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회 [2002-11-29] - 11월의 마지막 방송..이 세상의 아버지들을 위하여..
  Beethoven -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1악장
 
  별 - 12월 32일
 
  Alan Menken - Part Of Your World
 
  The Real Group - I Sing, You Sing
 
  쇼팽 - 야상곡 2번
 
  강타 -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
 
  Celine Dion - All By Myself
 
  Nat King Cole & Natalie Cole - When I Fall In Love

방송 사고 난 후의 두번째 방송입니다. 사고에 대한 낙심이 미쳐 가시기도 전에 11월의 마지막 방송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젠 곧 12월이 오고 바쁜 일 가운데 연말 연시를 보내겠군요. 크리스마스 이브의 외로움을 걱정해야 하고.. 체력을 유지하면서 많은 술자리를 이겨내야 하고.. 가끔씩 있을 스트레스를 잘 승화시켜야 할 때가 바야흐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방송 전에 3개의 이전 방송을 복구시켜 놓았습니다. 나머지는 기억도 없고 해서 하념없이 날려 보내야 겠지만 이렇게 몇개라도 남긴 것에 감읍할 따름입니다.

오늘은 특이하게 클래식 2곡을 선곡하였습니다. 첫번째 곡은 다소 긴듯하지만 조용한 아침에 들을 만한 곡입니다. 피아노 협주곡 중 최고로 여겨지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동명의 교향곡과 구별하시길..)의 가장 유명한 악장입니다. 다소 길지만 듣다 보시면 마음이 움직일 만큼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5번째 곡인 쇼팽의 유명한 몇 개의 야상곡 중 2번의 한 악장.. 한주를 차분하게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곡들은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요즘 뜨는 2번곡.. 인어공주의 베스트 히트곡 Part of Your World.. 등등등.. 다들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목에 대하여..

그저께 문득 동생에게서 문자가 왔더군요. 그날이 아버지께서 마지막으로 출근하시는 날인 걸 아냐구요.. 그리 멀지 않은 서울에 본가가 있건만 한달에 한번도 찾아보질 않으니 이렇게 소식을 듣게 되더군요. 그때 문득 불효 자식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버님의 마음이 어떠실까 하는 느낌도.. 엄청 감회에 차셨겠지요.. 39년 공직 생활의 마지막 날.. 사실 제가 결혼할 날을 기다리시느라 차일피일 퇴직을 미루셨는데 결국 이렇게 그만두시게 되었네요.. 어머니도 그날은 하루 종일 우셨다고 전화가 왔었습니다. 평생 뒷바라지한 감회보단 제 걱정을 더 하셨다는군요(39년 동안 부주만 하고 다니셨다고 ^^;;) 그래서 또 한번 가슴이 찡.. '불효자는 웁니다'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오늘 하루 방송의 끝은... 평생을 한 직장에 계셨던 아버님의 퇴직을 아쉬워하며.. 또 감사하며 마치고 싶습니다. 정말 한 길만을 걸어오신 그 길이 누구보다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도 11월의 마지막 주.. 마지막 날을 잘 마무리하시고.. 주말도 잘 지내시고.. 12월 첫번째 월요일에 다시 뵙겠습니다.

122 회 [2002-12-02] - 2002년 12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
  류 - 선물 (영화 '선물' 주제가)
 
  Liszt - Libestaum no. 3(사랑의 꿈)(연주곡)
 
  Astrud Gilberto - Tristeza (Goodbye Sadness)
 
  Erik Satie - Je Te Veux(I Want You)
 
  Chopin - Nocturne in e-flat major op. 9-2(야상곡)
 
  Bill Evans - Autumn Leaves
 
  Lee Oscar - Before The Rain
 
  넥스트 - 아버지와 나

정말 순식간에 주말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문득 12월이 찾아왔네요.. 토요일엔 모처럼 과 동창회가 있어서 신촌에 갔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의 방문인데 사람 많은 것은 여전했지만 많은 것들이 변해있더군요. 좁은 공간의 건물들이 새롭게 고쳐지고 잘 보이지 않던 식당도 많이 생기고.... 조금은 격세지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만난 친구들.. 30여명 정도가 모였는데 몇년만에 본 친구들도 있었지요. 놀랐던 것은 의외로 결혼 안한 친구들이 많았다는 것.. 위안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용기를 주는.. 그리곤 필름이 끊겼습니다. 결국 12월의 첫날은 잃어버린 필름을 찾고.. 속을 다스리고.. 머리의 독기를 뽑아내면서 지내고 말았습니다. 정말 어이없는 출발이지요?

오늘은 차분히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클래식과 재즈의 연주곡들을 많이 방송합니다. 월요일 아침의 조금은 어수선한 마음을 이 음악들을 들으시면서.. 차분히 엮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중에서 두 곡은 신청곡입니다. forhapture님의 'Before the Rain'.. 그리고 우뚝서님의 '아버지와 나'가 바로 그 곡이죠..

그리고.. 1년전.. 영화에 참으로 많이 인용되었던 서정주 님의 시 한편 소개 하고 방송을 마칠까 합니다. 은근히 사람의 마음을 끄는 면이 있는 작품입니다. 입으로 직접 읊어 나갈수록 더 느낌이 살아난답니다.(눈이 많이 왔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구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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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는 눈밭 속에서는 - 서정주

괜, 찬, 타, ‥‥‥
괜, 찬, 타, ‥‥‥
괜, 찬, 타, ‥‥‥
괜, 찬, 타, ‥‥‥
수부룩이 내려오는 눈발속에서는
까투리 메추래기 새끼들도 깃들이어 오는 소리.‥‥‥
괜찬타, ‥‥‥괜찬타, ‥‥‥괜찬타, ‥‥‥괜찬타, ‥‥‥
폭으은히 내려오는 눈발속에서는
낯이 붉은 處女아이들도 깃들이어 오는 소리. ‥‥‥
울고
웃고
수구리고
새파라니 얼어서
運命들이 모두 다 안끼어 드는 소리. ‥‥‥
큰놈에겐 큰눈물 자죽, 작은놈에겐 작은 웃음 흔적,
큰이얘기 작은이얘기들이 오부록이 도란그리며 안끼어 오는
소리. ‥‥‥
괜찬타, ‥‥‥
괜찬타, ‥‥‥
괜찬타, ‥‥‥
괜찬타, ‥‥‥
끊임없이 내리는 눈발속에서는
山도 山도 靑山도 안끼어 드는 소리. ‥‥‥

123 회 [2002-12-04] - The Love Must Go On..
  Mary MacGregor - Torn Between Two Lovers
 
  이승환 - 나의 옛 친구
 
  김광민&노영심 - 학교가는 길
 
  홍지호 - 너를 위한 기도
 
  조관우 - 하늘,바다,나무,별의 이야기
 
  Keiko Lee - My Romance
 
  김범수 - 순수
 
  양희은 - 저 하늘에 구름따라

꽤 늦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말 짧은 순간의 잠을 청하고 나면 새벽녘의 어슴프레함 속에서 빨갛고 파란 신호등과 앞선 자동차의 브레이크등에 이끌려 차가운 아침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겠지요..... 두터운 옷깃을 올리며 추스린 몸으로 높다란 건물에 들어설 때 쯤이면 덜 가신 전날의 혼탁함과 기억의 잔재를 간직한 체 어제와 같은 또 하나의 하루를 시작합니다.... 떠나면 너무나 쉬이 잊게 되지만 이제는 너무 낯익어 자신의 일부가 되어버린 듯한 동료들에게 간단한 목례를 하고 자리에 앉으면 어김없이 파아란 색깔의 화면이 나를 반깁니다. 헤어진지 불과 반나절도 되지 않았는데도 시끌벅적하게 환영하는 것을 보면 아직 열이 식지 않았음이 분명합니다. 아니면 좀 푹 쉬게 해달라는 아우성?.... 이제는 모닝 커피 없이 하루를 시작할 수 없게 되었고.... 최소 한번은 화장실에 앉아 있어야 합니다. 단 한번의 자유 시간을 누리고 나면 금새 점심 시간이 오고 20분씩의 뉴스 타임과 오수 타임을 갖게 되지요.. 예외없는 얼굴의 수면 자국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 쯤이면 커피가 한잔 또 마시고 싶습니다. 항상 전투 전에 느껴야 할 최후의 여유인 듯.. 그 시간만은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시간이 5시를 향할 때 쯤이면.. 비로서 나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나의 일을 하고.. 나의 생활을 하고.. 나는 내가 됩니다...

음.. 막상 최근의 일상을 묘사하다보니 자중지란에 빠지고 말았군요. 제목과는 전혀 맞지도 않구요... 요즘 사는 것이 이렇습니다. 앞뒤가 맞지도 않고.. 망상에 빠지고.. 멍하고.. 공허하고... 예전엔 술독에 빠져 이 난관을 이겨내려 했지만 이젠 그것이 해결책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요즘은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12월은 왔고.. 결국 2002년도 끝날거라 생각하니 정말 많이 드는 것이 사랑 생각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언제 다음 방송에서 얘기를 풀어나가야 겠네요.. 이미 너무 길어 애청자 분들의 인내를 허용치 않을테니 말입니다.

최근엔 클래식,뉴에이지 풍의 곡들을 많이 방송해서 오늘은 가요를 대거 포진하였습니다. 그렇게 최신곡들은 아니지만 간만에 들어보면 좋을 듯한 곡들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부록(?)으로.. 첫번째 곡의 가사도 소개합니다. 역시 팝송은 가사를 같이 보면 그 맛이 더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시간되시면.. 음악 들으시면서 한번 따라 읽어 보세요.. 느낌이 새로우실듯.. 그럼.. 금요일 방송 때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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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n Between Two Lovers ( Mary MacGregor )

There are times when a woman
has to say what's on her mind
eventhough she knows how much its gonna hurt
Before I say another word
let me tell you, I love you
let me hold you close and say these words
as gently as I can
There's been another man
that I've meeted and I love
But that doesn't mean I love you less
And he knows he can't posses me
and he knows he never will
Is just this empty place inside of me
That only he can fill
Torn between two lovers
feeling like a fool
Loving both of you
Is breaking all the rules
Torn between two lovers
feeling like a fool
Loving you both is breaking all the rules
you musn't think you failed me
just because there's someone else
you were the first real love i've ever had
And all the things I ever said
I swear they still are true
For no one else can have the part of me I gave to you
Torn between two lovers
feeling like a fool
Loving both of you
Is breaking all the rules
Torn between two lovers
feeling like a fool
Loving you both is breaking all the rules
Couldn't really blame you
if you turn and walk away
But with everything I feel inside
I'm asking you to stay
Torn between two lovers
feeling like a fool
Loving both of you
Is breaking all the rules
Torn between two lovers
feeling like a fool
Loving you both is breaking all the rules

124 회 [2002-12-06] - 사랑학 개론과 함께 하는 2002년 12월...
  강우진 - Love
 
  별 - 12월 32일
 
  Brian Mcknight - Back At One
 
  이기찬 - 감기
 
  강수지 - 다시는
 
  Tony Bennett - The Way You Look Tonight
 
  유엔(UN) - Miracle
 
  신승훈 - 널 위한 이별

이맘때면 항상 하는 말... '벌써 한주가 지났군요....'
반복되면서도 어쩔수 없이 시간의 흐름을 아쉬워하게 되는 요즘.. 여러분들은 어떻게 삶 또는 생활을 계획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이번주에는 스키장을 찾는 분들이 주변에 많은 것을 보면 즐거운 주말이 눈앞에 놓였음이 분명하네요...

