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채널 디지털 사운드란 무엇인가 ?


DVD를 통한 영화 음향의 부각으로 여러가지 생소한 용어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익숙한 것이 5.1채널 디지털 사운드, 혹은 5.1채널 멀티 채널 사운드일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나타내는 DVD음향의 기본이 되는 5.1채널이 뜻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5.1채널 사운드는 6채널 사운드라고 달리 말하기도 합니다. 스테레오가 한쌍의 스피커를 가지고 2채널을 구현해 내는 포맷이라면, 5.1채널 사운드는 시청자의 전방 오른쪽, 왼쪽 하여 프론트 2채널, 시청자의 후방 오른쪽, 왼쪽 하여 리어 2채널, 그리고 화면과 가장 가까이에서 영화 내용과 가장 관련이 깊은 소리를 가장 많이 출력해 주는 센터가 한 채널, 그리고 LFE(Low Frequency Effect)채널이라고 해서 전반적인 영화의 내용과는 밀접한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부족한 저음을 보강하여, 영화 음향의 다이나믹과 스케일을 살려주는 0.1채널로 구성하여 5.1채널이 됩니다. 5.1채널이라는 의미는 영화음향과 관련된 다채널 사운드의 총괄적인 의미로서 더 자세하게 분류를 하자면 크게 DD(Dolby Digital)와 DTS(Ditital Theater System)로 나뉠 수 있습니다.


Tip….
LFE (Low Frequency Effect) 란?
LFE란 Low Frequency Effect의 약자로써 5.1채널 사운드 구현에서 경우에 따라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고 제외되는 경우가 있는데 정확히 말해서 LFE 채널을 출력해주는 것은 서브우퍼입니다. 서브우퍼의 경우 영화의 내용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는 대사나, 효과음, 배경 음악등을 출력하는 것이 아니라, LFE 채널에 해당되는 저역만 출력하게 되어있으므로 그 역할의 비중이 적은 것 같지만, 어쩌면 LFE채널이야말로 극장의 그 웅장함을 느끼게 해주기 위한, 몸으로 느껴야 할 음향을 출력해주는 채널로서, 부득이하게 서브우퍼가 제외되는 경우는 듬직한 프론트 스피커로 그 부분을 보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DD, 돌비 디지털(Dolby Digital)

1992년 돌비 연구소는 이전의 영화 음향이었던 돌비 프로로직을 발전시킨 5.1채널의 Digital Sound인 돌비 디지털을 발표하였습니다. 흔히 PC계열의 용어나 LD등에 표기된 AC-3(Audio-Code 3)라고 불려지는 것이 바로 그것인데, 돌비사의 세 번째 디지털 오디오 프로젝트라고 해서 AC-3라고 불려졌지만, 1996년 이후 새로운 로고와 명칭을 돌비 디지털로 변경하여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돌비 디지털은 이전의 돌비 프로로직의 리어 채널이 모노였던 것을 좌우 분리가 가능하도록 스테레오로 변환하였으며, LFE 채널을 포함시킨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돌비 프로로직이 100Hz에서 7,000Hz까지의 주파수가 출력이 가능한데 비해 DVD미디어를 이용한 돌비 디지털의 경우는 사람의 가청 주파수를 넘는 20Hz에서 20,000Hz까지 기록이 가능합니다. 돌비 디지털은 통상 448Kbps/sec의 주파수 신호를 12:1의 비율로 압축하며 샘플링 주파수 또한 최고 48Kbps까지 대응하여 영화상에서의 음향을 높은 음질로 제공합니다.
최초로 돌비 디지털이 적용된 영화로는 1992년 ‘배트맨’이며 현재 가장 많은 영화들이 돌비 디지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채용한 영화관이 전 세계적으로 19,000여 관이 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고 앞으로도 계속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DTS(Digital Theater System)

DTS는 돌비 디지털과 같은 5.1채널 극장 오디오 포맷의 일종으로 극장에서 DTS의 첫 포문을 연 작품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쥬라기 공원’ 이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18,000여 극장이 DTS를 채택하고 있어 극장가에서는 어느 정도 돌비 디지털과 동급의 포맷 형식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가정용 LD나 DVD미디어를 통해서도 DTS를 접해볼수 있으며 돌비 디지털의 강력한 경쟁자이기도 합니다. 돌비 디지털에 비하면 후발 주자로서 국내판 DVD에서는 DTS가 가능한 타이틀이 흔하지가 않지만 국내 최초의 DTS 지원 타이틀인 ‘쉬리’를 시작으로 기존 코드 1번에서도 좋은 인기를 얻었던 U-571등이 DTS로 제작되는 등, 국내 타이틀도 속속 DTS 사운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 품질 또한 코드 1번과 큰 차이가 없는정도까지 발전한 상태입니다.


DTS는 돌비 디지털에 비해 후발주자이기는 하지만 제원과 스펙상으로는 돌비 디지털을 훨씬 능가하는 면을 보입니다. 쉬운 예로 돌비 디지털의 경우 평균적으로 448Kbps/sec의 전송률을 보이지만 DTS는 이를 훨씬 뛰어넘는 1.4Mbps/sec의 전송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차피 돌비 디지털의 경우도 인간의 가청 주파수를 넘어서는 주파수 대역폭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DTS가 데이터량이 크다 해도 음질적 차이를 느끼기는 어렵다는 것이 일부의 주장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매니아들이나 이용자들이 돌비 디지털보다는 DTS를 더 선호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DTS와 돌비 디지털이 음질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왠만한 시스템에서는 그 차이를 느끼기가 힘들뿐만 아니라 일부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그 차이에 대해서 회의적인 경향이 있다는 것도 인지를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