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 회 [2003-03-12] - 영국 버밍험에서 #1...28.8Kbps
  임형주 - She Was Beautiful
 
  Lara Fabian - Broken Vow
 
  김광진 - 진심
 
  Avril Lavigne - Complicated
 
  David Lanz - East Of The Moon
 
  동물원 - 널 사랑하겠어
 
  James Campbell - The World is Waiting For Sunrise
 
  Matchbox 20 - Unwell

지금은 여기 시간으로 밤 10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는 아침7시.. 조금만 있으면 많은 분들이 출근하시느라 정신이 없을 것 같네요....
출장 와서 도착한지 겨우 만 하루가 지났건만 왜 이리 집과 모국어가 그리운지 모르겠습니다. 천상 국제인이 되기는 힘든 듯.. 한 두번이 아닌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낯선 이국은 지독히도 괴롭게 느껴집니다.

여기 버밍험은.. 의외로 큰 도시더군요.. 영국에서 두번짼가 세번째 정도 되는 큰 도시랍니다.. 하지만 완전한 공업도시로 철강, 자동차등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분위기가 스산한 것이 완전히 잘못 왔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군요... 그나마 20분 정도 나가면 로빈훗으로 유명한 마을이 있다니.. 언제 시간나면 함 들러봐야 겠습니다.

지금은 호텔방에 홀로.. 하루 일정을 마치고 잠시 인터넷을 하고 있습니다. 호텔의 전화선을 모뎀에 연결해서 하는 방식인데 최대 속도가 28.8Kbps입니다. 어딘지 친숙하지 않으세요.. 예전엔 14.4, 28.8, 56Kbps의 순으로 모뎀의 스피드가 올라갔고.. 그때마다 저희는 환호성을 지르곤 했었는데... 정말 옛날 얘기되어 버린 그 속도로 이렇게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으니.. 느리기가 정말 한량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방송을 하니... 다소 편안함이 느껴지고 여러 애청자 분들이 그립습니다.

오늘은 다소 다양한 특성을 지닌 곡들을 골라 보았고 신청곡도 4곡이나 됩니다. 제일 신청곡 많이 올려주시는 '엉아'님이 신청하신 곡이 1,4번째 곡이구요. 처음으로 신청곡 올려준 사랑하는 조카 '문제아썬' 님이 3,8번째곡을 신청해 주셨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으나 다음은 지켜져야 겠지요....
The radio must go on..

 
162 회 [2003-03-14] - 영국 현지 생방 #2... 그리운 된장 내음..
  David Lanz - A Whiter Shade Of Pale
 
  The Rain - Remember
 
  Lee Ritenour & Larry Carlton - After The Rain
 
  이승철 - 잠도 오지 않는 밤에
 
  Flaming Lips - Approaching Pavonis Mons By Balloon
 
  Erykah Badu ft. Common - Love Of My Life (Album Version)
 
  Schubert - Standchns(소야곡)(연주곡)
 
  이승환 - 아침산책

벌써 금요일 인가요? 이렇게 얘기하면 시간이 빨리도 흐른 것 같지만.. 실제의 기분은 그 반대입니다. 왜 이리 시간이 안가는지.. 아직도 금요일(여긴 사실 목요일 밤입니다.)이라는 사실이 끔찍하게만 여겨집니다. 그나마 오늘이 지나면 할 일(?)이 생기고 어쩌면 여행을 위한 조그만 짬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여긴 그리 좋은 도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영국 제2의 도시라고는 하지만.. 여행책에 아예 아무것도 나와 있지 않을 만큼 볼 것이 없는 곳이고.. 공업 도시라 그런지 강도도 많고.. 좀 무서운 곳이라고 합니다. 길도 매우 복잡하고 말이죠...