최근에 방송한 곡들을 보면 다소 주관이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다소 지루하게 들으셨을 것 같은 생각도 들고 그러더군요.. 다소 올드한 노래들이었다고나 할까요.. 흔히 들을 수 있는 곡들은 아니었지만요.. 게다가 써있는 코멘트들이라고는 다 암울한 수준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최근에 이른바 뜬 곡들을 많이 담아 보았습니다. 간만에 들을 만한 가요들이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한 두어달 쉬니 말이죠.. ^^

이젠 12월도 많이 남지 않았군요. 방송을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남은 2002년 동안에는 '사랑의 의미'라는 책의 내용을 연재하려고 합니다. 대학 시절에 너무나 유명했던... 사랑에 대한 심리를 다룬 책인데요.. 모두 13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방송 한번 할때마다 한두장 정도의 내용을 요약해서 방송하려 하구요.. 각 장에 따라 다소 흥미도가 틀리지만 순서대로 실을까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가장 흥미로운 장부터 싣고 싶지만요.. 정말 좋은 내용이 많으니 조금만 짬을 내서 찬찬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13장 까지요..

그럼.. 오늘 하루 잘 지내시고.. 즐거운 주말 맞이하세요.. 다음주 월요일에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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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의미 : 제 1 장 사랑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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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의미

사랑이란 무엇인가? 이 물음은 어떤 현학적인 개념의 정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다 행복한 사랑을 하기 위한 실제적인 목적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사랑은 단순히 감정이 아니라 인지적 개념이다. 즉, 그 사람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사랑이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각자의 의식 속에 깊이 자리잡은 그 개인의 고유한 사랑의 의미를 확인하는 일이다.

사랑의 세 가지 요소

1986년 Robert Sternberg [사랑의 삼각 이론] 발표

1. 친밀감 요인 - 정서적 속성

친밀감이란 사랑하는 관계에서 느끼는 가깝고 서로 연관이 있고 서로 맺어져 있다고 느끼는 상태를 말하며 흔히 사랑할 때 느끼는 따뜻한 감정의 체험이다.

- 초기에는 호기심으로 친밀감이 증가되다가 이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된다.

2. 열정 요인 - 동기적 속성

로맨스 감정을 일으키거나 신체적 매력을 느끼게 하거나 성적 결합을 하게 만드는 등 사랑하는 관계에서 있을 수 있는 일들을 생기게 하는 욕망이다.

-매우 빠른 속도로 생겨나 절정에 이르지만 곧 그것에 익숙해져 습관화된다. 중독과 비슷하다.

3. 결정/책임감 요인 - 인지적 속성

① 단기적 측면 - 누구를 사랑하겠다는 결정
② 장기적 측면 - 그 사랑을 계속 지키겠다는 책임감

즉 사랑이란 친밀감, 열정, 결정/책임감의 세 요소로 구성되며, 사랑의 크기는 이 세 요소의 크기로 결정되고, 사랑의 형태도 이 세요소의 상대적 크고 작음에 의해 형성된다.

사랑과 우정

1. 우정의 특징

즐거움, 수용, 신뢰, 존중함, 상호 협력, 감추지 않음, 이해, 자발성

2. 애정의 특징

① 열정 측면

매혹(사랑하는 사람만 생각, 이상화), 유일성, 성적 욕망

② 보호 측면

최우선권(최우선적 보호, 배려), 지지자/옹호자가 되는 것

Kelth E. Davis와 Michael J. Todd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애정 관계는 우정 관계보다 매혹, 유일성, 성적 욕망(열정 측면)의 정도가 더 높으며 보호 측면이 더 강하다. 또, 즐거움이나 기타 긍정적 감정을 일으키는 잠재력이 크다. 그러나 애정 관계는 양가 감정, 갈등, 상호 비난 및 심정 고통을 잠재성도 더 강하다.

125 회 [2002-12-09] - 눈..비..어둠..외로움..사랑이라는 거..
 
  윤석화 - 아침이 오면
 
  Andre Gagnon - Nocturne
 
  Richard Clayderman - Concerto For Stella
 
  조규찬 - 무지개
 
  강우진 - 너를 품에 안으면
 
  Sarah Brightman - I Don't Know How To Love Him
 
  김종서 - 절대사랑
 
  조수미 - 나가거든

12월도 벌써 두번째 주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고 어제는 눈발과 빗발 속에 조금은 어두운 하루가 지속되었지요. 눈이었다면 아름다웠을 것을.. 빗님의 시샘속에 오히려 날씨는 우울하게 느껴졌습니다.

놀토인 토요일엔 사무실에서 모처럼 일다운 일을 하나 처리하고.. 저녁엔 압구정에서 '피아노 치는 대통령'을 보았습니다. 제가 보자고 했건만 차마 할말이 없더군요. 사지를 비틀며 괴로워 하는 친구들 보기가 참으로 안스러웠습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지요. 하지만 좌석 점유율 2위라는 소리를 듣고 다시 한번 기겁을 했습니다. 1위는 광복절특사 라고 하더군요.

그리곤.. 정말 또 모처럼.. 서울의 본가에서 잠을 청했지요. 항상 서울집에서 잠을 자게 될 때면 집앞의 만화 가게에서 만화책을 빌려갑니다. 부모 형제 있는 집에 누워 편한 기분으로 누워 보는 만화의 맛이 얼마나 좋은지.. 가족은 이래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결혼하라는 구박만 않아시면 말이죠.. 모처럼 '시마부장' '쿵후보이 친미' '멋진남자 김태랑'의 신간이 나왔더군요. 이게 왠 떡인가 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H2' '터치'를 지은 아다치 미츠루의 새로운 작품이 나왔더군요. 3권까지 나왔는데 복싱이 배경.. 이 사람 작품의 느낌은 정말 탁월합니다. 후회 안할 그 감정의 묘사 !.. 강추입니다.

그리곤.. 오후에 잠시 교보문고에 가봤습니다. 비를 맞으며 시청에서 광화문 까지 걸어갔는데 스키복 덕을 많이 봤습니다. 방수가 잘 되서^^... 연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더군요.. 핫 트랙에 먼저 갔는데 판매 순위 대로 나열된 가요 자판대를 보니.. 브라운 아이즈2집, t 2집, SM Town, 신승훈 Special, 조규찬 베스트 '무지개' 등의 순서 더군요... UN, 이기찬의 신보도 눈에 띄구요. 근래 나온 4장 짜리 신해철 베스트 앨범과 샬롯 처치 베스트 앨범도 괜찮은 듯 했고... 특히 Real Group 베스트 앨범도 정말 살만한 것이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다시 LP를 팔기 시작하더군요. 더 싸리라 생각했거만 장당 거의 5만원.. 너무 비싸죠..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용산.. 공CD와 케이스를 사러 갔는데.. 공 CD의 특징이라면 정말 예쁜 커버를 한 것들과..Music Only 용으로 나온 것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특히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색깔의 Sony 공CD가 무척 압권이었습니다. 10개짜리 번들사면 5가지 색깔로 2개씩 들어있습니다. 가격은 550원.. 공CD로 치면 거의 최고가인 셈이죠.. 유명한 미야자끼 하야오의 일본 에니메이션 '귀를 기울이며' '토토로' '붉은 돼지' '센과 치이로의 행방불명' 등의 일본 직수입(?) DVD도 팔던데 가격이 거의 6만원을 호가하더군요. 한글자막도 없는건데 말입니다. 일본이 DVD를 정말 잘 만들고 비싸다고는 하지만 살 엄두를 내기엔 가격이 너무 쎄더군요. 그리고 PS2 게임 소프트웨어에서의 특징이라면 스포츠 게임 전문 회사인 EA에서 많은 소프트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PC게임으로만 나오던 NBA Live2003, High Heat 등의 농구, 야구 게임이 나왔고 곧 다른 종목도 출시될 것 같습니다.

음... 음악 방송에 너무 쓸데 없는 얘기만 했나요... 어찌 보면 흔히 누렸던 많은 일상중의 하나인데.. 너무나 오랜만에 누린 것이라 감회(?)가 새로왔나 봅니다. 그냥 세상 돌아가는 거 한번 보고 난 후에 느끼는 조금은 삐딱한 한풀이와 여러분을 위한 정보 제공.. 이 두가지의 목적이 있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날씨엔 눈과 비가 섞이고.. 서울 중심부의 하루도 그만큼 스산했습니다. 사람 모일 곳에는 언제나 처럼 사람이 모였지만.. 날 위한 사람은 없었고.. 이미 저녁이면 밤처럼 어두웠지요.. 그래도 어렵사리 연락되어 만난 후배의 도움으로 지독한 외로움은 오늘 또 하루 넘길 수 있었습니다. 날아오는 눈발 받으며 차를 달릴때 느꼈던 외로움이라는 거.. 사랑에 관한 거.. 참으로 표현하기 힘든 것들입니다. 그냥 이렇게 저렇게 작은 기쁨 누리면 산다는 것과.. 공허한 느낌과.. 더 많은 행복을 위한 바램과.. 거기에 아랑곳 하지 않는 날씨와 세월과.. 여인..

오늘도 '사랑의 의미' 제2장은 계속됩니다. 그리고 덤으로 3장까지..(짧은거라 이 참에..) 이번주는 날씨가 매우 춥다고 하네요.. 건강 관리 잘 하시구요. 멋진 한 주가 되시길 바랄께요. 오늘은 조용한 곡 2곡 올려봅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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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의미 - 제 2 장 사랑은 어떻게 배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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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장 사랑은 어떻게 배우는가?

사랑하는 능력은 사랑을 받은 체험을 통하여, 사랑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 모방의 대상을 통하여, 그리고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성격적 성숙을 통하여 얻을 수 있다. 즉 학습된다.

사랑의 시작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부터 - 원하지 않는 임신이 아기에게 주는 영향

갓난아기 - 생물적 요구를 만족시켜 주는 대상에 대한 접근 행동

유아를 사랑하는 인간의 모성 본능

애착 관계(Attachment)

애착이란 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 특수하며 긍정적인 유대를 형성하는 과정을 말한다. 애착 관계는 사랑의 기초가 된다.

1. 부모와 아기의 상호 작용

모체와 유아간의 피부 접촉은 대단히 중요하며, 그 경험은 성장후 대인관계까지 영향을 준다. Harlow 원숭이 실험

유아와 부모의 상호 작용을 통해 아기는 사랑의 경험을 처음 배우게 된다.

2.애착 관계의 유형

① 안정된 애착 관계 - 어머니에 대한 믿음 활발한 주위 탐색 작업

② 불안 - 회피적 애착 관계 - 어머니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 어머니와의 접 촉 회피

③ 불안 - 저항적 애착 관계 - 어머니가 다시 돌아와도 적대적 태도


3. 애착 관계 형성이 미치는 영향

안정된 애착 관계 형성 - 자신을 사랑 받을 만한 존재로 인식, 건전한 자아상. 주위 사람 , 사회 환경에 대하여 긍정적인 인식, 대인관계에서의 긍정적인 전망

불안한 애착 관계 형성 - 보호받을 수 없는 존재, 왜곡된 자아상 주위 환경 사람에 대한 불신. 자신의 행동에 자신이 없어 함. - 타인의 부정적 반응 기대, 만족스런 애정 관계를 형성하지 못함.

4. 애착 관계 형성의 결정적인 시기

생후 6개월 - 24 개월, 이 시기에 모체와의 안정된 관계 형성은 대단히 중요하다. 아동기 이후에 애착 관계 표상은 수정될 수 있으나 이 시기의 애착 관계 유형은 친밀한 관계 형 성의 기본 구조가 된다.

