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치러지는 행사는 총회, 임원단 교체식, 임원단 LT, 졸업생 환송회,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신입생 환영회, 동계 수련회이다. 각각의 행사는 각기 다른 의미를 가지며 우리의 감정을 자극한다. 그 중에서도 졸업생 환송회는 과거 지향적이라는 데 슬픔을 가져온다.

94년 2월의 대학부 졸업생 환송회. 90 동기들이 대부분 대학부를 떠나던 순간이다. 간만에 찍어 보는 동기들만의 사진. 졸업을 하는 친구, 아직 학교에 남아 있는 친구. 그들의 모습은 지금 많이들 변해 있다. 좋게 든, 나쁘게 든. 우리는 같은 과거를 공유했던 친구이리라..옆의 남기에 대해서는 오해가 없기를.. 윤정이 누나 졸업식에서.. 옷차림으로 봐서 여름에 졸업을 한 듯하다. 89 세또래의 일원으로 세 또래가 다 모였다. 지금도 그래도 가끔 만나 *을 한잔 한다. 지금은 Boston에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윤정 누나.

어찌 이리 많은 사람이. 88 민지희 누나의 졸업식이다. 그 밖에도 몇 명 더 졸업을 했던 것 같다. 후배들도 많지만 특히 고참 선배들이 눈에 많이 띈다. 정말 지금은 보기 힘든 선배들.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연락좀 주시죠.. 영원한 귀염둥이 89 승연이 누나의 졸업식이다. 역시 인기 폭발이라 후배가 많다. 전반적으로 젊어보인다. 이제는 어엿한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누나를 지금도 보게 되지만 항상 예전의 그 모습이 남아 있다.

1994년 2월. 나의 졸업식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태희와 같이 졸업을 하였으며 많은 선배/후배들이 와주었다. 신촌 기차역 앞의 갈비집에서 회포를 풀었으며 그때 모인 사람들을 아직도 잊을 수 가 없다. 내가 아는 대학부의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와서 나의 졸업을 축하해 주었다. 그날 밤은 지용이의 집에서 신세를 졌다. 왜냐하면 내가 완전히 뻗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