그래도..참.. 문명의 利器라는 인터넷....
정말 무시못할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메신저를 연결해 보았는데...
오후쯤 되니 사람들이 거의 없더군요.. 아마 잘 시간이라 그렇겠죠.. 퇴근후이고...
하지만... 미국으로 출장간 후배와... 브라질의 상파울로로 출장간 후배와 메신저로 대화가 되었습니다. 새삼 신기하더군요... 세계를 잇는 메신저라니... 게다가 인터넷으로 게시판에 글도 올리고.. 신문도 보고... 이렇게 음악 방송도 하고...
장소만 멀리 떨어져 있지... 일상의 삶은 여기서도 비슷하게 재연되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인터넷 중독증이라 칭하지만... 그래도 그것으로 인해 이렇게 인연의 끈을 놓고 있지 않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음... 음악방송이 무슨 일기처럼 되어버렸네요...
오늘 하루가 지나면.. 주말이죠...날씨가 좋다고 들었는데.. 무슨 좋은 계획들 세우시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참.. 오늘이 White Day인가요...
제가 거기 있다면 어떻게 뭔가를 준비했을 텐데 아쉽군요... 이렇게 방송으로나마 사랑을 담아 전해 드립니다. 동명의 노래가 있나 혹시 찾아봤는데 없더군요.. 오늘 하루... 정말 기분 좋고 설레게 지내길 바라며 멀리서나마 좋은 날을 대신합니다... 그럼....

 
163 회 [2003-03-17] - 영국 현지 생방 #3... 주말을 보내고..
  Alan Parsons Project - Eye In The Sky
 
  Sissel with Zamfir - Summer Snow
 
  김동률 - 크리스마스 선물
 
  Chicago - All That Jazz
 
  Chicago - My Own Best Friend
 
  Chicago - Nowadays
 
  Chicago - Roxie
 
  Chicago - Razzle Dazzle

이곳에 와서 벌써 세 번째 방송입니다. 그렇게 돌아갈 날만 꼽고 있었는데 이젠 여기서도 두 번만 자면 돌아가게 되는군요...
모두들 새롭게 한 주를 시작하셨을 텐데 기분이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내린 비로 날씨가 조금은 차갑지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방송 코멘트 없이.. 방금 작성한 글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처음엔 방송 코멘트로 썼지만 아무래도 방송용이라고 하기엔 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 좀 길게 써졌네요.. (일종의 일기.. 수필 또는 기행문이라고나 할까요... 물론 누군가를 대상으로 한..)
그냥 인용문 처럼 올립니다. 아마 다른 게시판에서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늘의 선곡은 여기서 많이 듣던 세 곡과..
뮤지컬 CHICAGO에 나오는 다섯 곡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수요일 방송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비행기에 있을 시간이라..) 다시 방송할 날을 기다리며.. 좋은 한 주의 시작을 기원합니다... 아래 글은 시간 되시는 분만 가볍게 읽어주시면 될 듯 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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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일요일 밤... 막 10시(한국시간 월요일 오전7시)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일정도 이 정도 기점이면 피치에 올랐다 안정감을 갖게 되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일 하루가 지나고 한 밤을 자고 나면 드디어 집에 돌아가는 길이 시작되니 말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을 보통은 주말에 하게 되어 있어서 지금이면 사실 만사가 다 끝난 것 같아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군요.. 아마 이 글을 쓰고 나면 나면 조금 더! 있다가 자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의 금요일 오후/저녁은...
주어진 하루의 휴식 기간을 보다 알차게 지내기 위한 계획으로....
주어진 일을 하루의 기간 동안 완벽하게 마치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이런 저런 일을 하며 지내게 됩니다.... 사실 완벽한 Business (+) Trip 이 되기 위한 아주 중요한 날이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그리고 토요일... 주어진 짬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심하던 끝에 잠시(?) 런던에 갔다 오는 모험을 선택했습니다. 계획에 없던 일이라(사실 노는 것도 계획을 잘 세워야 가능합니다)... 그냥 무작정 떠났다고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큰 욕심은 없이 뮤지컬 하나 보는 것을 목적으로 말이죠....
여기서 런던까지는 기차로 대략 2시간 정도 걸리고 (서울~대전 정도..) 요금도 왕복 30 파운드 (1파운드 = 2천원+@..)가 좀 넘습니다... 하여튼... 기차에 몸을 싣고 영국의 전원을 조금은 졸린 눈으로 바라보며 달리기 시작하면 이윽고 기차는 Euston 역에 도달합니다. 꽤 규모가 큰 기차역이죠.. 청량리역 정도의 역할??... 여기서 내려 Zone1 지하철 티켓을 산 후(가장 싼 1.6 파운드 짜리) 세 정거장 정도 가면 Green Park 역.. 나오면 바로 그린 파크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 파크 내에 그 유명한 버킹검 궁전이 있고... 근위병들의 업무 교대식이 유명하지요... 하지만 그 쪽까지는 갈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으니.. 산책은 금물이죠... 그냥 화장실만 이용 ^^
뮤지컬 상연 시간인 3시까지 무엇을 할까 고심하던 끝에 가장 효율적인 것으로 London Big Bus라는 런던 버스 투어를 선택했습니다. 시작점도 바로 이곳이고 보통 2시간 정도면 그리 크지 않은 런던을 대략 한번 쭉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한번 타본 경험에 의하면 꽤 알찬 코스입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도 좋지만 거긴 일단 들어가면 2~3시간은 쉽게 흘러가지요.... 어쨌든 시간 대비 효율은 이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2층 버스의 상단에 오르면 위가 훤히 뚫려 있고 무척 시원스런 느낌을 줍니다.(물론 조금만 지나면 얼어 죽을 것 같습니다.. 요즘 날씨엔.. 조심하세요..) 그리고 투어 시작... 이미 한번 본 코스라 그런지 금새 낯익은 느낌에 마음은 덤덤했지만 그때와 틀린 것이 있다면 바로 디지탈 카메라가 있다는 것... 아예 사진 찍기 위한 투어로 작정을 하고 이리저리 셔터를 눌러 대었습니다. 좀 아쉽지만.. 한가지라도 열심히 하려구요.. 나중에 한번 보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생각입니다....