부모 - 사랑의 본보기 - 모방 학습, 간접 학습

5. 부모가 자녀를 사랑했던 방식대로 자녀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또 받은 사랑만큼 타인을 사랑해 준다.

6. 또 부모간의 애정 표현 양식은 애정 학습의 표본이 된다.

심리적 성숙

자기 사랑, 자긍심(self-esteem)은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기본 조건이다. 부정적 자아상을 가진 사람은 사랑할 줄도 모르고 받아들이지도 못한다. 유아기의 안정적 애착 관계를 통한 적적한 정서적 독립성은 성장 이후 두 연인이 정서적으로 친밀하면서도 자기 개성을 지킬 줄 아는 능력의 기초가 된다.

제 3 장 사랑의 측정

사랑의 양이나 순수성을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랑은 단 한가지 의미의 윤리 개념이 아니라 여러 의미, 여러 표현 방식, 여러 모양을 갖고 있다. 중요한 것은 각자가 생각하고 있는 사랑의 의미이며, 각자가 표현하는 사랑의 행동이다.

애정형 척도 검사

Thomus E. Lasswell과 Terry Hatkoff는 50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사랑 척도 검사를 통해 어떤 한 개인이 여섯 가지 기본적인 사랑 양식 중 어떤 사랑을 추구하는지 알 수 있게 도왔다

126 회 [2002-12-10] - 새로운 기분 전환을 위하여..& 사랑학 3rd
  Getz & Byrd - So Nice(Summer Samba)
 
  조트리오 - 먼 훗날
 
  Utada Hikaru - First Love
 
  Nicole Kidman & Ewan McGregor - Come What May
 
  Boy Zone - Words
 
  Jim Chappell - First Kiss
 
  이정열 - 그대고운 내사랑
 
  Chicago - All That Jazz

冬장군의 기세가 천하를 찌를 듯한 요즘입니다. 이것 저것 껴 입어도 매서운 바람을 막을 길이 없고 몸 동작은 갈수록 둔해져만 갑니다. 12월도 이젠 중순으로 접어 들었고 20일 정도 남은 시간이 그리 길지 만은 않게 느껴지는 것을 보면 올 한해도 이리 쉽게 지나가 버릴 듯 합니다.

최근에 다소 궁상 맞은 코멘트를 많이 내보내고 후회를 좀 하였습니다. 무엇이든 도가 넘치면 '오버'가 되기 마련이고.. 감정도 극단과 편견에 빠지게 되겠지요. 그래서 이제부턴 궁상과 감성을 잘 구분하여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문득 지난 날에 쓴 글을 보게 되었는데요 95년도에 상당한 고참 선배로 MT를 가서 쓴.. 사랑 충만한 상태에서의 글인 듯 합니다. 다시 한번 그런 따스한 마음이었으면 좋겠다는 느낌에 잠시 인용을 합니다. 그리고 뒤이어 바로.. '사랑의 의미' 제4장이 이어집니다. 언제나 처럼 활기찬 수요일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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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음악에 밝은 식사 분위기
어제의 피곤함이란 나른함 속으로 사라진다.
....
선배의 쑥스러움과 어색함이라는 것...
변한 것이 없다
sentimentalize
버리고 싶은 것.
사색이 있어 돋보이지만 지나친 긴장으로 전환된다.
세상은...
세상을 가슴 벅차게 보는 이가 있어
아름답고
세상은...
세상에서 자신의 존재를 느끼려는 人이 있어
가치있다.
남을 좋게 얘기하고 평가한다는 것
그리고 사랑한다는 것
말이상의 보다 큰 느낌.....
느낌보다 큰 확신.....
95년 春 M.T에서 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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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의미 - 제 4 장 사랑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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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형 척도 검사 - 여섯 가지 유형의 사랑

가장 좋은 친구로서의 사랑, 이타적 사랑, 논리적 사랑, 유희적 사랑, 낭만적 사랑, 소유적 사랑

한가지 알아둘 것은 어느 것이 더 가치 있거나, 더 성숙한 것이라고 쉽게 말할 수 없다. 또 추구하는 사랑이 쉽게 바뀔 수도 없으며, 대개 우리는 여러 종류의 성질들이 혼합된 사랑을 하며 그 중에서 우세한 것과 열세한 것이 있을 뿐이다.

① 가장 좋은 친구로서의 사랑

함께 지내다 보니 서로 편하고 좋고 취미도 비슷하고 저절로 잘 통하고, 서로 감추는 것 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그래서 친구이자 서로 애인인 관계의 사랑이다. 낭만적인 면은 두드러지지 않지만 사려 깊고 정다우며 서로를 진심으로 위한다. 대개 이와 같은 사랑을 하는 이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가족간에 긴밀한 유대를 형성한 가정에서 자라난 사람들이다.

② 논리적 사랑

매우 현실적이어서 자신이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배우자 유형으로 어떠한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지의 기준이 명확하다. 이들도 열정이 있고 낭만을 동경하는 마음은 있으나 강박적 성격이 이성으로 하여금 철저히 그러한 사랑을 제어하게 하며 또 이들은 사랑하란 실제적 양립성에 기초하여 그것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③낭만적 사랑

상대를 보자마자 열정이 솟아났다는 표현이 낭만적 사랑의 특징이다. 특히 이러한 사랑에서는 상대의 외모가 중요한 요인이 된다. 이들은 서로에게 필요 이상으로 솔직하며 나누어지 정보가 서로를 묶는 사랑의 사슬이 되기를 바란다. 이러한 열정은 영원할 수 없고 낭만적 애인은 현실 인정 혹은 공상으로 도피한다. 낭만적 사랑을 위해서는 상당한 자기 확신감, 자신을 완전히 드러내 보이고 전적으로 자기를 바치며 기쁨과 슬픔을 감수할 각오와 실패를 이겨낼 용기가 필요하다.

④ 소유적 사랑

흥분과 깊은 절망, 헌신과 불같은 질투의 두 가지 극단이 존재하는 사랑, 이같은 사랑을 하면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없다. 완전히 사랑의 노예가 되어 상대방의 사랑을 확인하는 일로 모든 시간과 정력을 소모하며, 버림받을 것 같은 불안으로 내내 마음을 졸인다. 대개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상태가 불안정한 자들이 이러한 사랑을 하며 일종의 사랑 중독 현상이다.

⑤ 이타적 사랑

이타적 사랑이란 아무 조건 없이 좋아하고 돌보아 주며 용서하고 베풀어주는 자기 희생적 사랑이다. 진정한 사랑이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며 자신보다는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과 번영을 더 생각한다. 이타적 애인의 사랑의 조건은 상대방이 자기를 얼마나 필요로 하는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의 생각으로 더 이상 상대방이 자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확신될 때 그 사랑은 끝난다.

⑥유희적 사랑

유희적 사랑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정서적 관계란 즐기기 위한 도전이며, 이기기 위한 시합이다. 경험을 통해 기술을 닦고, 책임져야 할 약속은 하지 않는다. 관계가 깊어지는 것을 원치 않으며 자신의 속마음을 결코 드러내지 않는다. 사랑은 말 그대로 유희이다.

-사랑의 종류와 남녀 차이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여자에게는 논리적 사랑, 소유적 사랑, 친구 같은 사랑이 훨씬 더 많으며 남자들에게는 유희적 사랑이 훨씬 더 많다. 이타적 사랑은 남녀 차이가 별로 없다. 사랑을 하는데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더 이성적이다. 남자는 여자보다 더 사랑에 쉽게 빠지고 관계의 깨어짐에 더 오래 아파하고 고통받는다. 여자는 쉽게 자신의 생활을 재조직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127 회 [2002-12-13] - 신나게.. 때론 센치하게.. & Love #5,#6
  Lauren Wood - Fallen
 
  김건모(김광석 추모) - 그녀가 처음 울던날
 
  Air Supply - Lost In Love
 
  더더 - 내게 다시
 
  Elton John -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New Kids On The Block - Tonight
 
  Amsterdam Jazz Quintet & Fee Classen - The Sun and The Moon
 
  Crash -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금요일 오전이 되면 벌써 지난 한주는 과거가 되어 버리는 듯 하고 금요일 밤과 주말을 위한 계획에 골몰하게 됩니다. 별 뾰족한 수는 없지만 그런 고민 만으로도 금요일은 살만 하지요..

기나긴 터널을 지난 듯 지난 두 달여의 생활은 말이 아니었습니다.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같은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자유를 구속당했었지요. 이리저리 엮인 관계속에서 뭔가를 제대로 풀어나간다는 것이 이리도 힘든지.. 하여튼 역경(?) 속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방송은 더욱 마음이 편하네요.. 모든 것이 잘 마무리 된 후의 방송이라...

멋진 주말 계획을 세우시고 있으신가요? 아니면 특별히 세울 필요도 없이 걸려오는 전화로 몸살을 앓고 계신가요? 서서히 레파토리가 딸려오지만 좀 더 노력해서 애청자 분들의 사랑을 계속 받고 싶군요. 좀 더 밝은 음악으로 말이죠... 그럼.. 사랑의 의미 5장, 6장과 함께 이만.... Have a Nice Weekend!!!

추신: 마지막 곡은 제 스타일의 곡은 아니지만 써니짱 애청자 분의 신청곡입니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뭔지... 고민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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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의미
- 제5장 - 청년기와 사랑
- 제6장 - 결혼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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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장 청년기와 사랑

자아 정체와 자율성

Erikson - '자아 정체란 자기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선택)하는 가치관, 목표 및 능력을 통합하여 자기 것으로 정립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을 당시 사회적 기대와 자신의 주관적 선택과의 통합으로 이루어지는 결과이다.'

여기서 주관적 선택이 중요한데, 그 이유는 주관적 선택이 자율성의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자율성이란 독립적인 심리상태로써 부모와 자녀가 서로 상대방의 개성을 수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자율성이 풍부한 청소년은 성취에 자부심을 느낄 뿐 아니라 실패를 지나치게 두려워하지 않는다.

남성 혹은 여성적 자아 정체성의 발달

성 역할 자아 정체의 형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

1. 동성 친구들과의 밀접한 관계 - 서로 보고 배운다.

2. 사춘기 초기의 신체적 변화 - 이러한 성적 성숙을 남성 혹은 여성적 자아 정체와 어 떻게 통합시키느냐의 문제가 있다.

자기 신체 자아상: 남들이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자기가 생각하는 것이 큰 영향을 준다.

3. 사춘기 내분비 변화와 이로 인한 성적 충동의 증가 및 생식 능력의 발달

4. 성장한 어른으로서의 남자 혹은 여자에 대한 사회적, 문화적 기대

자아 정체와 사랑

자아 정체가 긍정적인 사람이어야 친밀한 애정 관계에서 자신이 상대방으로부터 압도당할 것 같은 위협을 느끼지 않으며, 사랑을 주고받는 상호 교류 가능하며(의존성의 탈피) 자기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인지적으로 파악, 통합할 수 있다. 부정적 자아 정체, 자아 정체 혼란자는 친밀한 애정 관계를 이루어가기 힘들다.

-자아 정체와 역할 연습

심리 사회적 유예기간(Psychosocial Moratorium)

-최종적으로 확정된 자아 정체를 형성하기 전에 여러 가지 역할 실험을 자유롭게 하여보는 과정이다. 법에 저촉하지 않는 한 여러 가지 역할을 실험해 보며 자기 정서에 가장 잘 맞는 최선의 길을 선택하여 적절한 자아 정체를 형성해 나간다.

