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회 [2001-11-08] - [팝스타열전#1] ** Air Supply **
  Air Supply - The One That You Love
 
  Air Supply - All Out Of Love
 
  Air Supply -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
 
  Air Supply - Here I Am
 
  Air Supply - Sweet Dreams
 
  Air Supply - Even The Nights Are Better
 
  Air Supply - Now And Forever
 
  Air Supply - Lost In Love

팝스타 열전.. 오늘이 바로 첫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할 팝스타는 바로 Air Supply입니다. 얼마전에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공연을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좋아하는 그룹이었는데 이들의 음악을 들어본 것은 중학교1학년때 친구집에 가서 이들의 음악을 LP로 들었었습니다. 아직도 그때 친구가 보여준 앨범 자켓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색연필도 그려진 앨범이었지요. 지금도 레코드 가게에 가면 똑 같은 그림의 축소된 CD 자켓을 볼 수 있습니다. 벌써 15년이 넘은 일인데도 그렇습니다.

8곡을 선곡하기 정말 힘들더군요.. 너무 좋은 곡들이 많아서.. 눈물을 머금고 몇곡을 잘라냈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Air Supply에 대한 것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한번 읽어주세요. 출처는 인터넷입니다. 개인적으로 출처가 되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 그룹을 좋아하시는 분 같습니다. 정리를 잘 해놓으셨더군요.. 그럼..


First. Air Supply 상과 업적

.BMI 수상곡들

A. 그레함 러셀이 작곡한 ‘ All out of Love ‘
B. 그레함 러셀이 작곡한 ‘ Lost in love ‘
C. 그레함 러셀이 작곡한 ‘ The one that you love ‘
D. 그레함 러셀이 작곡한 ‘ Sweet Dreams ‘
E. 짐 스타인만이 작곡한 ‘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 ‘
F. 노르만 스탈릿이 작곡한 ‘ Here I am ‘
G. 케니스 벨과 테리 스키너와 왈리스가 작곡한 ‘ Even the nights are better ‘
H. 호워드 그린필드어와 케니스 허쉬가 작곡한 ‘ Two less lonely people in the world ‘
I. 로드 헤겔과 딕 와그너가 작곡한 ‘ Just as I am ‘
J. 딘 피츠포드와 탐 스노우가 작곡한 ‘ After all ‘




.America에서 인정한 곡들..

'81. 8. 8 ‘The one that you love’ No.1
'81. 9.13 ‘All out of love’ No.2
'83.10. 8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 at two weeks No.2
'80. 5. 3 ‘Lost in love’ No.3
'80.12.31 ‘Every woman in the world’ No.5
'81.11.21 ‘Here I am’ No.5
'82. 3.20 ‘Sweet dreams’ No.5
'82. 9. 4 ‘Even the nights are batter’ No.5
'85. 7.29 ‘Just as I am’ No.19



.백만장 이상 팔린 앨범들...

1. Lost in love
2. The one that you love
3. Now and forever
4. Greatest hits



Air Supply 의 경력....역사(Shot)..

1. 1980년대 Air Supply는 8개의 싱글앨범을 발표 그중 4개의 음반은 백만장 이상기록,
2. 가장 히트곡들은 500만장 이상 판매고를 기록...
3. 1991년 11월에 발표된 Air Supply의 앨범은 2백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4. 1981년 미국음악수상대회에서 Air Supply는 가장 뛰어난 팍락가수로 지목...
5. 1982년 가장 뛰어난 업적으로 오스트레일리아 락음악상을 수상...
6. 그레험 러셀은 ‘Lost in love’로 1980년대 가장 뛰어난 가수로 B.M.I 상을 수상...
7. 빌보드지에서 1980년대 가장 성곡적인 팝 그룹으로 Air Supply를 선정....
8. Air Supply의 첫번째 연속적인 싱글 앨범들은 모두 Top5에 오름...
(All out of love, Here I am, Lost in love, The one that you love,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 Sweet dreams.)



Second. Air Supply에 관한 내용...

Air Supply...



어떤 혹자는 말하기를 운명적인 만남이 1975년 4월 오스트레일리아의 멜보른에서 이루어 졌다고 한다...
영국인인 그레험 러셀과 오스트레일리아인인 러셀 히치콕이 지저스 크라이스트 공연장(뮤지컬)에서 주역 배우들로 만나,
서로 밀접하게 일하는 동안 우정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 우정은 22년간 계속되었다.. 그들의 음악에 대한 동일한
열정은 그레함으로 하여금 그가 작곡한 곡들을 러셀과 함께 하도록 만들었고, 우정이 점점 자라나면서,
그들의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음악에 대한 사랑과 꿈에 대한 열정도 자라나기 시작했다..
시골 선술집에서 어던 돈도 지불하지 않고 값싸게 그들의 온열정을 다한 노래가 시작되었고, 그들의 재능이 소규모의
군중들에게 받아들여져 그수가 차츰 증가하고 있다는 걸 그들은 느낄 수 있었다...

1976년 그레험의 꿈이 현실화되어, Air Supply가 드디어 태어났다... 무대 준비가 완료되었고,, 이미 싱글앨범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발표되었다.. 그들은 성공을 향한 모험을 하기시작했다..
로드 스튜어트와의 공연... 오스트레일리아 뿐아니라 미국과 캐나다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이름은 알려지게 되었다..

1977년 발표된 ‘Do what you do’는 오스트레일리아 차트의 16번째 곡으로 기록되었고, Air Supply는 음악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다.. 어떤 후원도, 어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훈련과정없이 Air Supply의 음악은 성공을
이끌어내었으며, 이 해는 Air Supply가 오스트레일리아 바깥으로 나가게 된 해이기도하다.. 미국과 캐나다로 방향을
열자 Air Supply의 관중이 늘어난 것은 자명한 일이었다..

1979년 그들의 네번째 앨범인 ‘Life Support’가 Air Supply의 첫번째 히트곡인 ‘Lost in love’를 포함하고 있었고,
세계의 유명한 히트곡의 시초가 되었으며, 또한번 미국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1980년 Air Supply는 미국에 초청되었고, 다음 엘범인 Lost in love가 미국에 발표, 이앨범에 수록된 3곡의 노래는
미국차트 Top5안에 기록되었다..(All out of love, Lost in love, Every woman in the world) 이 곡들은 top5에
오른 8개의 곡들중 첫번째이며.. 백만장이라는 어마어마한 앨범판매를 기록하게 되었다..
그들의 현저한 노력은 가장 성공한 팝그룹, 그리고 가장 훌륭한 팝그룹으로 칭송받아 노래와 업적 두가지 에서 모두
상을 받았다.. 방송매체는 이들에 대해 주의를 기울였고, 곧 미국전역의 탑40음악과 라디오 방송국들은 Air Supply의
감미로운 사랑의 노래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늘어난 그들의 팬들의 수는 헤아릴 수 없었다..

