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별 스피커 구성하기 -


 

- 채널별 스피커 구성하기 -


 




1. 센터 스피커


AV에서 센터 스피커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원래 극장에서 사용된 센터 스피커를 사용하게 된 이유는 다양한 위치의 관람석에서도 소리의 정확한 위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보통 가정용 AV 관람공간은 극장 만큼 넓은 공간이 아니며 시청위치가 비교적 중앙이기 때문에 방향감을 위한 역할에 있어서 극장만큼의 중요도를 갖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센터가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닙니다. 센터 스피커는 프론트나 리어스피커와 같이 음향 효과를 처리할 뿐 아니라 대부분의 대사를 처리하기 때문에 5.1채널 중 가장 중요한 채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센터스피커는 전용 센터 스피커를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상적으로는 프론트 스피커와 동일한 제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전혀 성향이 다른 센터를 사용하게 되면 프론트와의 불균형 때문에 우스운 상황들이 벌어집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어떤 남자가 걸어가면서 말을 하는 장면을 연상해 보았을 때 오른쪽에서 아주 굵고 박력 있는 목소리로 말을 하다가 화면 중간쯤을 지나면서 갑자기 낭랑하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변했다가 왼쪽까지 도달하면 원래의 굵은 목소리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또는 왼쪽에서 오던 탱크가 센터채널을 지나면서 갑자기 트럭으로 바뀔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프론트와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인데 그것이 여의치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조 단위로 판매하는 스피커를 프론트로 사용하고 있을 경우 센터에 사용할 한 개의 스피커를 위해 1조를 사야 하는 낭비가 생깁니다. 그래서 같은 처지의 다른 분과 사이 좋게 하나씩 나눠 쓰는 광경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또는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스피커 메이커는 원음재생을 목적으로 하여 제품을 개발하지만 오디오 기기 중 아직까지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하지 못한 분야가 스피커 제조분야 이기 때문에 완벽한 원음을 내는 제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하이엔드 스피커라고 할지라도 어느 정도의 착색은 있기 마련입니다. 이중에 사람의 목소리에 해당하는 중역대에 충실치 못한 제품들은 아주 성능 좋은 고가의 제품일지라도 센터로써는 기대이하의 성능을 보여줄 수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프론트와 소리가 잘 섞이면서도 중역대가 충실한 센터 스피커를 찾게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전용 센터스피커는 동급 라인업에서 비교적 고성능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프론트와 같은 제품으로 매칭하는 것보다 구입에도 편리하고 성능도 좋은 전용 센터스피커로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센터 스피커는 중역대가 충실하고 타사 제품과도 잘 매칭되도록 최대한 착색을 배제하여 제작되고 있습니다. 반드시 동사 제품 중 같은 라인업이 것이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성향이 너무 어긋나지만 않는다면 무난한 매칭을 보여주고 있으니 선택의 폭은 넓습니다.


2. 프론트 스피커

 


프론트 스피커는 영화 감상시에 음향효과와 배경음악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따라서 프론트 스피커를 선정할 때에는 음악재생에도 유리하면서 넓은 주파수 재생 대역을 갖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서브우퍼가 없을 경우 AV 앰프는 프론트 스피커로 모든 저역 신호를 내보내므로 프론트 스피커의 저역 재생 능력이 좋을수록 유리합니다.
서브우퍼가 있다면 프론트 스피커가 작아도 상관없지만 서브우퍼에서 너무 높은 대역(주로 100hz 이상)까지 재생하게 되면 무 방향성을 상실하게 되어 배치가 어려워질수도 있으며 너무 많은 신호가 서브우퍼로 몰리면 서브우퍼의 부담이 커져서 혼탁한 저음이 재생될 수도 있습니다.
구매 전에 반드시 확인할 것 중 하나는 방자형인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전용 센터 스피커는 대부분 방자형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프론트 스피커의 경우 방자형이 아닌 것이 많은데 이러한 제품은 TV로부터 30센티 정도 거리를 두어야 브라운관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간이 방자형 스피커의 경우 약 10센터 정도만 거리를 두어도 화면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를 보았는데 TV와 충분한 거리를 둘 수 있거나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분이 아니라면 이점을 고려하여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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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써라운드 스피커

 


과거의 써라운드 스피커는 방향감이나 공간감을 표현하는 역할을 주로 하면서 제한된 대역만을 재생하였으므로 크기도 작고 센터스피커나 프론트스피커에 비해 그 중요도가 떨어졌지만 현재의 AC-3 및 DTS 5.1채널 사운드에선 그런 역할을 넘어서 프론트 스피커와 동등한 독립된 채널로써 당당히 활약하고 있습니다.
극장에서는 양 옆과 후면으로 써라운드 스피커를 여러 개 연결시켜 두었는데 극장과 같은 넓은 공간을 커버하기 위해서 이런 방법을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가정용으로도 6.1이나 7.1채널을 지원하는 AV 앰프가 등장하고 있는데 이런 공간감을 좀더 잘 표현하기 위한 기술개발 노력의 결과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세팅을 제대로 하면 5.1채널 스피커로도 충분히 좋은 공간감을 형성할 수 있으니 6.1이나 7.1채널 앰프가 없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써라운드 전용 스피커로 나오는 다이폴 방식의 스피커나 바이폴 방식의 스피커는 정확한 음상의 표현력 보다는 소리가 넓게 퍼져나갈 수 있도록 영화감상 전용으로 설계된 스피커입니다.
따라서 5.1채널 음악 감상을 많이 하는 분들은 일반 스피커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영화 감상을 주로 하는 분들은 이러한 다이폴이나 바이폴 방식의 스피커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서브우퍼

 


AV에서의 저음성분은 음악소스에 담겨진 저음성분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음악소스의 대부분이 50hz 이상의 대역을 가지고 있으며 초 저음을 내는 몇 악기만이 그 이하의 주파수를 재생합니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다릅니다. 사운드 엔지니어와 컴퓨터에 의해 생산되는 여러가지 효과음들은 20hz 이하의 대단히 낮은 주파수 대역까지 표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초 저음을 재생할 수 있는 저음 전용 채널(LFE)이 추가되어 0.1 채널이 된 것입니다. 이러한 초 저음은 들을 수 있는 소리 라기 보다는 몸으로 느껴지는 진동에 가깝습니다. 고역 성분은 직진성이 강하고 장애물을 만나면 반사되지만 저역 성분은 직진성이 약하며 장애물을 만나면 감싸면서 퍼져나가기 때문에 흔히 무 방향성 이라고도 합니다. 어느 위치에 두어도 저역이 재생되는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서브우퍼는 패시브 방식과 액티브 방식으로 나뉘는데 이는 앰프가 내장되어 있는가의 여부로 판단합니다. 자체적으로 우퍼 유닛을 구동하기 위한 앰프를 내장하고 있는 경우 액티브 서브우퍼라고 하며 저역용 유닛만 있는 경우 패시브 우퍼라고 합니다. 패시브 우퍼는 따로 앰프를 마련해야 하므로 최근에는 대부분 액티브 서브우퍼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AV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액티브 서브우퍼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