친밀감과 결혼

친밀감이란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자신의 자아 정체를 상실할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솔직해지고, 그를 위하고 싶어지고, 좋아하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성인기 전기의 발달 과제로서 그 반대는 고립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자아 정체가 형성된 다음에라야 친밀감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친밀감 형성이란 다른 사림의 욕구를 만족시켜 줌으로써 나의 욕구도 만족시킬 줄 아는 자아 발달 과정의 새로운 단계이다.

제 6 장 결혼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결혼에 이르는 과정

1. 1단계:이성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와 매력적인 상대방과의 만남이다.

2. 2단계:상대방에게 깊어지는 방향으로 교제를 시작하게 되는 시기이다.

- 근본적인 유사성, 친밀한 관계 형성 의욕의 유무가 중요. 이때 자기 개방이라는 심리적, 신체적 측면의 행동이 중요하다. 특히 신체적 접촉에 편안해 하는 사람들이 좀더 긍정적 자아상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3. 3단계: 이 때 확인해야 할 일은 두 사람 사이의 역할 적합성(role compatibility)과 공 감성(혹은 감정이입성 empathy)이다.

① 역할 적합성: 두 사람이 어떤 일을 함께 수행하는데 서로 걸맞는가 하는 것

② 공감성: 상대방이 실제로 어떻게 느끼는지를 자기도 알고 상대방에게 필요한 (혹 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다.

4. 4단계: ' 바른 짝' 관계

① 둘 사이의 자기 개방들의 독특한 경험은 심리적 유대감 형성
② 서로 느끼는 예측성과 공감성으로 안락감을 느낀다.
③ 남들로부터 둘은 한 쌍으로 인식되고 있음 - 서로에 대한 책임

128 회 [2002-12-16] - 지독한 감기 속 비몽사몽 中...
  양희은 -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박화요비 - 어떤가요
 
  이기찬 - 감기
 
  이브 - 시간에 기대어...
 
  윤도현 밴드 - 너를 보내고
 
  김현철 feat. 도희선 - 분홍 립스틱
 
  김정은 - 나 항상 그대를
 
  Nat King Cole - 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

한주의 시작입니다. 연말 연초의 주말의 가치란 평시와 틀린 바이지만 어제는 하루 종일 집에 눌러 앉아 몸을 추스리며 훗날을 기약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선 괜히 후회만 되는군요. 더 부은 목안은 조그마한 기침에도 통증을 느끼게 만들고 코 끝은 이제 거의 헐었으며 틈틈이 찡한 눈은 하염없이 눈꼽만 양성하고 있습니다. 자그마한 '병' 감기가 이리도 사람을 구차하고 폐쇄적으로 만들다니.. 정말 감기가 밉습니다. 그리고 불안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많은 이벤트들을 무사히 치루어 낼 수 있을지 말입니다.

오늘 방송은 이런 상태를 반영하듯.. 참으로 엉성하게 비추어 지는군요. 하지만 이미 선곡을 끝냈으니 어쩔 수 없겠죠? 최근의 한국 영화에 나온 주 음악을 한번 생각나는 대로 실어 보았습니다. 조금은 하락세를 느끼게 하는 한국 영화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분홍 립스틱은 영화 '광복절특사'에서 중요한 키가 되는 음악입니다. 차승원,설경구,송윤아가 한번씩은 다 부르지요. 아마 이 영화는 시간을 1시간 반 정도로만 줄였어도 꽤 괜찮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좀 오버했습니다. 김정은의 '나 항상 그대를'은 영화 '가문의 영광'에 나오는 곡이죠. 이선희의 곡을 피아노 반주와 함께 청승맞게 부르는데 김정은의 노래는 감정이입하기에 참 좋습니다. 같이 청승을 떠는거죠.. 그리고 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은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에서 엄청 자주 나오는 곡입니다. 영화상에는 The Four Aces가 부른 곡이 나오지만 여기선 냇킹콜의 곡을 들어보도록 하지요. 아마 이 곡에 대한 선곡이 이 영화를 아주 지루하게 만드는 요인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주절주절 말도 많았습니다. 수요일 방송에서는 정말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났으면 좋겠군요.. 정말 정말 감기가 밉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그럼.. 멋진 한주를..
(대통령 선거도 꼭!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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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의미 제 7 장 - 사고가 감정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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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 장 사고가 감정을 좌우한다.

사고의 왜곡을 발견하자

어떤 한 청년과 여대생이 선을 본 예에서

당위성(Should Statement)의 오류

지레짐작의 과오(fortune teller error)

스스로 성취시키는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현상

과잉 일반화(over generalization)

잘못된 심리 추측(mind reading)

흑백 논리, 이분법적 사고(all-or-nothing thinking)등의 사고 왜곡과 현상에서 벗어나야 함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상황을 보다 더 긍정적으로 그리고 보다 '현실적'으로 생각할 줄 아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자동적 사고와 감정 반응

우울증에 빠지지 않으려면 부정적 사고 오류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이 되며 명랑하고 평화스러운 마음 상태를 유지하려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Aaron Beck, 자동적 사고(automatic thought) - 감정을 좌우하는 요인

1. 자동적 사고는 어떤 추리 과정이나 사건에 대한 깊은 생각의 결과로 얻어진 것이 아 니다.

2. 이러한 자동적 사고가 합리적이며 이치에 맞는 것으로 인정하고 그것의 타당성에 대 한 의문 이나 논리적 검증의 필요성을 제기하지 않는다.

3. 이와 같은 자동적 사고들이 행동을 결정짓는 일반적 규칙이 내용이 되며 이 규칙들 은 그 사람의 기대나 어떤 일에 대한 해석이나 혹은 자기 자신의 근거가 된다. 또한 이 규칙들이 자신 또는 타인의 행동의 적합성이나 효율성을 판단하고 가치나 매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4. 이러한 자동적 사고는 경험을 통해 학습되며 그것은 어렸을 때부터 형성되어 온 대전 제(내재적 가정 underlying assumption)에 뿌리를 두고 있다.

5. 이와 같은 자동적 사고나 내재적 가정 중 우울한 감정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에론 벡은 왜곡된 사고 알버트 엘리스는 비합리적 사고라고 부른다.

사고 왜곡의 종류(Aaeron beck)

이분법적 사고, 과잉 일반화, 판단력의 색안경, 긍정적 측면의 부정, 성급한 결론, 과잉 확대 혹은 축소, '하지 않으면 안돼'의 과용, 이름 잘못 붙이기, '모두 내 탓이요' 사고 방식

129 회 [2002-12-18] - 내일은 선거 있는 날... 가볍게 오늘 하루를..
  Ennio Morricone - Love Affair(Piano Solo)
 
  Beatles - I Will
 
  성시경 feat. 김조한 - The Christmas Song
 
  Dionne Warwick & Friends - That's What Friends Are For
 
  Bee Gees - Too Much Heaven
 
  Celine Dion - The Christmas Song(Chestnuts Roasting On An Open Fire)
 
  Bette Midler - The Rose
 
  Grover Washington Jr. - In The Name Of Love

내일은 5년만에 대선이 있는 날입니다. 덕분에 하루 쉬는 날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그리고 나라의 앞날이 걸린 날이기도 해서.. 오늘은 왠지.. 조금은 편한 느낌이 드는군요. 그냥 토요일에 출근했을때의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오늘은 다소 방송이 늦었습니다. 감기가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려는 듯.. 어젯밤에는 두통이 너무 심해서 방송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알약2개 먹고 잔 것이 효험이 있어서 오늘은 그래도 머리가 맑은 편이네요...

그래서 오늘 곡들은 편하고.. 부드럽고.. 약간은 힘을 주는(물론 저에게만 일지도..^^) 곡들을 골라 보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롤도 분위기를 서서히 띄우기 위해서 2곡을 골랐구요. 영화 'Love Affair'의 주제음악과 거기에서 아이들이 불렀던 'I Will' 도 비틀즈 원곡으로 들어봅니다. 그 외에는 몇가지 팝과 재즈를....

내일 모두 선거 잘 하시구요.. 새로운 대통령이 누가 될지 기대해 보시죠... 물론 평온한 하루 되시구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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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의미 제 8장 - 자긍심을 높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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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치 있는 존재라는 느낌, 내가 나인 기쁨, 내가 나를 기뻐할 내적 이유, 내가 나여서 행복하다는 느낌 이것이 자긍심이다. 이 자긍심은 자기 사랑을 느끼게 하고, 자기 사랑은 진실하고 즐거운 자기 수용을 가져온다.

자긍심은 어떻게 생기는가?

자긍심의 생성 그 핵심은 유아기에 어머니와 유아 사이에 맺어진 애착 관계이다. 유아의 정서적 체험은 평생 지니게 될 심리적 안정감과 자기 가치의식의 씨가 되며 독립성의 뿌리가 된다. 그러나 이러한 자기 심성이 영구 불변하지는 않다.

즉 더욱 폭 넓은 사회적, 문화적 유대 관계를 통해서 또는 대체 동일시의 대상과 접함으로써 또는 커다란 생활의 변화는 자기 심상에 변화를 준다.

자긍심 손상의 원인

1. 유아기때 불안한 애착 관계 형성

2. 아동기때 조건적 칭찬이나 벌은, 자신의 가치가 자신의 행위에 달렸다고 생각 즉 자신의 가치 가 다른 사람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능력에 달려 있다는 생각을 한다.

자긍심의 결여는 어떻게 나타나는가

① 허풍이나 과장
② 남을 헐뜯기
③ 자기 합리화
④ 완벽성
⑤ 자기 평가 저하
⑥ 방어적 유순
⑦ 외톨이 되기
⑧ 과잉 성취욕
⑨ 절대적으로 좋은 사람
⑩ 의심성, 냉소적 태도,겁많음

자긍심을 높이는 여덟 가지 방법

1. 첫번째, 사고의 왜곡을 확인한다.

사고의 논리성과 합리성으로 감정 반응의 고삐를 자신이 적극적으로 잡아야 한다.

2. 두번째, 이중 기준 기법 사용

자신이 사랑하는 친구에게 하듯 따뜻하게 권면한다.

3. 셋째, 특정 사고의 증거를 자신에게 물어 보는 것이다.

마음이 약해져 있을 때는 확실한 이유 없이 마음이 불안해 지기도 한다.

4. 넷째, 대안적 해석법

우울증 치료에 많이 사용 긍정적 대안을 생각한다.

5. 다섯째, 질문법

대인관계의 어려움이 있을때 예의를 갖추어 구체적으로 상대방에게 질문하다.

6. 여섯째, 손익 분석법

어느 특정 생각이나 태도에 집착하는 것이 자신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묻는다.

7. 일곱 번째,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의 기법

이러한 방법으로 자신의 비현실적 비합리적 생각을 이해한다.

8. 여덟 번째, 쾌감 예측 방법으로써 쾌감예측지(pleasure predicting sheet)를 사용한다.

- 혼자서도 잘살 수 있다. 고독감을 극복하는 방법

130 회 [2002-12-20] - 샌드위치 데이.. 21세기 새 대통령을 위해...
  김형석/신승훈 - I Believe (Piano Ver.)
 