1981년 더큰 성공이 있었다.. ‘The one that you love’앨범이 발표되었고, 바로 미국 앨범차트 2위를 기록했다..
‘The one that you love, Here I am, Sweet dreams’등 이 앨범에 포함된 노래들은 수백만의 미국인들이 즐겨듣는
음악이 되었고, 그들의 여섯번째 앨범을 수백만장의 판매고를 이루게 하였다..
‘The one that you love’앨범을 기념하여 Air Supply에게 B.M.I상이 주어졌다...

1982년 ‘now and forever’가 발표되었다.. 비록 앨범차트 28위에 그쳤지만, 이 앨범에 수록된 ‘Even the nights
are better’는 미국차트 5위,’Young love’는 38위, ‘Two less lonely people in the world’는 39위를 기록했다..
성곡적인 반응이 ‘Now and forever’와 함께 일어났고, 또하나의 히트곡앨범이 되었다..

1983년 성공적인 곡들이 차트에 잇달았다..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은 2주간 미국차트 2위를 기록했으며,
또 하나의 B.M.I상이 그의 히트곡에 주어져, 수백만의 미국인들에 의해 불리워졌다.. 또한 이 앨범은 같은 해
영국에서도 발표되어 전세계 수많은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

1985년 Air Supply의 다음 앨범이 나왔다.. ‘Just as I am’은 19위에 ‘Power of love’sms 20위에 오르며, 계속적인
그들의 성공은 음악장르에 있어서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The love era’는 전설이 되었다..
음악은 의미와 느낌을 덜 강조하게 되었고, 미디어들은 재빠르게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방향을 감지하였다..
‘Power of love’는 Top20에 든 마지막 노래가 될 것이다..

1986년 발표된 ‘Hearts in motion’은 앨범차트 84위를 기록했고, ‘Lonely in the night’는 76위를 ‘One more chance’는
80위를 기록했다..

1987년 그레험과 러셀은 시기에 맞는 계절적인 곡으로 그들의 재능을 발휘했는데 크리스마스 휴가를 맞이하여 발표한
Air 크리스마스 앨범이 그것이다.. 라디오와 모든 방송에서 크리스마스 기간동안 ‘love is all, Eyes of a child’를
들을 수 있었다..

1991년 ‘The earth is’가 발표되었고, ‘Without you’가 미국차트에서 48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의 Air Supply의 성공의
하락은 그 두가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들은 당시 미국 바깥으로 온 전력을 다하고 있었고, 이는 그들로 하여금
세계를 여행하게 끔 만들었다.. Air Supply의 미국내의 유명세는 하락하였지만, 반대로 그 외지역에서는 정반대로
아직까지 인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국제적인 팬들과 방송들로부터 가장 존경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1993년 앨범 ‘Vanishing race’가 나왔다.. ‘Good bye’는 미국차트에서 48위를 기록했으나 국제적으로 이 앨범은 더 큰
호응을 얻게 되었다.. ‘It's never too late, Good bye’는 수백만장의 판매고를 이루었다..

1995년 ‘News from nowhere’앨범이 발표되었고, ‘Someone’곡이 50위를 차지했으며, 이를 마지막으로 Air Supply의 바쁜
순회공연이 시작되었다.. 그레험과 러셀이 활동하기 시작할 때 성공이 함깨 한 것처럼, 그들의 성공은 순회공연을
계기로 다시 시작된 것이다.. 국제적인 방송사와 언론들은 Air Supply를 지지하고 계속해서 지지했다..

1995년 ‘The now and forever live’앨범이 타이빼이에서 공연되었다.. 이것은 그들의 순회공연중 일부분이었다..
순회공연중 앨범을 만들었는데 이 앨범은 실제로 쓸모없는 그런 곡들은 실려있지 않았다.. 순수하게 살아있었다..
‘The way I feel’곡이 실려있다..


Air Supply는 계속해서 순회공연을 할 것이고, 항상 세계의 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그런 곡들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다.

현재 새로운 앨범이 새로운 재료들을 가지고 재작중에 있다.. 그레험은 계속해서 음악을 작곡하고 있으며, 30년 전처럼
여느때나 그의 기타를 치고 있다.. 러셀은 여전히 그의 입술에서 나오는 서정시로 수많은 관중을 감동시킬 것이며,
그것은 23년전과 같을 것이다..
젊은 청년들의 꿈들이 성공으로 현실화 되었고, 정말 그대로 수백만의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62 회 [2001-11-09] - [가요베스트#1] 강타 스페셜 & More.....
  강타 -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
 
  강타 - Doobidub
 
  T (티) - 시간이 흐른 뒤
 
  성시경 - 내안의 그녀
 
  이승환 - 괜찮아요. 당신은 단지 특별할 뿐 이니까요.
 
  조규찬 - 눈물
 
  강타 - Blue Moon
 
  강타 - 그해 여름

오늘은 가요베스트 시리즈 첫번째 날입니다. 사실 요즘 유행하는 곡(그중 발라드..)은 한번쯤 다 방송을 해서 반복 방송하기가 좀 꺼려지더군요.. 또 많은 좋은 곡들도 대개 한번쯤은 방송을 했구요..

그러던차..
얼마전에 사서 듣던 강타 1집이 생각났습니다. 개인적으로 HOT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강타도 별로 였지요.. 하지만 막상 1집을 듣고 났더니.. 솔로로서의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그룹을 싫어하셨던 분들도 한번쯤 들어보실 만 할듯..

강타 1집에서 히트한 '북극성'을 빼고 4곡을 골라보았구요. 그 외에 나머지 4곡을 또 골라보았습니다.

금요일이죠? 세월이 빠르죠? 행복하세요? 차분한 금요일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세상의 고민없이 평온함으로 가득차길...

 
63 회 [2001-11-10] - [토요스페셜#?] 비정규 방송 ^^
  Nat King Cole - Love
 
  Pat Metheny & Charlie Haden - Cinema Paradiso(Love Theme)
 
  이기찬 - 또 한번 사랑은 가고
 
  류 - 선물 (영화 '선물' 주제가)
 
  이현우 - The End
 
  강타 - 그해 여름
 
  Carole King - You've Got A Friend
 
  Van Morrison - Someone Like You

토요일입니다. 출근한 시간.. 매우 조용하네요..

이날은 원래 방송을 하지 않는 날입니다만.. 최근에 들었던 곡/자주 듣는 곡을 다시 한번 듣고 싶어서 이렇게 간단히 방송 올립니다.

토요일 방송은 듣지 못하시는 분이 많을 것 같네요.. 왠지 토요일엔 인터넷이라는 세계와 멀어져 있고 싶으니까..

삶이 힘들고 지칠때 누군가가 같이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

좋은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보는 분들에게 드리는 진정어린 바램입니다.