그렇게 2시간 정도가 지난 후...
한번은 가보아야 할 코스... 피카딜리 서커스와 트라팔가 광장...
아마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이고.... 전 세계의 모든 인종을 볼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이리 저리 걸어 다닐 만한 거리고... 또 보기로 마음 먹은 뮤지컬을 하는 곳도 그리 멀지 않기에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역시나 사람들로 인산인해... 이 날은 특히 모처럼 날씨가 좋았던 날이고 토요일이라 그런지 활기가 있어 보이더군요.. 그냥.. 잠시 분수대에 앉아 휴식을 취하다가 자리에서 일어서 뮤지컬을 보기 위해 연신 지도를 이리 돌리고 저리 돌려 장소를 찾아 봅니다.

어렵게 찾아간 ADELPHI THEATRE.. 바로 뮤지컬 CHICAGO를 하는 곳입니다. 문앞은 많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더군요.. 역시 런던은 뮤지컬의 도시... 물가 비싼 영국에서 한국 보다 싼 것이 있다면 바로 뮤지컬을 보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좌석(R석????)이 40 파운드.. 보통 우리나라에선 10~12만원 정도 하지요.. 보통 팜플렛이라고 하는 것도 판매를 했는데 특이한 것은 프로그램과 브로셔 두 가지 종류가 있더군요.. 프로그램은 3파운드...브로셔는 5파운드.. 그 밖에 CHICAGO 관련 CD, T-shirts, Mug Cup, Hat 등도 팔구요...
하여튼... 재즈 분위기 물씬 풍기는 CHICAGO는... 비록 어떤 말도 알아듣지 못했지만... 극장 분위기와 음악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옆에 앉은 아주머니... 연신 소리를 지르고.. 몸을 들썩이며 춤을 추고... 정말 문화를 즐기실 줄 아시더군요... 저에게도 연신 정말 죽이쥐 않냐고 물어보고 말이죠.. ㅎㅎ

그렇게 오후가 지났습니다. 사실 저녁에 보는 뮤지컬이 이런저런 계획 상 좋았지만..(다른 것들은 해 떴을 때 해야 가능하기 때문이죠... 아이쇼핑 이든.. 산책이든.. 미술관 관람이든...) 다시 버밍험으로 돌아가는 시간과... 할 일 등이 염려 되어서 그렇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약간은 모험이 될 것 같아서...
역시나 6시 쯤 되니 날씨가 더욱 춥더군요... 물론 제 옷이 얇아서 그런 것이지만 그냥 거리에 서성이는 제가 처량할 정도 였습니다. 누군가가 같이 있었다면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이라도 먹으면서 도시의 향취를 한번 더 느끼고 돌아갔겠지만 역시 혼자라는 것이 식당을 향하게 하진 않았습니다. 기차 값 생각하면 뭔가 좀 더 런던에서의 문화를 누려야 겠지만... 어두워진 거리와 추위가 결국은 이른 귀가(?)를 선택하게 하였습니다...그리고 딱 이시간이 한국에선 한참 잘 시간이라 졸리기 까지 하더군요.. 결국 기차에 몸을 싣고 버밍험으로.... 기차는 왜 이리 난방이 안되는지.. 2시간 동안 거의 추위와 졸음과 배고픔으로 견디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기차역 부터 호텔까지.. 한 15분간의 걸음이지만.. 바깥의 바람은 더욱 차더군요...
호텔에 돌아와 점심/저녁으로 컵라면을 한 그릇 먹고 바로 뻗어 버렸습니다. 조금은 아쉬운 하루지만.. 행복이라 여겨야 겠지요....

