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 대학생회 기본 방향

 

그리스도인 대학생들의 모임으로써의 저희 대학부도 이제는 17기 임원단을 맞이 하게 되었읍니다. 저희 정동 제일 교회 대학생회는 그간 선배님들의 많은 노력과 이 시대의 작은 예수가 되고자 하는 갈망으로 인해 비록 작지만 뜻깊은 많은 자취들을 남겨 왔읍니다.그러나 이런 저희 대학부도 시시각각 변하는 이 시대속에서 그 갈길을 잃어 방황하고 있으며 또한 과거에의 타성으로 인해 더 이상의 발전이 없는,단지 과거의 존속 유지에만 힘쓰지 않았나 반성하게 됩니다.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읍니다.90년대의 첫발을 내딛은 이 시점에서 저희 대학부는 새로운 힘과 사랑과 용기를 필요로 하고 있읍니다.이에 우리는 대학부의 내실화와 체질 개선에 힘쓰고자 합니다. 그런 뜻에서 다음과 같은 사업목표를 갖고 1년을 맞이하려 합니다.

첫째.서로 서로의 인간 관계가 신앙적 바탕위에 서도록 하겠읍니다.

우리들은 같은 정동 제일 교회 대학부라는 울타리 내에 있으면서도 신앙적인 교류는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않으며 따라서 그에 수반하는 여러 제반 문제가 도출되고 있읍니다. 대학부를 1,2년 다닌 분들은 쉽게 지치고 무언가의 목적을 잃은 것 같은 감정에 점점 식상해지고 대학부에서 멀어지는 느낌을 갖는 것이 사실입니다.우리 같은 신앙 집단에서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과 함께 그런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한 결과 저희는 대학부가 좀 더 서로의 신앙을 나눌수 있고 서로의 고민을 따스히 해줄수 있어야 함을 느꼈읍니다. 

따라서 우리 서로가 얘기를 진실되게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좀 더 소그룹 활동을 활성화하고 성경 공부와 세미나의 형식을 좀 더 우리에게 접근하기 쉽게 하며 after를 서로의 대화의 場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그리고 기도회등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고민을 남들에게 보이고 같이 해결해 나갈수 있는 그런 장을 마련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