 
64 회 [2001-11-12] - [클래식여행#2] 안개낀 출근길을 운전하며..
  Liszt - Libestaum no. 3(사랑의 꿈)(연주곡)
 
  Gabriel Faure - Requiem - Sanctus
 
  쇼팽 - 빗방울 전주곡
 
  Luciano Pavarotti - 남몰래 흘리는 눈물(사랑의 묘약中)
 
  Schubert - Impromptus,Op.142
 
  브람스 & 슈만 - 자장가
 
  Mozart - The Marriage Of Figaro/Duettino - Sull'Aria
 
  Franz Liszt - Consolation No.3 In D Flat

월요일입니다. 조금은 길었던 주말이 끝나고 새벽길을 나설때의 적막함과 선선함이란.. 게다가 톨게이트를 나설때 부터의 안개는 마치 구름 속을 날고 있다는 느낌을 자아냅니다. 촉촉하면서도 차분하면서 외로움을 느끼게 하는 그런 분위기들..

회사에서의 일이 잘 풀리지 않고 관계에서의 어려움을 겪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크게 느껴지는 한가지가 있는데 그것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어느 후배에게 들었습니다. (일반적인 심리문제??)

여러분은 무엇이었나요? 그럴때 느꼈던 가장 큰 감정은?

저는 '외로움'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후배가 말한 대답은 '고독'이었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서 외로움과 고독을 느끼시고 있는 분은 없는지요.. 좋은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65 회 [2001-11-13] - [재즈의향연#2] 외로움 속에 투쟁하는 이에게..
  Spyro Gyra - Morning Dance
 
  Ella Fitzgerald & Louis Armstrong - Cheek To Cheek
 
  George Benson & Chet Atkins - Dream
 
  Keiko Matsui - Bridge Over The Stars
 
  Salta Cello - Lullaby
 
  Miles Davis - Autumn Leaves
 
  Al Jarreau - Your Song
 
  Lisa Ono - On The Sunny Side Of The Street

요즘처럼 음악이 힘이 되는 적도 없습니다. 음악이 힘을 실어주거나 의욕을 불러 일으키진 않지만 음악을 듣다 보면 왠지 모를 카다르시스를 느끼게 됩니다. 특히 외로움 속에서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 외로움은 여러 가지에서 옵니다.. 실연.. 상실감.. 가치 상실.. 무기력.. 불의와 부정.. 무관심과 오해.. 실망감.. 흐린 날씨.. 불행.. 사건 사고.. 무의식적인 말 한마디.. 후회.. 잘못된 판단.. 피해 의식.. 물질적 빈곤.. 인간 관계.. 조소하는 눈빛.. 육체적 고통.. 혼탁한 공기.. 쑤시는 팔다리.. 뒤에서의 쑥덕거림.. 복잡한 집안일.. 無Vision.. 막힌 하수구.. 먼지 앉은 책장.. 과도한 택시비.. 거리의 삐끼.. 끼여드는 대형버스.. 벌레빠진 육개장.. 튀는 CD.. 잼된 복사기.. 번진 사진.. 퓨즈나간 장비.. 안 나오는 볼펜.. 잡음 섞인 전화기.. 흔들리는 모니터.. 용량부족한 MP3 플레이어.. 빵구난 타이어.. 방전된 자동차 밧데리.. 폭락한 주식.. 폭등한 주식.. 때 덜빠진 빨래.. 옷에 튄 김치 국물.. 갓길 달리는 차.. 보기와 틀린 택배 물건.. 생각보다 많은 수수료.. 생각보다 적은 이자율.. 탄저균.. 9회말2사후의 역전 홈런.. 난타당하는 투수.. (왜 이리 많지요?)

그런 외로움 속에서 투쟁하고 계신 분들께 오늘의 이 노래들을 드립니다. 그 모든 因子들이 결국은 극복될 것이고 순간적이며 밝은 미래를 위한 시련이면 좋겠습니다. 현실 회피가 아닌 현실 긍정적 측면의 밝은 발놀림을 기대해 봅니다. 음악과 함께..

 
66 회 [2001-11-14] - [애청자코너#2]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Natalie Merchant - One Fine Day
 
  조규찬 - 무지개
 
  성시경 - 처음처럼
 
  윤사라 - 바보
 
  토이 - 좋은 사람
 
  김장훈 - 바보
 
  이은미 - 서른 즈음에
 
  Diana Carroll - Someone Like You

수요일은 애청자 여러분들의 신청곡을 방송해 드리는 날입니다. 많지 않은 고정 청취자 분들이 있지만 잊지 않고 이 방송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신청곡이 너무나 적다고나 할까요.. 예전처럼 방송 전체의 컨셉을 잡아주시는 분도 없구요..

그래도 오늘은.. 여러분의 신청곡들을 전해드립니다.

첫번째, 여덟번째 곡은 이메일로 신청하신 Youngle 님의 신청곡입니다. 영화 'One Fine Day'에 나오는 두 곡이랍니다. 아쉽게도 Some like you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서 다이아나 크롤이 부른 곡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사실 이곡은 워낙 유명한 곡이라 많은 가수들이 불렀는데요. 누가 불렀는지 제가 알수가 없어서 이렇게 하였습니다. 이해해 주시겠지요?

조규찬의 무지개는 '문제아' 님께서 신청해 주신 곡입니다. 조씨 형제를 유난히 좋아하시는 이분은 저의 조카이기도 합니다.^^

'패밀리' 님께서는 모두 4곡을 신청해 주셨는데요. 그 중 2곡을 방송해 드립니다. 성시경의 '처음처럼'과 토이의 '좋은 사람'입니다. 레나 마리아의 Amazing Grace는 없더군요. 레나 마리아의 곡은 이전에도 다른 분이 신청해 주셨는데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외에 나머지 곡들은 어쩔 수 없이 제가 골랐습니다. 더 많은 신청곡을 부탁드립니다.

추신: SJ가 신청해 주신 김현정의 타임은 들어봤더니 조금 적합치 않은 곡이었습니다. 뭔가 착오가 있었던 것도 같습니다. 오늘 한번 물어봐야 하겠군요.^^ 하여간 죄송한 마음입니다.

 
67 회 [2001-11-15] - [팝스타열전#2] ** Billy Joel **
  Billy Joel - Honesty
 
  Billy Joel - New York State Of Mind
 
  Billy Joel - Just The Way You Are
 
  Billy Joel - Piano Man
 
  Billy Joel - The Stranger
 
  Billy Joel - My Life
 
  Billy Joel - River Of Dreams
 
  Billy Joel - The Longest Time

저번주의 Air Supply에 이어 오늘은 그 두번째 시간으로 Billy Joel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좋아했던 가수인데 약간은 올드 팝이라 여러분께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 팝스타열전 시리즈가 가장 여러분 구미에 맞지 않을 것 같아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예전 노래가 많고 그 중 좋아하시는 곡들도 한정되어 있을텐데.. 이렇게 한 가수(그룹)의 곡을 8곡이나 몰아서 방송하니.. 다소 신선한 느낌, 변화의 느낌이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옴니버스가 아닌 것의 단점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나중에 언젠가.. 여러분이 누구의 어떤 곡을 듣고 싶다 할때, 빌리 조엘에 대해 알고 싶어질 때 언제든 이곳을 찾아오실 수 있을 겁니다. 여기에 빌리 조엘의 곡이 있기 때문이죠.. 제 생각엔 이 시리즈가 가장 오래갈 것 같습니다. 제 머리속에 벌써 50명 정도의 팝스타가 생각나니 말입니다. ^^

목요일입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며.. 인터넷에서 퍼온, 간단히 빌리 조엘에 대해 소개한 글을 인용합니다.