그리고 오늘 일요일...
언제나 처럼.. 새벽에 일어나서 나에게 주어진 본연의 임무.. 레포트 쓰기를 시작합니다. 데드 라인은 바로 지금이죠.. 딱 하루의 시간... 아침을 호텔 식당에서 먹고 와서는(엄청 많이 먹었습니다.. 일부러.. 그 이유는???) 지금까지 호텔방을 나서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점심은 역시 컵라면으로 가벼게 때우고.. 저녁은 그냥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특별히 나가서 따로 먹을 곳도 없고.. 혼자 먹기도 싫고.. 컵라면은 다 떨어졌고... 그냥 커피나 마시면서 버티고 있는데 아침에 무리를 해서 그런지 괜찮은 편입니다. 지금도....
창 밖으로 보기에.. 오늘 날씨는 출장 온 이후로 최고 였는데.. 이렇게 방에 쳐 박혀 있으니 몸이 근질거리기도 했지만.. 역시 할 일은 하여야 하니.. 어쩔 수 없겠지요..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은 대략 90% 정도는 끝낸 상태라 마음에 여유가 좀 생깁니다... (여기와서 밤엔 10시를 넘긴 적이 없는데 벌써 11시반이군요...)

이래저래.. 저의 주말을 미주알 고주알 떠들고 말았습니다.
지난 일주일이 조금은 정리되는 시점이라 조금은 시간을 들여 글을 쓰게 되네요..
조금은 새로움으로 월요일을 보낼 것 같고... 화요일엔 귀국 길에 오릅니다...

다시 뵐 그날까지 행복 하시길....

 
164 회 [2003-03-18] - 영국 현지 생방 #4... 고국을 향해..
  Shostakovich - Waltz 2 From Jazz Suite
 
  조수미 - Voice Of Spring
 
  Creamer & Layton - After You'Ve Gone
 
  Claude Bolling & Yo-Yo Ma - Cello Fan
 
  Tri-be - 천국의 이별
 
  Tri-be - 사랑을 믿나요 / 안드레아 Theme
 
  김은희 - 그 겨울의 기억
 
  한소현 - 너를 위한 기도 / 은하 Theme

지금은 여기 시간으로 화요일 오전.. 막 11시가 되어가려고 합니다. 1시면 오전 회의가 끝나고 점심 시간이 되는데 저는 점심만 먹고 이곳 버밍험 공항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사실 오늘의 회의는 비행기 시간을 기다리기 위해서 그냥 들어와 있는 셈이라 그저 시간만 빨리 가기를 바라고 있죠... 하지만 바로 옆에 전무님이 앉아 계셔서 이렇게 글 쓰고 있는 것도 사실 엄청 살 떨리게 쓰고 있는 거랍니다. 그 기분을 이해하실지... 눈을 좌우로 엄청 왕복하고 있습니다. ^^

조금만 있으면 쉬는 시간이 30분 정도 주어지는데 미리 선곡해 놓은 곡을 선택하고 지금의 글을 카피하면 얼추 제 시간에 방송을 내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것은... 일단 여기를 뜨면 인터넷도 아니되고.. 수요일 저녁이나 집에 도착하기 때문입니다. 월/수/금 오전 방송을 지키려는 방송지기의 고충으로 생각해 주시길.....

하여간.. 오늘로써.. 영국에서의 음악 방송을 총4회로 하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한번 다시 이곳에 올까를 생각하면 기약 할 수가 없다가 정답이기에 약간의 아쉬움도 없는 바가 아니지만 앞으로의 긴 여정을 생각하면 벌써 피곤함이 엄습하네요... 게다가 오늘 날씨는 무척 흐리답니다. 집이 그립구요...

오늘 선곡의 테마는 '러브레터'...
제가 가장 즐겨 보고.. 감동 먹는 드라마의 여러 곡들이 드디어 이 사이트에 제대로 등록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중에서 서너 곡을 골라봅니다. 아마도... 이 드라마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무척이나 설렌 음악 듣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집에 가면 녹화해 놓은 4회 분량을 볼 수 있다니... 행복합니다.. 웃기죠?