  이은정 & 최지호 - Over The Rainbow (Hip-Hop)
 
  리치(Rich) - It's Alright(Piano Version)
 
  장혜진 - 1994년 어느 늦은 밤(Live)
 
  유미(Youme) -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서영은 -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박기영 - 선물(Ballad)
 
  이문세 - 그대와 영원히

몸이 찌부드한 가운데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샌드위치 데이라 몇몇 분들은 달콤한 휴식을 취하리라 생각되네요. 그 만큼 어정쩡한 날이기도 하지만 그 동안 못한 여러가지 마무리 작업을 하기엔 더 없이 좋은 날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지난 이틀 동안에 처음으로(물론 올 겨울) 스키장에 갔다 왔습니다. 수요일에 칼퇴근하고 잽싸게(?) 출발했는데 언론의 호들갑에도 불구하고 전혀 막히지 않아서 7시에 보광에 도착했지요. 그래서 야간을 한번 탔습니다. 다음날에도 칼 같이 아침 먹고 오픈하자 마자 오전을 탔는데 두 시간 정도는 거의 사람들 없이 탔다고 봐도 될 만큼 여유가 있었습니다. 세 시간만 타고 12시에 출발했는데 1시간반만에 도착했을 정도로 길이 안 막히더군요. 정말 놀랠 노자 같은 여정이었습니다. 많은 일이 아주 짧은 시간에 이루어졌을때의 왠지 모를 뿌듯함과 함께.. 소시민적 만족감??

그리고.. 대통령 선거..
정치에 몰린 관심을 접은 것이 사실 대학을 졸업할 무렵입니다. 식상했다고 해야 할까요.. 절망했다고 해야 할까요.. 고등시절(고삐리 시절을 전 이렇게 표현합니다.)부터 한국현대정치사에 무지 관심이 많아서 이런저런 야화/비화서들을 탐독했었지만 그 이후의 정치에 대한 시선은 사람을 지치게 할 뿐이었습니다.

음... 말이 길어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
각설하겠습니다.
어찌되었든 새롭게 대통령이 뽑혔습니다.
일면 불안한 면도 있지만...
변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이기에 그 면은 감수해야 겠지요.
결국은 믿고.. 밀어주고.. 도와주는 길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패배한 사람은 패배를 인정하고... 승자는 자기 만족이나 만용이 아닌 진심어린 책임감을 느껴야겠지요..

정치는 아직도 싫지만...
음악 방송과는 아무 관계가 없지만..
21세기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대통령에게 희망을 걸어 봅니다...

131 회 [2002-12-23] - 크리스마스와 함께 하는 한주의 시작..
  Brown Eyes(브라운아이즈) - 점점
 
  Air Supply - Goodbye
 
  이수영 - 빚
 
  Sarah Vaughan - Misty
 
  쥬얼리 - Tonight
 
  미셸파이퍼 - My Funny Valentine
 
  김동률, 이소은 - 기적
 
  Scorpions - Wind Of Change

드디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연말이라 이런저런 약속도 많으실텐데 수요일에 크리스마스까지 끼어 있으니 벌써부터 한주가 다 지난 느낌이시죠? 하지만 요즘의 저에게 이 연말은 지난 10여년중 가장 조용하게 지내는 연말이 아닐까 합니다. 모임이 많이 줄기도 했지만 일이다 감기다 해서 많이 참석도 못했고 또 예전만큼 그리 열성적이지도 못한 것 같습니다. 그냥 심심치 않게 하루 하루를 함께 할 한 사람 정도만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기분 탓일까요.. 그제 어제의 주말은 주로 회사와 집에서 지내면서 많은 부분들을 정리하며 지냈습니다. 겨울을 나기 위한 월동 준비도 물론 빼놓지 않았고 영화도 4편이나 봤습니다. 그러고 보면 참 많은 일들을 했네요.. 무엇보다 밀린 빨래와 설겆이.. 각종 정비(?)를 끝내고 먹을 것들을 한아름 사 놓았다는 사실이 왠지 앞으로의 한주를 든든하게 만드는 군요..

내일이면 크리스마스 이브(1년중 가장 로맨틱한 날이죠?)이고 다음날이면 크리스마스입니다. 조용하게 지내게 되는 날이지만 꿀맛 같은 휴식의 시간이 주어지죠. 여러분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정말 궁금하군요.. 다른 사람들의 계획에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 것은 그저 평범하고 남들과 다르지 않기 위한 바램에 기인한다고 생각됩니다. 비극적이지 않기 위해서.... 이젠 많이 초연하게 되었지만요..

오늘은 최근에 뜨는 썩 괜찮은 발라드 곡들과 팝 2곡. 재즈 2곡을 골라보았습니다. 엄청난 히트를 자랑하는 브라운 아이즈 2집의 타이틀 곡 '점점' 영화 약속의 주제음악으로 제시카가 불러서 엄청 인기를 모은 Goodbye를 Air Supply의 원곡으로 들어보구요. 특이한 한국적 음색을 지닌 이수영의 최근 뜨는 곡..'빚'.. 세계3대(빌리할러데이,엘라피짜제럴드,사라본)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중 하나인 사라 본의 재즈 스탠다드 'Misty', 정말 귀여운 여성 그룹 쥬얼리의 'Tonight', 영화 사랑의 행로에서 미셀 파이퍼가 부른 많은 곡들중에서 'My funny Valentine', 목소리의 조화가 아름다운 김동률, 이소은의 '기적'.. 그리고 얼마전 대통령 당선자 노무현의 인생사를 소개하는 TV 특집 다큐멘타리에서 배경음악으로 깔린 Scorpions의 'Wind of Change'..

여러분의 한 주가 2002년의 멋진 마무리를 위한 정말 값지고 알찬 한 주가 되기를 바라며 131회 방송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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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의미 - 제9장 대인 불안 (수줍음)을 극복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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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의 증폭에 제동을 거는 효과적인 방법

-현실적이며 논리적인 사고로 맞서는 것이다.

수줍음을 극복하는 방법

첫번째, 그렇게 안달을 해서 얻는 게 무엇인가 자신에게 되묻는 방법이다.

두번째, 다른 사람의 생각을 물어 보는 조사 기법

세번째, 당신의 수줍음 때문에 당신을 싫어하는 적대적인 어떤 사람과 대화하는 공상의 글을 써 본다. 여기서 타인은 자신의 부정적 사고이다. 자기 변호를 배운다.

네번째, 자신의 공상이나 자기 심상을 수정하는 일이다. 잠자기 5분전 원하는 모습을 상상해 본 다.

유창한 대화 요령

1. 사소한 이야기들

할말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대개 '중요한' 혹은 거창한 이야기만을 하려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상대방에게 감명을 주거나 크게 흥미 있는 이야기만을 하려고 하며 사소한 이야기를 하면 자신이 시시한 사람이 되는 것처럼 생각한다. 스포츠, 날씨, 책, 노래, 영화, 자기 자신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라

2. 삼단계 대화법

관심을 상대방에게 집중한다. 상대방의 장점과 독특한 점을 가급적 많이 발견하여 평가해 준다.

① 바꾸어 말하기: 상대방이 한 말을 다시 한 번 반복하되 자신의 표현으로 바꾼다.

② 질문하기: 바꾸어 말하고 연관되는 적절한 질문을 던진다. 여기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 은 상대방에 대한 호기심과 존중심이다.

③ 무력화 기법: 이것은 상대방의 분노나 비판을 무력화시키는 방법이다. 사람은 누구든 자신의 말에 동의를 표하고 거기에서 진리를 발견하는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

대인 불안을 일으키는 부정적 사고 -10 가지

대인관계 유형

1. 대인관계 회피형 성격 장애 - 상대방에게 접근하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왜곡된 생각으로 대 인관계란 위협적인 것으로 인식

2. 대인관계 분열형 성격 장애 - 대인 관계형서의 욕구를 못 느낀다.

3. 정상적인 사람 - 대인관계에 대한 필요성과 욕구를 느끼며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필요한 기 술도 배우고 연습하며, 상당한 대가도 지불할 용의를 가진다. 이들은 친밀한 관계에 희열하며 인생을 느끼고 창조주께 감사한다.

132 회 [2002-12-26] - 나는 왜 사랑을 못하는가? 왜 고독한가 ?
  보보 - 이별에게
 
  부활 - Never Ending Story
 
  유엔(UN) -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장나라 - Snowman
 
  성시경 - 선인장
 
  휘성 - 아직도.. (부제: 부에노스 아이레스 - 해피 투게더)
 
  J-Walk - 아마...
 
  Lyn(린) - 사랑에 아파본적 있나요?

크리스마스 후의 첫날입니다. 다소 월요일 같은 분위기에 차분한 느낌.. 제목보고 뭔가 특별한 것을 기대하셨다면 그건 아니구요. 다만 제가 요즘 연재(?)하고 있는 '사랑의 의미' 책자 제10장의 제목을 그대로 딴 것입니다. 밑에 첨부된 내용을 한번 보세요. 여러가지 느낄것이 많은 부분입니다. 특히 저에게는요.... 그리고 세상의 모든 사랑하지 못하는 분들께..

크리스마스 이브때는 정말 세상을 등지고 살아서 전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 전날의 무리로 다소 일찍 집으로 와서 약간은 비몽사몽 상태에서 잠을 청하기도 하고.. 영화를 보기도 했지만 피곤함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주로 이불속에 누워서 지냈습니다. 하지만 어제는 새벽 일찍(3시..) 일어나 용평 스키장에 갔다 왔습니다. 가는 길은 거의 전쟁터(하나도 막히지는 않았지만..)를 방불케 했고 이리저리 부서진 차들이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저도 지극히 위험한 상황이 많이 있었지요.. 하지만 그런 위기와 긴장을 극복하고 도착한 눈 내리는 용평은 정말 환상적이더군요.. 멋진 눈과 슬로프... 처음으로 크리스마스를 그럴 듯하게 보낸 것 같습니다. 덕분에 오늘은 온 몸이 찌뿌드하지만요...

오늘은 편안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가요들만 모아 보았습니다. 방송이 하루 늦은 관계로 이번주의 수/금 방송은 오늘 방송으로 대체하려 하기에 두고 두고 듣고 싶을 곡들... 아주 신선하고 새로운 곡들을 골랐으니 자주 클릭해서 토요일까지 쭉~ 들어주세요... 실망치 않으실 겁니다. 그리고 월요일 방송에서 '점점'과'빚'이 그냥 스킵하는 현상이 있었는데요.. 그 문제는 지금 해결된 상태입니다. 그 곡들을 듣고 싶으시면 이전 회를 다시 들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혹시 이 방송이 좀 이상하게 오동작 한다면 나중에라도 다시 한번 클릭해 보세요.. 사이트 사정상 가끔 정지될 때가 있습니다.

자.. 이젠 정말 크리스마스가 끝난 본격적인 연말이군요..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몸 관리 잘 하시면서 멋진 마무리.. 새로운 한해를 설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런 일들로 인해 남은 날들이 몹시나 기대가 됩니다. 30일까지 꽉 짜인 계획들이 끝나면 31일 하루.. 좀 쉬려 합니다. 그럼... 다음 주 월요일까지 안녕히...

추신: 아래 내용..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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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의미 -
제 10 장 나는 왜 사랑을 못하는가? (나는 왜 고독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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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사랑의 추구

1.완벽한 상대

좋은 관계를 가지는 비결은 '완벽한 상대'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관계를 공고히 하고자 하는 의지에 달려 있다. 완벽한 상대를 요구하는 사람은 만나는 사람의 결점만을 보거나 또는 자신의 문제를 투시하여 상대방을 바라본다.