** 빌리 조엘 **

70년대 후반 최고의 싱어송 라이터로 꼽히는 빌리 조엘(Billy Joel). 1949년 5월 9일 뉴욕에서 태어난 빌리 조엘(Billy Joel)은 4세 때 모차르트를 연주할 정도의 피아노 솜씨를 보였던 그는 1964년에 그룹 에코우즈에 가담하며 대중음악활동을 시작합니다. 빌리 조엘(Billy Joel)은 1960년대 말부터 70년대 초까지 뉴욕의 몇몇 록 밴드를 거치면서 3장의 앨범을 내었으나 모두 실패했습니다. 1971년 솔로로 데뷔한 빌리 조엘(Billy Joel)은 첫 앨범 'Cole Spring Harbor'를 발표하였지만 이 앨범도 역시 실패하였습니다. 그러나 1973년 자전적 가사를 담은 노래인 'Piano Man'이 많은 인기를 얻어 팝계에 자리잡게 됩니다. 그 후에 발표된 곡들은 어느 정도 인기를 얻었으나 앨범 자체는 부진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1977년 발표된 'The Stranger'가 빅히트 되면서 다시 명성을 얻게 된 빌리 조엘(Billy Joel)은 1978년 두 번째 플래티넘을 수상한 '52nd Street'를 발매합니다. 지속적으로 앨범을 발표하던 그는 1989년이후 활동이 뜸하던 빌리 조엘(Billy Joel)은 1993년 'River Of Dream'을 발표하면서 활동을 재계했습니다.

 
68 회 [2001-11-16] - [가요베스트#2] 김동률 3집 스페셜 & More..
  김동률 - 사랑한다는 말
 
  김동률 -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김동률 - 하소연
 
  김동률 - 낙엽(落葉)
 
  김동률 - 귀향(歸鄕)
 
  김동률, 이소은 - 기적
 
  김동률 - 내 오랜 친구들
 
  김동률, 양파 - 벽

벌써 금요일입니다. 일주일이 정말 금방이네요. 날씨도 이젠 겨울 같고 몸이 갈수록 움츠려 듭니다. 마음만은 그렇지 않아야 할 텐데요..

오늘은 가요베스트 두번째 시간으로 얼마전에 3집을 낸 김동률 스페셜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김동률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희소식이겠죠?

엄청나게 뜨고 있다는 김동률 3집 앨범을 구한 후 이번 한주 동안은 이 CD만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물론 금요일 가요베스트에 방송할 곡을 고르기 위해 항상 고심을 했지요. 모두 10곡(히든 포함 11곡)으로 구성된 3집 앨범중 5곡을 골랐습니다. 개인적으론 1,2번 트랙의 1,2번 곡을 좋아합니다. 3집 앨범의 타이틀은 귀향인데 10번트랙(5번곡)에 들어있더군요. 그리고 6번,7번곡은 1집에서 8번곡은 2집에서 골랐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곡들이자 이미 이전 방송에서 몇번 소개했던 곡들..

김동률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께는 미안한 시간이 될지 모르겠지만 요즘 같은 날씨/분위기에 정말 딱인 노래인 듯 합니다. 왠지 2번곡을 좋아하실 것 같애요.. 개인적인 느낌으로...

김동률 3집의 색깔을 느껴보시길 바라구요. 좋은 하루로.. 멋진 주말을 계획하시길 바랍니다.

 
69 회 [2001-11-19] - [클래식여행#3] 결혼식 & 유성우...
  Erik Satie - Je Te Veux(I Want You)
 
  바흐 - 가보트
 
  요한스트라우스 - 봄의 소리 왈츠 작품 410
 
  슈베르트 - Piano Quintet 'The Trout'(피아노 5중주 '송어' 4악장 주제와 변주)
 
  Handel - Largo (Orchestra Ver.)
 
  Schubert - Winterreise, D 911 Lindenbaum(겨울나그네중 '보리수')
 
  Chopin - 강아지 왈츠(왈츠 6번)
 
  Mozart - Eine Kleine Nachtmusik(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뮤직) (연주곡)

막 주말이 끝난 듯한 밤의 정적. 곧 유성우의 장관이 펼쳐진다는 새벽2시경이 되면 어떤 모습의 하늘이 펼쳐질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얼만큼 더 이 늦가을/초겨울의 경계가 명확해질지.. 아..이젠 겨울이라구요? ^^

어제는 조카(사촌형아들)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27살의 나이든 조카인데 조카며느리는 2살 연상이더군요. 그리고 그 친구들 대부분이 유부녀.. 제 차로 공항까지 운전해주었는데 제차는 꽃 단장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운전석엔 그 며느리 친구가 탔는데 결혼안했다고 자꾸 날 엮으려 하더군요.. 그 괴로움을 아실런지? 하여간 어제는 거의 하루 종일 결혼식과 관련된 일로 시간을 보낸 듯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오늘 방송을 어제 결혼한 조카에게 바칩니다. 정말 잘 커준 조카에게 감사의 마음과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같은 동네에서 자라서 친하기도 했지만.. 그 사촌형.. 조카가 태어난 날 저 세상으로 떠났거든요.. 그래서 왠지.. 그 찬란한 유성우들이 조카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서 하늘에서 흘리는 그 사촌형의 눈물로 느껴집니다..

 
70 회 [2001-11-20] - [재즈의향연#3]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Bill Evans - Waltz For Debby
 
  Diana Krall - Gentle Rain
 
  Eric Serra - The Big Blue Overture
 
  Lisa Ono - Night and Day
 
  Grover Washington Jr. - Winelight
 
  Astrud Gilberto - Tristeza (Goodbye Sadness)
 
  Fourplay - In The Name Of Love
 
  Benny Goodmen - Swing Kids(Sing Sing Sing)

어린 사춘기 시절 처음으로 영화 '프라하의 봄'을 접했을 때.. 그 영화에 대한 모든 촛점은 '야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굉장하다는 소문이어서 꼭 보고 싶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영화가 유명한 소설을 시나리오로 만든 것이고 그 소설의 제목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려움'인 줄 알았을 때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제목 참 멋있군'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한창 시간이 흐른후.. 제목이 위와 같지 않고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lightness)' 임을 알았을 때.. 소설은 읽지 않았지만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제목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따라 유난히 많이 드는 생각.. 그것이 바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입니다. 저 자신에 대해 말이죠..

오늘은 재즈의 향연 세번째 시간.. 차분한 아침을 이 곡들로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분위기 깨는 추신: 내일은 애청자 코너.. 많은 신청곡을 부탁드립니다.