... 자 이제 떠날 시간이 다가옵니다..
다음 방송은...
모국의 품에서.. 보다 센치한 기분으로 해 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멀리 있으니.. 본연의 방송 느낌이 살아나지 않네요... 여러분도 그렇게 느끼셨겠죠...

금요일날 뵙겠습니다... 보다 힘찬 모습으로...

참.... 애청자 여러분... 영어 공부 열심히 해야합니다... 바보 되니.. 절감하게 되더군요.... 눈물 날 정도로 말이죠... 그럼..

 
165 회 [2003-03-23] - 이젠 自我와 삶을 돌아볼때...
  러브레터OST - 그 겨울의 기억 (Guitar)
 
  The Real Group - When I Fall In Love
 
  조성모 - 피아노
 
  Silje Nerggard - Shame On You
 
  유리상자 - 내 사람
 
  Singers Unlimited - Both Sides Now...
 
  김태영 - 오랜 방황의 끝
 
  Robbie Williams - Supreme

느끼기엔... 정말 오랜만의 음악 방송이 되었습니다. 출장 가서는 집요하게 하던 방송도... 돌아와서의 정신없는 삶속에 잠시 묻혀 버리고 말았습니다. 여행에서의 피로감과 시차 적응에 대한 감각도 느끼기 전에 지난 금/토에는 부서에서 웍샵이 있었습니다. 모처럼의 야유회 분위기에.. 축구도 하고.. 술과 노래도 겸했지요... 정맒 가끔 있는 이런 자리인지라 오랜만에 느끼는 재미가 있었지만 사실 기분은 조금 묘했습니다. 3년전에도 똑같이 그 장소에서 웍샵이 있었고 그때 저는 총무라 준비도 하고 사회도 보고 그랬습니다. 참으로 열심히 했던 그 시절이었지요..아마 40기가 신입사원으로 막 들어와서 처음으로 같이 갔던 웍샵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3년의 세월 속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낯설음과 추억어림이 새삼 삶을 돌아보고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더군요. 결코 길지 않은 그 시간인데...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반 이상이 바뀌어 있었습니다...아니 보다 정확히 표현한다면 3/4 이상이었지요.. 그 때는 그 안에 제가 있었는데.. 이제는 조금은 변방에 제가 위치함을 느낍니다. 항상 새로움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그 새로움과 변화가 제 자신이 수용하기엔 너무나 빨랐기에.. 조금은 어긋나 있고 불만족스런 위치에 있는 나 자신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다시는 과거로부터 시작할 수 없음을 알기에 다시금 체념하게 되지만... 현재의 상태에 충실하기만을 기약해 보지만... 조금은.. 아주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옛 사람들이 보고 싶은 마음...

지난 주말은..
축구에서의 부상 여파로..
죽은 시체처럼 조용히 누워서만 지냈습니다.
허벅다리와 엉치뼈 사이의 인대가 늘어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져 꼼짝을 할 수 없더군요.. 덕분에 바깥의 햇살 한번 쐬지 못하고.. 많았던 주말 계획도 다 접고.. 썰렁한 집에 누워서 TV만 멀뚱멀뚱 바라보았습니다. 이틀인데.. 거의 몇년을 감옥 살이 한 느낌.. 눈도 쾡하고.. 수염도 까칠하고.. 머리도 부시시하고.. 정말 살고 싶지 않았던 삶의 모습입니다.

방송을 하는 지금은 그래도.. 정신과 몸이 좀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보낸 주말이 못내 아쉽지만...
얼마 안 남은 3월이기에.. 이제는 정말로 제 자신이 정한 삶의 궤적을 위해 노력해야 할 시기이기에.. 마음을 다 잡아 봅니다. 더 이상 人生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라는 생각에 초조하지만... 보다 여유있게.. 하지만 노력하며 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한주가 무척이나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사색하며.. 한 주를 설계해 볼랍니다. 여러분의 한주도 또한 복되기를 바라며.. 다소 무거웠을 방송의 변을 마칩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길... 무엇보다 건강하시구요..

 
166 회 [2003-03-26] - 生活의 발견... 발견의 美學...
  김은희 - 그 겨울의 기억
 
  Norah Jones - Come Away With Me
 
  Yarz - 괜찮아요 난
 
  The Corrs - What Can I Do
 
  임형주 - Over The Rainbow
 
  Tony Bennett -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박용하 - 처음 그날처럼
 
  임형주 - Here There And Everywhere

..하나..