2. 완벽한 나

자신을 부족하기 때문에 좋은 연애 상대자가 될 수 없다는 생각, 이런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 사랑이다. 완전한 나란 장점과 더불어 단점도 여럿 가지고 있는 자신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며 창조적으로 생산적인 인생을 열심히 사는 나의 모습이다.

3. 완벽한 사랑

완전한 감정의 합치와 흥분과 낭만의 지속만이 사랑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있다. 실제 이러한 사랑은 불가능하다. 오히려 이러한 기준은 연인도 사랑의 감정도 거부하는 좋은 방법일 뿐이다.

거부에 대한 불안감

거부로 인한 상처는 있을 수 있다. 용기를 내어 모험을 할 수밖에 없다. 과잉 일반화 자기 비난, 이분법적 사고, 잘못된 심리 추측은 불안만 가중시킬 뿐이다.

분개하고 남을 비방하는 태도

이러한 태도는 대인관계 시에 어려움을 가져온다. 이러한 태도를 가진 사람에게 부족한 것은 자기 사랑이다. 자신을 싫어하고 수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혐오감이나 증오감을 다른 사람에게 투사하고 공격한다.

올가미에 걸린 기분

사람들과 너무 가까워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친밀한 관계란 사람의 자유를 구속하며, 누구와 장기적인 관계를 갖는다거나 한 사람하고만 깊이 사귀게 되면 올가미에 걸린 것처럼 느낀다. 이렇게 되는 것은 연애 관계에 대한 자기 패배적인 태도와 비논리적 사고 때문이다.

133 회 [2002-12-30] - 二千..二年 마지막 방송... Good-bye 2002 !!
  김영동 - What Is Love
 
  김형석/신승훈 - I Believe (Piano Ver.)
 
  Ennio Morricone - Love Affair(Piano Solo)
 
  Lauren Wood - Fallen
 
  박화요비 - 어떤가요
 
  Boyzone - No Matter What
 
  쥬얼리 - Tonight
 
  The Real Group - Big Bad World

# 1 고향가는 길..

어제는 친지 결혼식이 있어 처음으로 직접 차를 몰고 울산에 내려갔습니다. 지난 30여년을 한결같이.. 구정과 추석때면 기차를 타고 내려갔던 큰집 가던 그 길이라 직접 차를 몰고 가는 그 느낌을 알고 싶었지요... 비록 나 태어나고 자란 곳은 서울이나 부모가 태어나고 선조들의 묘가 있는 그 곳이 항상 나의 고향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더욱 내려가는 그 길이 고향 내려가는 길처럼 느껴졌습니다.
새벽 일찍 일어나 길을 나서서 경주 톨게이트를 빠져나가니 10시 정도 되더군요. 남쪽 방향 국도를 취하면 울산까진 40여분 정도 소요. 아침이라 매우 조용하고 평화로웠습니다. 5분 정도 지나면 오른편엔 경주 남산이 보입니다. 매우 역사 깊은 산이죠. 예로 부터 우리 집안을 남산 임씨라고도 했다고 하네요. 그 주변에 박통이 세웠다는 통일전이 있고 조금만 더 내려가면 불국사역과 불국사로 들어가는 초입로가 보입니다. 좌우 주변엔 고대 신라의 느낌을 전하듯 낮은 산들이 그 차분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잠시 선산에 들러 절을 하고 주변을 홀로 느낀 후 결혼식장으로 갔습니다. 번잡한 결혼식장. 그리고 다시 올라올때의 엄청난 졸음 운전.. 피곤함..

하지만.. 2002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조용한 이른 아침에 느꼈던 고향 주변의 모습에서 무엇이 나의 근본인가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많이 흔들릴때는 자신의 뿌리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 2 二千二年 마지막 방송

올 한해 막바지의 즐거움이 있었다면 바로 이 음악 방송이었습니다. 작년 오늘이면 정확히 99회 방송을 할때였고 내일 이맘때 100회 방송을 하며 더 이상 방송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었지요.. 그러다 이렇게 다시 방송을 하게 되었고.. 11월 방송을 통째로 날려먹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지만 133회란 횟수만큼 많은 애정을 담아 보낸 것도 사실입니다. 이 모두가 방송을 사랑해 주셨던 분들이 있기에 가능했던 일인 것 같고... 자꾸만 레파토리가 딸려가는 시점이지만 내년에도 지금과 같이 열심히 나의 느낌과 여러분의 즐거움에 부합되는 방송을 계속해서 해나가고 싶습니다...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싶네요.. 힘들때..즐거울때 엮는 나의 방송에 귀 기울여 주셔서 말입니다.

# 3 오늘 방송..

오늘 선곡은 사실 그 의미에 비해서 특별할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 방송하는 것은 아마 첫번째 곡 정도.. 하지만 최근에 방송했던 곡 중에서 꼭 한번 다시 듣고 싶은 곡을 선택해 보았고 처음 3곡은 연주곡 스타일로 차분하게 30일.. 그리고 월요일을 맞이하고 싶어 선곡하였습니다. 새로운 2003년엔 보다 다양한 곡들로 여러분을 만나고 싶고.. 그 만큼 더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편안하게 들어주세요..

# 4 지난 방송에서..

지난 몇번의 방송에서 화면이 좀 이상하고 서버 접속이 잘 안되었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마 사이트를 지금의 모습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잘 되니 혹시 지난 방송에서 짜증을 느끼셨던 분들의 재시도를 권해드립니다.

# 5 인사..

2002년에 꿈 꿨던 많은 부분들에 대한 성취를 이루셨나요? 그 결과가 어쨌든 새로운 2003년엔 보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꿈꾸고 바라는 많은 일들이 평화롭게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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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의미.. 제 11 장 실연의 아픔을 이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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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이란 당신의 사랑을 상대방이 받아 주지 않음으로써, 불행감과 더불어 당신의 자긍심과 체면에 손상을 주고, 때로는 사회적으로 매우 불리한 위치에 빠지게 되는 불행한 사건이다. 그러나 실연이 필연적으로 부정적인 해석 혹은 감정 반응만을 일으키는 것은 사고의 왜곡 때문이다.

첫째, 과잉 일반화이다.

한 여자에게 거절당한 남자가 세상 모든 여자에게 거절당한 것이라고 여기는 것, 또는 한 가지 이유로 거절당한 사람이 자신은 모든 측면에서 나쁘다라고 생각하는 사고 방식이다. 그러나 누구에게든 제 짝이 있고, 이 세상에 사랑 받지 못할 정도로 존재 가치가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둘째, 모두 내탓이오의 사고 방식이다.

사랑이란 두 사람이 함께 이루는 것으로 그것의 성공이나 실패는 양쪽 모두의 책임이다.

셋째, 이분법적 사고 또는 흑백 논리이다.

헤어지고 나서 그 관계는 '완전히' 실패였다는 생각은 옳지 않다. 오히려 두 사람이 충분히 맞지 않음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고 보아야 한다.

네째, 재앙 화이다.

즉 어떤 일의 부정적 측면만을 극대화하여 불안감이나 우울감을 느끼는 현상이다. 불안을 받아들이고 관찰하며 함께 행동한다. 그리고 불안의 타당성을 따져 보고 구조 요인(rescue factors)을 생각해 본다.

실연의 아픔을 이겨내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그로 인해 절망하지 않는 일이며 사랑의 실패를 자기 가치의 부정으로 연계시키지 않는 일이다.

134 회 [2003-01-02] - 2003년의 첫방송을 열며... Happy New Year!
  St Philips Boy'S Choir - Sanctus...
 
  Susanne Lundang - 당신의 소중한 사람 (Jeg Ser Deg Sote Lam/바이올린 연주)
 
  Andrea Bocelli, Sarah Brightman - Time To Say Goodbye(Live)
 
  Jessica - Lost Without Your Love
 
  Cats - Memory
 
  토이 - 소박했던, 행복했던
 
  이승환 - 잘못
 
  김종서 - 절대사랑

2003년이 참으로 부지불식간에 왔고 벌써 하루가 지났습니다. 어쩜 이리도 세월의 흐름이 무의미한지 모르겠습니다. 갈수록 예전보단 감회가 적어지고 지난 해의 추억이나 아련함보단 미래에 대한 조그마한 불안이 자리잡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새해는 희망차야 합니다.
지금껏 못다 이룬 꿈에 대한 소망감과.. 부족한 자신의 일면이 채워지길 바라는 마음.. 비전있는 미래를 위한 축적의 시기.. 기름지고 윤택한 삶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 영원하길 바라는 사랑에 대한 추구.. 자연과 인간 속의 본질에 대한 갈구.. 눈 앞에 펼쳐질 피할 수 없는 현실을 위한 지혜와 용기.. 상처와 위안의 모순 속에 펼쳐질 인간 속에서의 공동체적 삶.. 실리와 명분.. 의리와 고독.. 믿음과 실망.. 배움과 게으름.. 의지와 체념 등의 틈바구니에서 보다 성숙된 인간으로.. 보다 지혜로운 인간으로 또 하나의 1년을 보낼 희망을 가져 봅니다. 자신의 앞길에 펼쳐질 많은 미래의 일들이 자신을 보다 살찌울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봅니다.

오늘과 내일.. 또 다시 이틀이 지나면 다시 주말이 오네요.. 그 시간이 되면 2003년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싶고 짧게는 한달.. 길게는 일년을 위한 사색을 즐기고 싶습니다.

2003년의 첫 출근을 맞아..
오늘은 클래식 분위기의 곡과 약간은 조용한 옛(?) 가요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그냥 편안히 들으시면서.. 어찌 시작해야 할지 모를 첫해의 첫 출근날을 평화롭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 숫자에서 보이는 작은 변화들이 쉽게 익숙해질 것이고 모든 것이 다시 일상의 편안함으로 다가서리라 생각되네요..

하여튼..
2003년의 첫 방송.. 여러분의 Happy New Year를 바랍니다.

PS:
이 방송도 보다 사랑해주시고.. 너무나 뜸한 신청곡/방명록에 글도 많이 남겨주세요.. 애청자 분들끼리 곡을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의미 있을지.. 생각할수록 따따한 일입니다.

135 회 [2003-01-06] - 추위속의 정중동(靜中動)... 호감의 심리학..
  토이 -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정재형 - 나같은 사랑이라면..
 
  넥스트 - 날아라 병아리
 
  Chopin - 즉흥환상곡 Op.66(Jazz Ver.)
 
  Cher - Believe
 
  Bill Henderson - You Are My Sunshine
 
  Julie London - As Time Goes By
 
  The Buggles - Video Killed The Radio Star

이제 2003년의 처음.. 온전한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주는 2002년과 2003년의 과도기라 정말 정신없이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정리도.. 계획도 모든 것이 불완전하였고 미쳐 떨어지기 전에 재발한 감기와 지독한 추위가 더욱 정신을 혼미하게 하였습니다. 정말이지 몸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 미끌미끌한 길과 매서운 찬 바람이 이렇게 사람의 행동을 제약하고 정신을 조절할지는 몰랐습니다. 하지만 많은 것이 정리된 지금은 새로운 한주..한달..한해를 기약해야 할 시점인 것 같네요. 너 늦기 전에 말입니다.