 
71 회 [2001-11-21] - [애청자코너#3] 신청곡과 함께하는 수요일..
  김동률 -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Barbra Streisand - Evergreen
 
  god - 길
 
  Annie Lennox - Don't Let It Bring You Down (American Beauty)
 
  김동률 - 사랑한다는 말
 
  Steve Harley, Sarah Brightman - The Phantom Of The Opera
 
  이현우 - 까시나무(가시나무)
 
  LeAnn Rimes - Can't Fight The Moonlight

매주 수요일은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는(전제목록의 조회수를 보면 안답니다^^) 애청자 코너 시간이구요.. 신청곡을 방송해 드리는 날입니다. 지난주에는 모두 7분이(설마 異名同人이 있으신지?) 9곡을 신청해 주셨습니다. 잠깐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네요..

Youngle님: Can't fight the moonlight
깽님: 까시나무 - 이현우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 김동률
Thank you (for saving my life) - 조규찬 (이건 없더군요!)
J님: Annie Lennox - Why (이곡이 없어서 같은 가수의 다른 곡을 전해드립니다.
P님: 졸업식 - 김동률 (맞습니까? 김동률이 이 노래 부른거...)
I 님: 길 - GOD (요즘은 영어 외자가 유행인듯^^)
왕따님: Evergreen - Barbra Streisand
OB님: 겨울에 태어난 아이 (제목에 뭔가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 이와 유사한 제목도 찾지 못했습니다..)

위의 신청곡중 정확히 5곡을 방송해 드리구요. 한 곡은 같은 가수의 다른 곡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제가 골랐습니다.

점점 신청곡 넣어주시는 분들이 늘고 있는 듯 합니다. 기쁘군요. 여러분의 더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그럼..

 
72 회 [2001-11-22] - [팝스타열전#3] ** ABBA **
  Abba - I Have A Dream
 
  Abba - Dancing Queen
 
  Abba - The Name Of The Game
 
  Abba - Andante, Andante
 
  Abba - Take A Chance On Me
 
  Abba - Knowing Me, Knowing You
 
  Abba - S.O.S
 
  Abba - Chiquitita

안개가 무척이나 많이 낀 아침.. 집을 나서자마자 구름속에 잠긴 듯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기분을 느끼시며 출근을 하셨는지요? 저는 오랜만에 음악을 듣지 않고 조용히 차를 달렸습니다. 구름속에서의 정적감을 오랜만에 느끼면서 말이죠..

오늘은 팝스타열전 세번째 시간으로 그룹 'ABBA'를 소개해 드립니다. 항상 올드 팝스타지요?? 아래 내용은 아바에 대한 소개입니다. 인터넷에서 퍼! 왔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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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A Pro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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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년대를 풍미하며 그들의 무대의상 만큼이나 화려한 성공을 이루어냈던 아바는 1973년 결성된 스웨덴 출신의 4인조 혼성그룹이다. 당시 함께 음악 활동을 해왔던 Benny Andersson(보컬, 키보드)과 Bjorn Ulvaeus(보컬, 기타), 그리고 두명의 여성보컬 Agnetha Faltskog와 Anni-Frid Lyngstad(흔히 Frida로 불려지는)로 구성된 아바(ABBA는 이들 멤버 이름의 이니셜을 모은 것이다)는 오늘날 스웨덴이 팝 시장에서 강국이 되는데 결정적 공헌을 하였으며 그룹이 해체된 지금도 스웨덴 팝이라 하면 아바가 그 중심에 있다.

그들의 성공은 1974년 두 번째 앨범인 [Waterloo]를 발표하면서 시작된다. 그해 'Waterloo'가 유러비젼 송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것 뿐만 아니라 영국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미국 차트에서도 Top 10 안에 들게 된다. 이후 3집 [ABBA]에서 'SOS', 'Mamma Mia','I Do, I Do, I Do, I Do, I Do'등이 인기를 얻었으며, 1976년 4집 [Arival]에서는 그들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Dancing Queen'이 드디어 미국 챠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하게 된다. 아바의 인기는 영국과 미국에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유럽 전역 뿐만 아니라 특히 호주에서 그들의 인기는 굉장했다고 한다(아바의 음악이 계속 흘러 나오던 영화 [뮤리엘의 웨딩]도 호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70년대 후반에 들어와서도 'Knowing Me Knowing You', 'The Name of the Game', 'Take A Chance On Me' 등의 곡들이 영국 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였다. 때문에 당시 그들의 전 세계적인 투어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다. 이런 인기에 편승해 결과적으로는 그들의 이력에 별 도움이 안된 아바에 관한 영화 [The Movie]를 만들기도 하였지만 상업적인 성공에는 이상이 없었다.

70년대를 거치면서 성공의 정상에 서 있던 아바에게 멤버들간의 불화는 곧바로 그들의 음악에 영향을 미쳤다. 1978년 Benny와 Frida가 결혼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이미 결혼한 사이였던 Bjorn과 Agnetha가 이혼했고 Benny와 Frida도 1980년 결국 헤어지고 만다. 그 때문인지 80년대 이후의 곡들은 이전의 다이내믹함은 줄어들고 노랫말에서도 대중적인 인기 뒤에 숨겨진 쓸쓸함을 토로하게된다. 그러나 그들의 인기는 여전하여 1980년 발표한 7집에서 'The Winner Takes It All', 'Super Trouper'가 영국챠트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런 인기의 정상에서도 결국 1981년 8집[The Visitors]를 끝으로 이듬해 아바는 공식적으로 그룹을 해체하였다.

그럼에도 Benny와 Bjorn의 세련된 작곡 능력과 화려한 고음의 두 여성 보컬이 만들어내는 흥겨운 곡들은 요즘에 들어도 크게 어색하지 않다. 때문에 그들의 노래는 그저 팝송이 좋던 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올 타임 리퀘스트 곡'으로 각종 매체를 통해 자주 접할 수 있으며, 그들의 인기를 직접 경험하지 못한 90년대 이후 세대들에게도 아바는 친숙한 존재이다.
 

 
73 회 [2001-11-23] - [가요베스트#3]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김동률 -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이현우 - The End
 
  왁스 - 사랑하고 싶어
 
  신승훈 - I Believe
 
  강타 - 북극성
 
  T (티) - 시간이 흐른 뒤
 
  김현철 & 차은주 - 그대니까요
 
  god - 길

이제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남자의 무심과 여자의 변심..

 
74 회 [2001-11-24] - [토요스페셜#?] 뮤지컬과 함께 하는 주말..
  Chicago - All That Jazz
 
  Louis Armstrong - Hello Dolly
 
  Gene Kelly - Singing In The Rain
 
  Sarah Brightman - Tell Me On A Sunday
 
  Oscar Peterson & Itzhak Perlman - Stormy Weather
 
  Irene Cara - Out Here On My Own
 
  Andrew Lloyd Webber/Joseph & Amazing Technicolor Dreamcoat - Any Dream Will Do
 
  Les Miserables - On My Own

오늘은 방송이 없는 날입니다만.. 특별히 뮤지컬 하이라이트로 꾸며봅니다. 오전의 나른함을 토요일의 활기참으로 승화시키기를 기대합니다.

