 고화질 HD 영상은 아주 만족스럽다. 하지만, 사용상 노출된 몇가지 문제점이 있었는데, 이를 짚고 넘어가도록 하자.

소리와 영상의 끊김 : 다중 작업시에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정보량이 많은 HD 영상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기게 되는 문제로 생각된다. 전화면으로 주로 시청할 경우에는 괜찮지만, PC 작업을 많이 하면서 TV를 시청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신경이 거슬리는 부분이다.

전체 화면 모드에서 지원되는 메뉴의 부실함 : 전체 화면 모드에서 지원되는 메뉴는 상당히 한정적이다. 그래서 세세한 설정을 위해서는 창 모드로 돌아가서 마우스나 키보드를 조작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리모콘만으로도 상당 부분의 설정이 가능하도록 드라이버 지원이 요망된다.

화면비 변경시 문제점 : 화면비를 자주 변경하게 되면 어느 순간, 특정한 화면비에서는 영상이 멈춰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경우에는 해당 화면비로 방송을 시청하려면 프로그램을 재시작해야 한다.

더딘 리모콘 반응 속도 : 리모콘으로 채널을 바꾸거나 볼륨 조절시 반응속도가 좀 느린 편이다. 채녈 변경시에는 부드럽게 채널이 넘어가지 않고 앞서 보던 채널의 화면이 멈춘 상태로 약 1초 정도 보여지는 현상이 있다. 숫자 버튼으로 채널 변경시에는 약 2초에서 3초 정도의 딜레이가 있다.
 

5. 부가 기능

  MyHD가 일반적인 셋탑박스나 디지털 TV와 구분되는 점이 바로 DVD 재생과 캡쳐(녹화) 기능이다. 이러한 기능들은 MyHD가 PC에 포함되는 카드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서 HTPC의 장점이 부각되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  DVD 재생

DVD 재생 모드(그림 5-1)

DVD 설정 메뉴(그림 5-2)

  MyHD의 돋보이는 부가기능은 단연 DVD 재생 기능이다. 1080i의 수직해상도로 뿌려지는 화면을 보다보면 정말 횡재를 한 기분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해상도 및 화면비는 HD 영상과 같은 수준으로 조절된다.(3장 참조) DVD 자체의 해상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비디오 카드로 보여지는 화면의 해상도와 그리 큰차이를 느낄 수는 없지만 필름같은 느낌을 주면서 해상도가 약간 향상되는 기분이다. 또한, 움직임이 부드럽고 자연광의 표현이 자연스러우며, 색감도 더 살아있다. 게다가 미세한 프레임의 끊김 문제도 없다.

  DVD 재생 기능을 이용하면 컴포넌트 단자만을 갖춘 프로그레시브 스캔 지원 영상 장비들(프로젝터등)과 PC에 장착된 MyHD와 직접 연결하여 DVD 영상의 출력이 가능해진다. 그래서, 별도의 트랜스코더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화질 열화없이 고품질의 DVD 영상을 출력할 수 있다. 이때의 화질을 비디오 카드의 TV 아웃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음은 자명한 일이다.

  필자의 HTPC 시스템에서도 MyHD를 이용한 DVD 재생에서 큰 이득을 본 것이 있다. 그것은 크로마버그의 해결이었다. WinDVD나 PowerDVD등의 프로그램으로 DVD를 재생해보면 원래 화면비를 유지한 상태(레터 박스)에서는 문제가 없으나, 화면을 확대해서 보게되면 사물의 윤곽이 이중으로 보여지고 색깔도 흐릿해지며, 해상도도 약간 떨어지는 현상이 있었다. 하지만 MyHD로 재생하게 되면 이런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며 어떤 화면비로 시청을 하더라도 해상도와 색감이 변함없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단점은 재생상의 문제보다는 전문 DVD 재생 소프트웨어들보다 떨어지는 기능성과 편의성이다. 메뉴나 챕터의 자유로운 이동은 거의 불가능하고, 자막 표시도 되는 타이틀이 있고, 안되는 타이틀이 있다. 오디오 신호의 S/PDIF출력도 돌비 디지털만 가능하고 dts는 지원하지 못한다. 하지만, 재생상의 문제점은 재생을 잠시 멈추거나, 다른 장면으로 건너뛸 때 재생속도가 잠시 빨라지고 소리가 끊기는 현상이 있는 정도이고, 화질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림 5-2를 보면 DVD 설정 항목에는 단지 기본 드라이브를 지정하는 것만이 있을 뿐, 썰렁한 모습이다. 이는 DVD 재생 기능이 아직 현재진행형임을 의미한다. 처음 DVD 재생기능이 지원될 때는 저작권 문제로 복사방지가 된 DVD 타이틀들(지역코드 정보가 들어있는 대부분의 디스크들)을 재생할 수 도 없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정말 장족의 발전을 하고 있는 셈이다. 매크로영상측에서는 꾸준한 프로그램 업데이트로 DVD 재생기능을 차차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하니 기대가 크다.


■ 캡쳐(녹화) 및 파일 재생 기능

캡쳐 기능
 

캡쳐 설정 메뉴(그림 5-3)

 세부 설정(그림 5-4)

  MyHD의 캡쳐 기능은 디지털(디지털 방송)과 아날로그(일반 방송)로 나뉘어 있다. 디지털 방송 캡쳐시 트랜스포트 스트림 캡쳐로 설정하게 되면, 방송국에서 송출된 압축된 형태의 HD 영상을 변형하지 않고 그대로 저장하기 때문에 화질이나 음질의 열화가 전혀 없다. 따라서 언제든지 고품질의 HD 영상을 감상할 수 가 있게 된다. 예약 캡쳐 기능을 이용하면 시청이 불가능한 시간에 방송되는 HD 방송을 녹화해 두었다가 편한 시간에 볼 수 있다.
  