지난 이틀의 휴일에는 영화를 5편 보았습니다. 가장 보고 싶던 것은 '피아니스트' 였지만 예상외로 계속 매진이라 엉뚱한 것만 많이 보고 말았네요.. 그리고 어젠 교보문고에 갔었는데 정말 많은 것들이 추위와 어둠속에서도 이루어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체된 듯한 나임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계속 변하고 발전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나름대로는 느낀 것들이 많았습니다. 역시나 가끔씩 서울 땅을 밟아주고 도심 문화를 향유한다는 것이 매력적인 일임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변화를 느끼는 것과는 틀린... 많은 군중속에서 다양하게 펼쳐진 무대를 바라보는 것이 거시적인 느낌과 동질감을 갖는데 도움이 되더군요.. 그 많은 문화적 쏟아짐을 어떻게 다 받아낼까 하는 걱정도 들구요..

오늘의 첫번째 곡은 이미 수차례 방송했던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중에 하나구요. 세번째 곡은 신해철의 4장짜리 베스트 앨범을 듣던 중 문득 떠올라 올린 곡입니다. 영화 '피아니스트'에 많이 나온다는 쇼팽의 피아노 곡중 매우 유명한 즉흥환상곡이 네번째 곡이구요. 다소 비트있는 셰어의 Believe로 활기찬 월요일을 복돋고 싶었습니다. You're my sunshine은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라는 코헨 형제 영화에서 조지 클루니가 부르기도 했던 많이 들으셨을 곡이구요. 마지막 곡은 가사가 참 의미있는 영화 '웨딩싱어'에 삽입된 곡입니다.

이제는 정말로 2003년의 분위기가 날 것 같은 같습니다. 연말 연시의 분주함은 이제 접고 차분하고.. 의미있고.. 뭔가 계획하고 준비하는 시간들이 앞으로 펼쳐졌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허상만을 바라보며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겠지요.. 여러분의 건투를 바라며 오늘 방송을 마칩니다.
참... 오늘 '사랑의 의미' 내용이 매우 좋습니다.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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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의미 - 제 12 장 호감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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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과 호의

논리적으로 비판을 잘하는 사람을 마음속에서 존경할 수는 있어도 좋아하기는 힘들다. 자신을 칭찬하는 사람들을 더 좋아하는 것은 인지 상정이다.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호의를 베푼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 그러나 칭찬과 호의가 무조건 상대방으로부터 호감과 애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 특성

1.능력

완벽한 사람을 가까이하기가 힘들지만, 이런 사람의 실수는 호감을 불러일으키며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실수가 못난 사람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은 아니다.

2.신체적 매력

사람들은 신체적 매력이 있는 사람이 가장 바람직한 특성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장래에도 행복하게 살 것이라 추측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해도 비슷한 실험 결과가 나온다. 또한 외모가 아름다운 여자의 평가는 다른 사람들에게 더 큰 영향력을 준다.

태도의 유사성과 매력

사람들은 어떤 현상이나 문제에 대하여 다기와 같은 생각(의견, 태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자신과 의견을 달리했던 사람을 자기 의견에 찬동하게끔 전향시켰을 때 그 전향자에 대해서는 더 큰 호감을 갖는다.

사람은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가장 강력한 단일 결정 요인은 '다른 사람이 그 사람을 좋아하는가'하는 것이다.

1.유사성과 호감

의견이나 가치관이 같은 사람이 좋아해 주는 것보다 전혀 다른 사람이 나를 좋아할 때 더 큰 만족감을 느낀다. 이것은 상대방이 의견 때문이 아니라 성격이나 인간성 때문에 자신에게 호감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 반대 특성과 호감

어떤 특정한 조건에서는 서로 성격이 반대인 사람에게 더 큰 매력을 느끼는데 이는 상호 보완적인 욕구나 특성을 가진 사람을 더 좋아한다는 것이다. 남성다움-여성다움, 적극성-소극성,지배성-복종성의 특성

-호감의 보존을 위하여

O.J.Harvey의 실험, 낯선 사람과 친구가 모두 피험자에게 긍정적 평가를 줄 때, 피험자는 친구보다 낯선 사람에게 더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또한 친구와 낯선 사람이 피험자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주었을 때 피험자는 친구에게 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 실험 결과는 언제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입힌다는 것이 얼마나 쉬운가를 보여준다. 따라서 가장 바람직한 관계는 서로가 개방적이고 솔직하며 자기의 진정한 감정과 인상을 터놓을 수 있는 인간 관계이다.

136 회 [2003-01-07] - 인생의 실타래를 푸는 방법...
  Shania Twain - You're Still The One
 
  T(티) - To My Love
 
  5tion - 24/7
 
  Nikka Costa - On My Own
 
  박효신 - 나비(娜悲)의 겨울
 
  유리상자 - 좋은날
 
  Irene Cara - Out Here On My Own
 
  신승훈 - Why

날씨가 많이 풀린 듯한 수요일...
겨울은 겨울다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추위가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추위가 가져다 준 생활의 변화도 있지요. 게으름에 기인한 것이기는 하지만 정적인 삶이 가지는 의미를 깨닫게 해주었다고 할까요...

누구나 인생에 있어서 꼬였다는 느낌을 가질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아주 짧은 찰나 일수도 있고 한달.. 일년..의 꽤 긴 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꼬인 만큼 이상으로 그 실타래를 뿌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이리 엮이고 저리 엮이고.. 한 줄만 쭉 잡아 뽑으면 곧은 선이 나오는 그런 실타래가 우리 인생은 아니죠.. 그 만큼 많은 요인들로 우리는 엮여 있습니다.

스스로 꼬여 있다고 생각되는 저에게... 추운 날씨와 감기로 가지게 된 집에서의 차분한 몇 시간들이 생활을 조금씩 변화 시켰습니다. 조금은 빨라진 퇴근 시간과 더불어 그것이 생활에 있어서의 작은 변화들을 유도하고 있지요.. 그러니 삶을 바라보는 시각도 조금은 여유로워 집니다. 어제는 상을 쭉 펴놓고 사놓은지 몇년이 지난 퍼즐 조각 맞추기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700 piece 짜리인데 두 시간 정도 해서 5% 정도나 마쳤을까요... 하지만 그런 시간 동안.. 그런 것을 하고 있는 제가 좀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묘한 차분함의 기분도 들고 좋더군요... 이런 새로운 생활의 발견들이 얼마나 지속될지 궁금합니다.

오늘은 나름대로 신선하다고 생각되는 가요 5곡을 골라 보았습니다. 저에게도 그리 친숙한 곡은 아니라서 자꾸만 듣고 싶어지네요. T의 노래는 최근의 2집에서 가장 뜨는 거라고 할 수 있을 거구요. 유리 상자의 노래도 마찬가지입니다. 박효신 노래도 '좋은 사람'이후의 주목 받는 곡이구요. 5tion의 노래는 항상 들어도 편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곡들은 팝과 뮤지컬의 곡들입니다. 팝은 리듬감이 있어 좋고 뮤지컬의 곡들은 의미와 운치가 있어 좋습니다.

이제 수요일입니다. 2003년도 익숙해질 이쯤.. 음악 방송과 함께 여러분의 힘찬 아침을 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랑의 의미 마지막장을 여기에 싣습니다. 지난 회를 못 읽어 보신 분은 다시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지만 그리 인기있는 것 같지는 않군요.. 조금은 아쉽지만.. 연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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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의미 - 제 13 장 성공적인 사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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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본 요소는 감정이입적(empathetic)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상대방이 느끼고 있는 정서와 동시에 그와 같은 정서적 반응을 하게 된 이유까지를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사랑의 양식이 있는데 이것을 알아야 감정 이입의 깊은 사랑을 할 수 있다.

보다 행복한 사랑을 위하여

1.가능한 정확하게 자신이 선호하는 사랑의 양식과 상대방이 선호하는 사랑의 양식을 구체적으로 파악한다.

2. 자신의 감정과 원하는 사랑을 서로 함께 나누는 일이다. 이것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쑥스럽고 어색하거나 또는 자신이 어떻게 사랑 받고 싶은지를 정확히 모르기 때문이다.

3.서로 다른 사랑의 양식을 갖고 있을지라도 서로 그러한 사랑을 받아 주고 인정해 주는 일이다.

4.보다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은 지금까지 자기가 해 오고 있던 사랑의 표현 방법을 상대편의 사랑의 양식과 어울리게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과 변화시키려는 의지이다.

137 회 [2003-01-10] - 우물이 메말라 갈때....
  Erik Satie - Je Te Veux(I Want You)
 
  Brown Eyes(브라운아이즈) - 비오는 압구정
 
  강현민 - 늘
 
  Julie London - Desafinado(Slightly Out Of Tune)
 
  삼총사 OST - I Wish...
 
  Don Mclean - And I love You So
 
  윤상 - 너에게
 
  Lisa Ono - I Wish you love

2시간이나 걸려 어렵게 방송을 만들었는데 서버 불안으로 하루 종일 업로드를 못했습니다. 여기를 찾으셨던 분들.. 이상한 화면을 많이 보시고 많이 짜증 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죄송하구요.. 하루가 늦었지만 방송을 날립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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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온전했던 첫주도 금요일을 맞았네요.. 오늘의 방송은 유난히도 오래 걸렸습니다. 뭐 그리 마음에 드는 곡이 없는지.. 새롭고 신선한 곡들을 찾기가 이렇게나 어려운지... 두 곡의 신청곡을 받고도 나머지 여섯을 채우기가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글은 안으로 넘쳐 날때 써야 하듯.. 음악도 많은 느낌과 정서와 기반에 놓인 지식으로 선택되는 것... 한계가 다가 올 때는 더 많은 공부와 경험과 노력을.... 우물이 매말라서는 결코 우물이 아니지요.. 하지만 결코 자신이 우물이 아니라고는 말할 수 없구요..

오늘은 정말 정말 오랜만에 신청곡 2곡을 방송합니다. Don-na 애청자께서 신청해 주신 강현민의 '늘'.. 사실 이름 조차 처음 들어보는 가수인데 곡은 조금 낯익군요.. 그리고 Bryan 애청자께서 윤상의 아주 오랫적 노래인 '너에게'를 신청해 주셨습니다. 음악이 그 시절의 느낌을 풍기기는 하지만 윤상 초창기 때야 말로 윤상다운 시절이었지요...

그리고 최근에 종영한 드라마 삼총사에 삽입된 노래 'I Wish'... 비록 드라마가 흥행하진 못했지만 썩 괜찮은 곡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브라운 아이즈의 '점점' 다음곡인 '비오는 압구정'..2집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입니다.

Desafinado는 유명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한번쯤 시도하는 색깔 있는 곡인데 이번에는 Julie London의 목소리로 들어보구요.. 칙칙한 남자 목소리에 익숙할 And I love you so를 Don Mclean의 목소리로 들어봅니다.

Erik Satie의 Je Te Veux.. 영어로는 흔히 I want you로 번역되서 전해집니다. Lisa Ono의 I Wish you love.. 밑에 가사를 첨부합니다. 이 곡은 가사와 같이 볼 때 그 맛이 더하지요...

이젠 주말이군요.. 저에겐 여느 때와 다름 없는 주말이 되겠지만..
여러분들에겐 보다 특별한 주말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언제나 해피하시길 바라면서 금요 방송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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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ish You Love - Lisa 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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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ish you bluebirds in the spring
To give your heart a song to sing,
And then a kiss, but more than this,
I wish you love.
And in July, a lemonade
To cool you in some leafy glade;
I wish you health, and more than wealth,
I wish you love.

My breaking heart and I agree
That you and I could never be,
So with my best, my very best,
I set you free.

I wish you shelter from the storm,
A cozy fire to keep you warm;
But most of all, when showflakes fall,
I wish you love.

138 회 [2003-01-13] - 어른 되어가기... 남에게 비친 자신의 발견..
  삼총사 OST - I Wish...
 