인생지사 새옹지마라... 굴곡 많은 인생이지만(욕하지 마세요^^).. 저도 희망을 갖고 살아보렵니다. 바보같은 남자지만.. 그래도 희망을 갖고 살아 나가렵니다. 일상부터 정리를..

방송되는 8곡의 뮤지컬 제목을 곡 순서대로 말씀드리면..
1. Chicago
2. Hello Dolly
3. Singing in the Rain
4. Tell me on a Sunday
5. Stormy Weather
6. Fame
7. Joseph And The Amazing Technicolor Dreamcoat
8. Les Miserables

 
75 회 [2001-11-26] - [클래식여행#4] 추운 겨울.. 따스한 커피 한잔..
  신영옥 - Over The Rainbow
 
  Bach - Concerto For 2 Violins In D Minor, BWV 1043, 2 Mvt Largo
 
  Chopin - Ballade No.4 F Minor
 
  Andre Navara - Humoresque, Op.101 No. 7-Dvorak
 
  Placido Domingo & Maureen Mcgovern - A Love Until The End Of Time
 
  Kreisler - Liebesfreud
 
  Rachmaninov -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The Oscar Peterson Trio - You Look Good To Me

날씨가 무지 추운 한주의 시작입니다. 이젠 따스한 커피 한잔이 그립고, 사람의 체온이 그립고, 같이 한다는 느낌이 더욱 그리운 때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순간을 같이할 人을 옆에 두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젠 모처럼 어머니가 해주시는 따스한 아침을 먹고.. '피아노의 숲'이라는 클래식과 관련된 내용의 만화책을 읽고.. 모처럼 시내 중심가에서 '버섯굴죽'을 먹고.. 덩킹도너츠에서 따스한 헤이즐럿을 한잔 마시고.. 용산에 가서 선물을 준비하기 위한 공CD와 공CD케이스를 사고.. 친구와 만나 영화 '달마야놀자'를 보고.. 구수한 삽겹살에 소주를 살짝하고.. 집에 돌아와 조규찬,지오디,자우림의 시디를 굽고.. 이렇게 지금은 방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알찬 하루라기 보다는.. 왠지 조금은 살아나간다는 느낌이 소중했던 하루였습니다. 여러분께 잠시 하나의 글을 소개합니다. 몇년전에 한친구가 보내준 이메일의 일부 내용입니다. 어제 영화를 같이 본 친구인데.. 마침 달마가 나와.. 이 글이 생각났습니다. 그 만큼 그 당시에 많은 것을 느끼게 했던 메일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음미해 보세요.. 고민이 있으신 분께는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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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얼마 전 코아 아트홀에서 'The Cup'이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너무 좋은 느낌이어서 한 번 더 보았다. 인도 시골 마을에서 수도를 하는 달라이라마와 순진한 수도승들이 사는 모습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더라. 속세의 유희인 월드컵에 빠진 동승들이 작은 사고들을 치지만 그 중에도 서로 위해 주는 모습에서 '종교'와 '세속'적 욕망이 분리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선'이라는 것을 잠시나마 간접 체험하는 경험이었던 것 같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 달라이라마의 설법이 특히 잊혀지지 않더구나.

달라이라마가 수학하는 승려들에게 이야기한다.
'편하게 걸으려고 온 세상에 가죽을 깔겠느냐?'
'아닙니다'
'그러면 어찌하겠느냐?'
'가죽신을 신으면 됩니다.'
'마찬가지이다.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서 세상의 모든 적들을 없애겠느냐? 내 마음 속의 미움을 없애면 모든 적들은 사라지게 된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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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회 [2001-11-27] - [재즈의향연#4] 사람 vs 사람
  Getz & Byrd - So Nice(Summer Samba)
 
  George Benson - Breezin'
 
  Jim Chappell - First Kiss
 
  Isao Sasaki - The Child With The Star
 
  Spyro Gyra - Be Home For Christmas
 
  Wynton Marsalis - It's Easy To Remember
 
  T-Square - Rainy Day, Rainy Heart
 
  Fourplay - Piece Of My Heart

날씨가 정말 추워졌습니다. 새벽이 되면 무엇을 입고 회사에 갈지 조금은 헛갈려집니다. 두깨 조절이 잘 안되니 말입니다. 오늘은 모처럼 회사에 정말 일찍 나오려고 나왔는데 그렇게 이른 시간도 아니었더군요.. 벌써 몇명이 나와있으니.. 그래서 오늘 작전은 꽝이 되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실 듯 ^^)

문득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단상이 떠오릅니다.
사람이 누군가에게 잘해 줄 수 있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 처음부터 무관계하다 생각하면 더 쉬웠을 삶을 약간은 더 바쁘고 피곤하게 만드는 원인은 무엇일까? 답은 사랑(이성적인 것만을 얘기하진 않지요?)이지만.. 무엇보다 힘든 것이 그 표현인 듯 합니다. 과하면 오해받기도 하고.. 과하면 더 과해지기도 하고.. 과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안주고 안받는 삶이 더 편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역시 아니죠.. 인간다운 삶이 아닐테니 말이죠.. 관계속에 발전하고..느끼고.. 인간다워지는 인간..

 
77 회 [2001-11-28] - [애청자코너#4] 폭주하는 신청곡..
  윤도현 밴드 - 가을 우체국 앞에서
 
  안치환 - 위하여
 
  Nicole Kidman & Ewan McGregor - Come What May
 
  Westlife - My Love
 
  Sarah Mclachlan - Adia
 
  Elton John & George Michael - 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
 
  윤상 - 달리기
 
  노래마을 - 나이 서른에 우린

^^ 폭주까지는 아니지만... 이젠 8곡을 억지로 채워놓을 필요가 없어 좋네요..단.. 신청하신 모든 곡을 방송해드리지 못하게 되어서 죄송스러울뿐..

오늘은 신청하신 곡들을 방송해 드리는 날입니다. 모두 여섯분(직접적으로 곡을 지정하지 않으신 분은 제외하고..)께서 신청해 주신 14곡중에서 8곡을 뽑았습니다. 나머지 6곡은 틈나는대로 방송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지존무상'께서 신청하신 윤도현밴드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 와 안치환의 '위하여', '깽'께서 신청하신 윤상의 '달리기'와 영화 무랑루즈에서의 Nicole Kidman & Ewan McGregor - Come What May, eelucy께서 신청하신 sarah mclachlan - adia, 써니께서 신청하신 West Life의 My Love, OB께서 신청하신 George Michale & Elton John - 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 사촌께서 신청하신 6곡중 한곡.. 노래마을의 '나이 서른에 우린' 입니다.