동영상 캡쳐는 PC에 설치되어 있는 코덱을 이용하여 압축된 형태로 캡쳐하는 것으로 화질은 떨어지지만, 파일의 크기가 작아져 백업이 쉬워진다. 높은 압축률을 자랑하는 DivX 코덱도 이용 가능하므로 고화질의 HD 영상을 화질과 음질의 큰 손실없이 CD에 담아둘 수도 있다. 이밖에 정지 화면의 캡쳐도 지원하며, 아날로그 방송의 경우에는 다른 TV 수신카드와 같은 캡쳐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캡쳐되는 파일의 크기나 코덱 지정등은 세부 설정에서 하게 된다.(그림 5-4)

  트랜스포트 스트림 캡쳐의 경우, HD 소스의 정보량이 엄청 크기 때문에 상당한 저장공간을 필요로 한다. 한시간 정도의 HD 영상을 저장하려면 대략 8기가바이트 이상의 하드 디스크 공간이 필요하다. 상당히 부담이 되는 크기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앞으로 고용량 저장 장치들이 속속 등장하고 하드 디스크 가격도 지속적으로 내려갈 것이므로 머지 않아 HD 영상들을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저장하게 될 날이 오리라고 본다. 그림 5-3을 보면 캡쳐 모드중에 테이프라는 항목이 있다. 이것은 캡쳐된 트랜스포트 스트림을 DAT로 백업하는것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그리고 DVHS를 USB나 IEEE1394 단자와 연결하여 녹화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두 기기 모두 가격이 고가인 것이 단점이나, 현재로서는 하드 디스크를 제외하고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할 수 있다.

재생 기능
  녹화한 방송 파일을 보려면 재생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동영상으로 캡쳐했을 경우에는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들로 재생이 가능하지만, 트랜스포트 스트림 파일은 MyHD로만 재생이 가능하다. MPEG2 재생 프로그램들중 일부가 재생을 지원하지만, 매우 높은 시스템 사양을 필요로 하고, 재생되는 화면의 질이 매우 떨어지므로 제대로 감상하기는 힘들다.


좌측의 메뉴를 보면 매우 다양한 기능을 지원함을 알 수 있다. 파일 리스트에 재생할 파일들을 모두 지정해 놓으면 자동으로 이어서 재생되므로 간편하게 녹화한 파일을 볼 수 있다. 전화면 모드에서도 리모콘으로 파일 재생기능의 일부를 제어할 수 있어 창모드로 전환하여 일일이 설정사항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 구 버전의 드라이버와 제어 프로그램에서는 시스템의 사양이 낮은 경우에 트랜스포트 스트림 파일 재생중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이 다운되어 버리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기도 했는데, 최신 드라이버에서는 이런점이 많이 개선되어 상당히 안정성있는 재생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6. 결론

■ 고선명 HDTV에다 고성능 DVDP는 덤
  AV에 있어서 PC의 장점은 놀라울 정도의 가격대 성능비이다. 한마디로 돈은 덜 들이면서 전문 AV기기 못지 않은 고품질의 영상과 음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MyHD는 이러한 PC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켜줄만큼의 충실도를 갖고 있는 제품이다. MyHD가 보여주는 HD 영상은 고가의 HD급 디지털 TV나 셋탑 박스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이다. 그리고 HDTV의 최고 해상도인 1920x1080 이상을 지원하는 컴퓨터 모니터를 사용하게 되면 완벽한 HD 영상 구현이 가능해진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HD급 TV들중에는 HD의 해상도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제품이 없다.) 또한, 컴포넌트 출력을 지원하여 컴퓨터 모니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상장비와의 완벽한 호환성을 약속한다. 뿐만 아니다. 트랜스포트 스트림 캡쳐와 재생 기능은 디지털 TV나 셋탑 박스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거기다가 프로그레시브 스캔을 지원하는 DVD 재생 기능까지 덤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장점
ㆍ고품질의 HD급, SD급 영상 구현
ㆍ아날로그 방송 수신시 음성다중 스테레오 지원
ㆍ트랜스포트 스트림 캡쳐 및 재생
ㆍ다양한 해상도와 화면비를 제공하는 DVD 재생 기능
ㆍ컴포넌트 출력 지원으로 영상 장비와의 높은 호환성 유지

단점
ㆍDVD 재생시 편의성 부족
ㆍ다중 작업시 음향 및 영상의 끊김
ㆍ전화면 모드에서의 편의성 부족
ㆍ시스템 사양이 낮을 경우, 파일 재생시 불안정성 발생
ㆍS-Video, 콤포지트 비디오 출력 부재

■ MyHD로 완성하는 HTPC
  HDTV에 관심은 있지만, 셋탑 박스나 디지털 TV의 높은 가격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MyHD와 같은 디지털 방송 수신 카드의 구입을 권하고 싶다. 컴퓨터를 켜야 하는등의 불편함이 있고, PC 부품으로는 비싼축에 속하지만, 돈값을 해주고도 남는 높은 성능과 캡쳐 기능등을 생각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을 것이다. 아울러, HTPC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AV 매니아들에게는 HTPC를 완성하는 화룡점정의 의미로서 더욱 가치가 높은 제품이 될 것이다.

 

source:

myHD 수신카드 리뷰 6/6
2002-09-13 21:08:07
vh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