  T(티) - To My Love
 
  Lyn(린) - 사랑에 아파본적 있나요?
 
  Brown Eyes(브라운아이즈) - 비오는 압구정
 
  보보 - 이별에게
 
  부활 - Never Ending Story
 
  Shania Twain - You're Still The One
 
  유리상자 - 좋은날

說1..
방송을 마칠 때 쯤이면 새벽3시가 될 것 같은 이 시간..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자정을 넘길 쯤 라면을 끓여 먹고 말았습니다. 인간이란 어리석어 항상 안 좋은 일이라도 순간의 즐거움이 있다면 쉽게 한치 앞의 미래도 잊어 버립니다.. 이것은 또한 미리미리 뭔가를 하지 못하는 습성과도 연결되겠죠.. 일요일 밤이 무르익어서야 빨래를 하고(더 이상 신을 양말이 없다는 위기감) 설겆이를 하고(더 이상 라면을 끓일 수 없다는 두려움) 휴지를 치우고 영수증/고지서/신문들을 정리하고 화분에 물을 주곤 합니다. 이러니 항상 이렇게 새벽.. 최근에 생긴 이상한 버릇.. 이젠 버리고 싶네요..

說2
오늘 방송의 컨셉은 '다시 듣고 싶은 곡'..
유난히 어렵게 제작된 지난주 금요일의 방송이 서버 불안으로 금/토 양일간 접속이 아주 힘들었습니다. 물론 그 만큼 애청자 분들의 짜증도 컸을 테지만 조회수 또한 아쉬움으로 남네요.. 특히 그날은 두 곡의 신청곡을 방송했었는데 신청하신 분들이 들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길 바라구요... 라디오 방송이라는 것이 단발성에 가까와서 이전 방송을 다시 듣는 다는 것은 상당한 성의를 필요로 하는 일이라 오늘은 제 자신도 지난 회를 클릭해 자주 듣게 되는 가요 위주의 곡들을 선곡해 보았습니다. 편하게 좋은 곡들을 다시 듣는다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說3
지난 주의 후반은 어른이 되고.. 상사가 되고.. 선배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남에게 비친 자신의 모습을 그 남으로 부터 들을 때.. 특히 그 내용이 부정적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의도한 바가 아니더라도.. 아니 오히려 좋은 의도 였더라 하더라도 항시 보는 시각은 틀림에 분명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술 자리 같은 그런 자리들... '솔직히 말하면'으로 시작될지도 모를 그런 자리들이 두려워 지기도 합니다. 나약한 인간이라.. 일단 경험하면 상처가 되고.. 낙담을 하고.. 부정적 마음이 생깁니다. 그렇다고 강하게 대처한다면 그 상황이 해결될까요? 오히려 대립과 갈등과 반목... 더 나아가서는 싸움과 폭력까지도 발생할지 모를 일입니다. 그래서 유일한 해결책은.. 무관심.. 자리 피하기.. 관여 안하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뒤에서 욕은 먹을지 몰라도 직접적인 얘기는 들을 일이 없어 조금만 마음을 닫아 두면 차라리 편하게 살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항상 이런일엔 옛 친구와 가족만이 위로와 평안을 주네요..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은 이런 것들에 대한 경험이 쌓여 간다는 것..
하지만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경험으로 생기는 가치관이 현명하고 긍정적인 그런 것이여야 겠지요... 이제 또 한번 깨어나야 하는데.. 그 방향을 잘 모르겠습니다. 혼돈속에서 자신을 또 찾아야 하는데.. 그리 쉬운 일이 아니네요.. 다만 새롭게 시작된 일상들이 그 혼란에 대한 감각을 둔하게 만들 순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한주가 기다려 집니다. 그냥 평온하고 따뜻하게 삶을 살고 싶습니다. 거기에 약간의 의지와 용기까지 있다면 더욱 좋겠구요...

월요일부터 좀 심각했나요? 그래도 기대가 있기에 좋습니다. 사람 속에 묻혀 있고.. 일이 있고.. 자신을 곶추 세우는 그런 한주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모든 곡들.. 정말 다시 듣고 싶은 곡입니다. 편한 한주 되시길 바라며 방송을 마칩니다.

139 회 [2003-01-15] - [1月 特集] 영화 속 테마를 찾아...
  Mike Figgis - Ben And Sera - Theme
 
  Mark Knopler - A Love Idea
 
  Richard Clayderman - Concerto For Stella
 
  Bernard Herrmann - Theme From Taxi Driver (Reprise)
 
  포레스트 검프 - Main Theme
 
  Angelo Badalamenti - Love Theme From Cousins
 
  Ennio Morricone - First Youth
 
  Vonda Shepard - I Know Him By Heart

날씨가 무척이나 차가운 수요일입니다. 내일이면 이 추위도 사라진다고 하지만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운 날이 많은 것 같습니다. 움츠린 몸이 마음마저 얼어 붙게 하진 않아야 할텐데.. 가슴 속의 화롯불은 갈수록 그 열기를 식히고 있으니 이를 어찌 할까나요..

오늘은 특집이라는 어설픈 이름으로 영화속의 테마 음악을 모아 보았습니다. 이미 귀에 낯익은 곡도 많으시리라 생각되지만 모처럼 쉬어가는 의미에서 연주곡 위주로 선곡하였습니다. 비록 대부분 느린 템포지만 선율이 너무나 아름다운 곡들이죠.. 연속적으로 들으시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선율로 보면 지금까지의 영화 음악들 중 베스트 급이라고 할만합니다.

첫번째곡은 영화 'Leaving Las Vegas'에 삽입된 곡입니다. 니콜라스 케이지와 엘리자베스 슈의 열연이 돋보인 이 영화는 모처럼의 눈물을 선사한 영화입니다. 두 사람간의 사랑이 밴 대화 후에 퍼지기 시작하는 연주곡은 정말 압권이죠.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 영화로 골든 글러브 남우 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기억이 맞다면...

두번째곡은 영화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의 주 테마곡으로 쓰인 곡입니다. 그룹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리더이기도 한 마크 노플러는 영화 음악도 여러번 담당했고 유명한 곡들을 많이 만들었었는데 이 곡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91년.. 교회에서 농활을 갔을때 목사님의 차안에서 이 음악을 처음 들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친 심신과 함께 눈물이 글썽이게 했던 그런 곡이죠..

세번째는 영화 '라스트 콘서트'에 나온 '스텔라를 위한 협주곡'으로 리차드 클라이더만이 연주한 것을 여기엔 올렸습니다. 실제 영화는.. 마지막 콘서트에서 불치의 병으로 죽어가는 스텔라를 관람석에 앉힌 체 이 곡이 연주되지요.. 자랑스러이... 사랑하는 남자의 연주를 들으며 죽어가는 스텔라.. 그 장면은 참 잊기 어렵습니다.

네번째는 영화 '택시 드라이버'의 메인 테마곡입니다. 로버트 드니로의 명 연기가 빛나고 조디 포스터의 놀라운 데뷔작(어린 창녀로 나왔지요.. 아마..)이 된 이 영화는 작품성 또한 크게 인정을 받았습니다. 야밤의 한적한 도심을 이 음악을 들으며 운전하면 정말 분위기가 고조됩니다. 한번 해보시길...

다섯번째는 톰 행크스 주연의 '포레스트 검프' 테마 음악입니다. 나뭇잎이 하늘을 이리저리 날릴때 이 음악이 평화롭게 울려 퍼지죠.. 정말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그런 곡입니다.

여섯번째는 영화 'Cousins'의 Love Theme입니다. 영화 자체는 거의 아는 분이 없지만 이 곡의 초반부는 정말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합니다. 들어보시면 바로 느끼실 듯...

일곱번째는 영화 '씨네마 천국'의 삽입곡으로 누구나 아실 듯 하네요. 이 영화를 통해 영화에 대한 하나의 관점이 생겼다면.. 작품성.. 현실성 등을 떠나서 관객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것만으로도 영화는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여러 이론적인 담론들이 많겠지만요.. 특히 마지막 장면은 정말 압권이죠.. 키스씬 모음.. ㅋㅋ

마지막 곡은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한 미국 TV시리즈 '앨리 맥빌'에 나오는 곡입니다. 계속해서 이 드라마와 관련된 CD가 발매되고 있는 것을 보면 날로 그 인기가 더함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의 여러 연주곡과는 틀린.. 오랜만에 보컬이 나옵니다. 다소 지겨우셨다면 이곡으로 그것을 날려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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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곡 소개 위주로 방송을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곡들이지만 너무 쳐지는 곡만 모아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그냥.. 커피를 마시며.. 신문을 보며.. 일을 하며.. 편안히 들으셨으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금요일에 뵙지요..

140 회 [2003-01-17] - 오늘은 스키장 가는 날...
  삼총사 OST - 사랑이라는 이유로 (Inst.)
 
  임창정 Duet With 이소은 - 결혼해줘
 
  Heart - Alone
 
  Natural/이승환 - 이대로 우리 그냥
 
  Billy Joel - Honesty
 
  Brown Eyes - 떠나지마
 
  Eric Clapton - Wonderful Tonight
 
  김성면 - 하나뿐인 사랑

기다리던 금요일이 어느덧 문득 다가왔습니다. 내일이면 주말이고 조금씩 지쳐가던 몸은 활기를 되찾는 것 같네요..

자세히 보신 분은 알아차리셨는지 모르겠지만 기존의 방명록/신청곡 란을 이번에 분리하였습니다. 방명록은 이 공간을 통해 나누고 싶은 여러 느낌들을 적는 곳이구요. 신청곡은 순수하게 신청곡 만을 위한 곳입니다. 제목에는 '노래 제목+아티스트'만 달고 내용엔 곡에 대한 간단한 소개 또는 사연을 담는 거죠..
아직 알리지도 않았는데 두 분이 신청곡을 해주셨더군요.. 그 중 Sunny 애청자의 신청곡인 브라운 아이즈 곡은 선곡되었구요..Kay님이 신청하신 곡은 아직 이 DB에 없더군요.. 죄송한 마음이지만 곧 생기리라 생각되니 조금만 참아주세요... 다른 애청자 분들도 꼭 신청곡 남겨주세요.. 가능한 많이요.. 자신이 신청한 곡을 누군가가 듣는다는 것.... 가슴 따따한 곳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죠..

오늘은 스키장에 갑니다. 스키 타는 것 자체를 떠나서 어딘가 멀리 떠난다는 것.. 그거 자체로도 무척 행복하네요.. 답답한 현실을 잊고.. 눈과..하늘과..산을 보면서.. 정말 自然스레 살고 싶습니다.

끝에는 Wonderful Tonight의 가사를 옮깁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와의 결혼 생활.. 그에 대한 자부심.. 이 가사를 보시면 너무나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한번 꼭 읽어보세요.. 음악을 들으시면서요... 멋진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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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ful Tonight - Eric Clap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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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late in the evening
She's wondering what clothes to wear
She puts on her make up
And brushes her long blonde hair
And then she asks me
Do I look alright
And I say yes, you look wonderful tonight

We go to a party
And everyone turns to see
This beautiful lady
That's walking around with me
And then she asks me
Do you feel alright
And I say yes, I feel wonderful tonight

I feel wonderful
Because I see the love light in your eyes
And the wonder of it all
Is that you just don't realize
How much I love you

It's time to go home now
And I've got an aching head
So I give her the car keys
She helps me to bed
And then I tell her
As I turn out the light
I say my darling, you were wonderful tonight
Oh my darling, you were wonderful to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