멋진 수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78 회 [2001-11-29] - [팝스타열전#4] ** Bee Gees (비지스) **
  Bee Gees - Don't Forget To Remember
 
  Bee Gees - Words
 
  Bee Gees - Too Much Heaven
 
  Bee Gees - Massachusetts
 
  Bee Gees - How Deep Is Your Love
 
  Bee Gees - You Win Again
 
  Bee Gees - Holiday
 
  Celine Dion & Bee Gees - Immorallity

흐린 날씨의 조금은 따스한 날입니다. 모처럼 팔소매를 걷어부치고 이렇게 방송을 합니다. 항상 어둠속에서 고속도로를 달려 회사에 오면 밝은 형광 불빛 아래에 남아 있는 사무실의 온기를 느끼게 됩니다. 이 온기는 모두, 어제의 많은 사람들이 발산한 열기의 흔적이겠지요? 따스합니다. 이 온기...

살면서 느끼는 감정들이란 참으로 다채롭습니다. 그리고 항상 고맙게 느끼는 것은.. 언제나 지치고 힘들어 쓰러지고 싶을 때면.. 유난히 많은 격려를 지극히도 우연히도 많이 받게 된다는 것.. 어제도 퇴근길에 우연히 발견한 메일 한통... 정말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용기를 갖게 하였습니다. 눈물 찡~~....

오늘은 비지스입니다.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들을 좋아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번엔 정말 쭉 한번 다 들어 보세요.. 놓치실 만한 곡이 없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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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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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넘게 최고의 그룹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Bee Gees는 Brothers Gibb의 이니셜인 'B'와 'G'에서 그룹이름을 따온 형제그룹이다. 큰 형인 Barry Gibb과, 쌍둥이 동생들인 Robin Gibb, Maurice Gibb으로 구성되어 있는 비지스는 영국의 맨체스터 출생이지만 58년 호주로 이민을 가서 호주 퀸스랜드의 브리스베인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호주 내에서 인기몰이를 하기 시작한 그들은 'New York Mining Disaster, 1941'로 소속사를 폴리그램으로 이전하여 영국에 재진출하고 천재적인 작곡 능력과 하모니를 기반으로 최고의 그룹으로 자라나게 된다.

비지스의 음악세계는 세 단계로 구분지을 수 있다. 첫 단계는 60년대 중반부터 70년대 중반까지의, 멜로디와 화음을 주무기로 하는 기간이고, 두 번째는 70년대 후반 이들에게 최고의 상업적 성공을 제공한 디스코와 가성의 기간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이 두 시기의 특징을 섞어서 조화롭게 보여주는 90년대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음악세계이다.

67년 그들은 'Messachusetts'로 첫 영국 차트 정상에 오르게 된다. 당시 이들의 나이는 19세, 17세였지만 앨범의 전 곡을 이들이 작곡했을 정도로 그 작곡 감각은 놀라웠다. 67년 곡인 'Holiday'(국내에서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 삽입되어 친숙한 곡이다.)는 당시 비틀즈의 'Yesterday'에 비견될 정도로 멜로디라인이 뛰어났다. 67년의 성공적 데뷔에 이어, 68년 그들은 'Words'(90년대 아일랜드 그룹 Boyzone에 의하여 리메이크 되어 친숙한 곡)와 'World'를 영국 차트 10위권에 진입시키고, 같은 해 사형수가 맞이한 최후의 순간을 서정적으로 노래한 아름다운 발라드곡 'I've Gonna Get a Message to You'로 영국 차트 1위와 미국차트 20위의 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 시기 비지스의 성공 요인은 사이키델릭으로 가득 차 있었던 60년대 음악 풍토 속에서, 대중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멜로디와 화음을 무기로 삼았다는 데 있다. 그들의 음악은 저항적이지도 사회적이지도 않았고 곡도, 가사도 서정성으로 똘똘 뭉쳐 있었다.

인기행진을 계속 이어가던 이들에게도 해체의 위기는 찾아온다. 어린 나이에 너무도 큰 부와 명성을 얻었던 이들은 서로 소원해지기 시작했고, 로빈깁은 솔로로 앨범을 내어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떨어져 있는 동안 서로의 소중함을 더 절실히 느꼈었다고 회고하고 있는 이들은 'How Can You Mend A Broken Heart'와 같은 발라드 곡들을 몇 년 더 선보이며 활동을 이어간다.

데뷔 10년이 되어갈 즈음 이들은 시대가 다른 음악을 요구하고 있음을 알고, 큰 음악적 변화를 시도하게 된다. 75년 'Jive Talkin'을 차트 1위에 올리며 시작된 이들의 음
악적 변화는 디스코였다. 70년대 말 저항으로 가득 찬 펑크 음악이 영국 음악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비지스는 또 다시 대중이 원하는 맥을 짚어나간다. 바로 동시대 미국 시장을 뒤흔들고 있었던 디스코 음악이었다. 이들은 77년 영화 'Saturday Night Fever'를 통해 70년대 최고의 상업적 성공과 대중적 인기를 얻게 된다. 영화의 사운드 트랙은 70년대 음반 판매량에서 1위에 기록되어 있으며 4곡을 빌보드 정상에 올려놓는다. 'Stain Alive', 'Night Fever'는 디스코음악의 대명사가 되었고, 유일한 발라드곡 'How Deep Is Your Love'(이후 Take That, Portrait에 의해 리메이크 되었다.)도 차트 정상에 오른다. 이후 영화 'Grease'에서 2곡을 더 정상에 올려놓은 그들은 80년대 디스코 음악의 몰락과 함께 일선에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팝계 일선에서 물러선 이들은 작곡가와 프로듀서로서 또다른 성공을 이어간다. Barbra Streisand의 'Guilty', Dionne Warwic의 'Heartbreaker', Kenny Rogers와 Dolly Parton이 함께 부른 'Island in the Stream', Diana Ross의 'Chain Reaction'은 모두 천재 작곡가 배리깁의 곡으로, 빌보드 정상에 오르는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87년 'You Win Again'을 차트 정상에 올리며 일선으로 다시 나오게 된 그들은 이전의 두 단계를 혼합한 디스코 리듬과 서정적 멜로디가 공존하는 사운드를 구사하면서 90년대를 맞이하게 된다. 세 번째 음악 활동이 시작된 것이었다. 93년 발표한 'Above And Beyond'등이 주목받았고 97년 [Still Waters]가 성공을 거두지만 90년대 이들의 활동은 지난 음악 활동에 대한 정리의 모습처럼 비춰졌다. 98년 그들은 라스베가스에서 'One Night Only'라는 공연을 통해 지난 40여년의 히트곡들을 하루밤에 한자리에서 보여주었다. 24곡의 히트곡을 앨범으로 내놓게 한 이 공연에서는 97년 셀린 디온의 대 히트앨범 [Let's Talk about Love]에서 함께 한 'Immortality'를 그녀와 함께 부르기도 하였다.

비지스는 대중이 필요로 하는 음악으로 꾸준한 변신을 시도하며 그 최고의 자리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고 있다. 비지스의 음악은 기본 멜로디 위에 깔리는 여러 화음의 구조를 가진다. 그들의 음악은 항상 변신하고 새로워지지만, 기본이 되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는 언제나 곡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한 특징은 70년대 디스코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이들은 시대와 대중에 발맞추기 위해 각 시대에 시도되던 다양한 시도들을 자연스럽게 자신의 음악에 접목시키고 있다. 브라스 악기의 사용, 디스코, 박수소리 등 효과음 삽입, 가성의 사용, 빠른 템포의 음악, 오케스트레이션의 도입 등 자신들만의 화음 구조에 시대와 대중에 맞는 사운드들을 접목시킴으로써 40년 인기를 유지해 왔던 것이다. 이제 이들도 50대로 접어들었다. 많은 뮤지션들이 서서히 활동을 접어가는 시기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걸어온 이들의 변신과 천재성을 생각해볼 때, 앞으로 제4의 시기, 제5의 시기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2001년 4월, 그들의 데뷔 35년을 기념하듯 [This Is Where I Came In]을 발표하며 노장의 건재를 과시했다. 4년만에 발표된 이 음반은 비지스의 정규앨범으로는 28번째 음반으로, 전자음을 배제하고 라이브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60년대 녹음방식으로 제작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79 회 [2001-11-30] - [가요베스트#4] 조규찬 6집 스페셜 & More..
  조규찬 - Kiss
 
  조규찬 - 해빙
 
  조규찬 - 눈물
 
  조규찬 - Thank You (For Saving My Life)
 
  유엔 - 선물
 
  조장혁 - Sad
 
  최재훈 - Second Love
 
  에즈원 - 원하고 원망하죠

오늘은 조규찬 6집 스페샬 4곡과 그외의 곡으로 4곡을 방송합니다. 조규찬 6집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곡으로는 Baby Baby, Kiss, 해빙, 눈물, Thank you (for saving my life) 등이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4곡을 골랐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4곡도 최근 여러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는 곡들입니다.

벌써 금요일이네요.. 오늘은 모처럼 활기찬 느낌입니다. 날씨도 가을날처럼 아주 맑고 화창하네요. 게다가 내일부턴 주말이 시작되고요. 인생유전, 새옹지마라는 말들.. 인생에서건..사랑에서건..믿음에서건.. 언제나 통용되는 말 같습니다. 그러니 그나마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것 같구요..

그리고 잠시.. 어제 '깽' 애청자께서 게시판에 올린 노희경 작가의 시(?)를 여기에 인용하고 마치렵니다. 한번 음미해보세요..좋은 주말되시구요..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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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 노희경

나는 한 때... 나 자신에 대한 지독한 보호본능에 시달렸다. 사랑을 할 땐 더더욱이 그랬다.
사랑을 하면서도 나 자신이 빠져나갈 틈을 여지없이 만들었던 것이다.
가령, 죽도록 사랑한다거나, 영원히 사랑한다거나, 미치도록 그립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내게 사랑은... 쉽게 변질되는, 방부제를 넣지 않은 빵과 같고, 계절처럼 반드시 퇴색하며, 늙은 노인의 하루처럼 지루했다.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지말자.
내가 한 말에 대한 책임 때문에 올가미를 쓸 수도 있다. 가볍게 하자, 가볍게...
보고는 싶지-라고 말하고, 지금은 사랑해-라고 말하고, 변할 수도 있다-고 끊임없이 상대와 내게 주입시키자. 그래서 헤어질 땐 울고불고 말고... 깔끔하게, 안녕. 나는 그게 옳은 줄 알았다. 그것이 상처받지 않고 상처주지 않는 일이라고 진정 믿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드는 생각.
-너, 그리 살어 정말 행복하느냐?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죽도록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살 만큼만 사랑했고, 영원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나 당장 끝이 났다. 내가 미치도록 그리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도 나를 미치게 보고 싶어하지 않았고, 그래서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사랑은 내가 먼저 다 주지 않으면 아무 것도 주지 않았다.
버리지 않으면 채워지지 않는 물잔과 같았다.
내가 아는 한 여자...
그 여잔, 매번 사랑할 때마다 목숨을 걸었다. 처음엔 자신의 시간을 온통 그에게 내어주고, 그 다음엔 웃음을, 미래를, 몸을, 정신을... 주었다.
나는 무모하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그렇게 모든 걸 내어주고 어찌 버틸까 염려스러웠다. 그런데, 그렇게 저를 다 주고도 그녀는 쓰러지지 않고 오늘도 해맑게 웃으며 연애를 한다.
나보다 충만하게... 그리고 내게 하는 말,
'나를 버리니, 그가 오더라'
그녀는 자신을 버리고 사랑을 얻었는데, 나는 나를 지키느라 나이만 먹었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모두 유죄다. 자신에게 사랑받을 대상 하나를 유기했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다. 속죄하는 기분으로... 이번 겨울도 난 감옥같은 방에 갇혀, 반성문 같은 글이나 쓰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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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회 [2001-12-03] - [클래식여행#5] 12월의 시작에 서서...
  Gabriel Faure/Barbara Hendricks - Clair De Lune
 
  Jacques Loussier - Jacques Loussier Autumn (Vivaldi)
 
  Paganini -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이중주
 
  그리그 - 피아노협주곡,아다지오 -디누 리파티 연주
 
  Handel/Vienna Boys' Choir - Lascia Ch'io Pianga(울게 하소서)
 
  Bach - Brandenburg concerto no.3(브란덴부르크협주곡 3악장)(연주곡)
 
  F.J. Haydn - Serenade(세레나데) (연주곡)
 
  Chopin - Fantasie impromotu(즉흥 환상곡)

12월의 첫번째 방송입니다. 2001년도 이렇게 결국 12월을 맞이하였고 나라는 2002년의 월드컵으로 벌써부터 시끌벅적합니다. 연말이라는 이름 아래 모임도 많아지고.. 이리저리 정리할 일도 많고.. 겨울 날씨는 여전히 차갑기만한데 정신은 항상 맑았다 흐렸다 하는군요.. 그래도 12월은.. 어느누구에게나 가장 가슴 설레이는 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사람은 새로운 시작에 대한 희망 보다는 지난 과거에 대한 향수가 더 강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12월이 1월보다는 더 가슴 징하게 느껴지는지 모르죠..

12월의 하루하루는 빨리빨리 과거를 잊으라는 재촉장과도 같습니다. 너무나도 변화가 많았던 1년이고 그 중심에 12월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미련하나 남기지 말라는 삶의 잣대가, 새 희망으로 2002년을 시작하라는 삶의 향배가 12월의 하루하루를 재촉합니다. 하지만 과연.. 남은 한달동안.. 그 모든 것을 잊고 2002년을 시작할 수 있을지.. 그런 촉박함으로 12월의 마지막을 여유롭게 보낼수 있을지.. 너무나 짧기만한 12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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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이렇게 남은 날에 대한 아쉬움이 앞서는 것은.. 새해를 無에서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다 잊고저 하는 의욕과 결심보다는.. 그래도 사라지지 않은 미련이고 그리움 때문입니다. 12월의 하루하루를 보석처럼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