3월 말의 날씨가 그리 맑지 만은 않기에.. 봄날의 따사로운 햇살이 그리운 요즘.. 그래도 오늘은 다소 나마 마음의 평안을 느껴 봅니다. 아마도 몸이 점차로 정상으로 돌아와서 겠지요..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잃었을 때의 건강을 생각하면 말이죠..

그제는 정말 오랜만에 집에 눌러 앉아(사실은 누워지냈지만..) 하루를 보냈습니다. 주말까지 생각하면 정말 긴 시간인데 오후쯤 되니 몸에 좀이 쑤시더군요.. 그나마 오전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보면서 소일할 수 있었지만 오후는 아니되겠다 싶어 그간 밀렸던 많은 생활속의 일들을 몸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하기로 결심을 하였습니다. 평일에 집에 있는 것이 어디 흔한 일이여야 말이죠...

서비스 센터에 연락해서 한동안 빗물 내리는 체로 보았던 비디오를 수리하고 열쇠집에서 고장난 현관의 잠금 장치 고치고 닭발(문 안 닫히게 바닥에 고정시키는 것을 이렇게 부르더군요) 달고 은행가서 통장 정리 쫘악~하고 고장난 시계... 시계방에서 고치고 봄맞이 손세차 한번 하고 3월 만기 상품권 쓰러 백화점에 들러 옷 한벌 후딱 사고.. 머리 깎고.. 국내 최저가 레코드 샵에 들러 사기로 작정했던 DVD, CD 사고.. 까르푸에 들러 프린터 토너, 냄비, 라면 등등 구매...

휴~ 정신 없지요.. 왜 이리 이런 일상의 일들이 많은 것인지.. 비록 몰아서 했다고는 하나 어찌 보면 이 모든 것들이 바로 생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은 이런 일들이 사람을 지치게 하고.. 보다 가치 있고 의미있는 일들(일, 공부, 취미, 연애, 이라크???)을 방해하고.. 사소하게 비추어 지지만.. 때로는 이런 하나 하나의 일들이 삶 속의 윤활유 처럼... 시간을 뺏는 만큼의 여유로움을 줍니다. 물론 마음 먹기 나름이겠지만요...
덕분에 조금 나아가던 몸이 다시금 망가지는 통증을 겪었지만 그래도 한번에 해치운 생활 속의 짐(?)들로 인해 한결 마음은 가벼워 졌답니다. 일상이라는 것... 참으로 묘한 것입니다.

...둘..

오늘 선곡은 그제 산 DVD와 CD에서 골라 보았습니다. 요즘은 워낙 쉽게(?) 원하는 곡들을 들을 수 있어서 돈을 주고 뭔가를 산다는 것이 무척 신중해 지고.. 그 만큼 많이 생각해서 사게 됩니다. 모두 3개의 DVD와 3개의 CD를 샀는데요.. 여러분도 한번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그래미상을 휩쓸었던 신인 여가수 Norah Jones의 New Orleans Live DVD에서 한 곡(#2), 요즘 급부상 중인 정말 분위기 있는 아일랜드 밴드 the Corrs의 Unplugged DVD에서 한곡(#4) 이미 할아버지가 된 재즈 싱어 Tony Bennett의 San Francisco Live DVD에서 한곡(#6)을 골랐구요. 최근 인기 상한가의 올인 OST에서 두 곡(#3,#7), 이미 여러번 방송했던(거의 미쳐있기 때문에...) 러브레터 OST에서 한곡(#1), 그리고 17세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팝페라 가수를 표방하고 잠시 전통 성악의 길에서 벗어난.. 점차 세계적이라는 명성과 인기를 얻기 시작한 임형주의 Salley Garden 앨범에서 두 곡(#5,#8)을 선곡해 보았습니다. 이미 두어곡 정도는 방송을 했던 것이나 오늘 다시 한번 들어 봅니다.

..셋..

수요일 입니다. 어제는 3일만의 출근이라 좀 낯설고.. 좀 춥고.. 자리 비운 사람도 많아 왠지 적적하더군요.. 그나마 음악과 새로운 마음 가짐이 힘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보다 더 액티브하게 살아 보렵니다. 여러분의 삶도 음악과 함께 그러하시길 바랍니다. 비록 전쟁의 狂風이 온 세상을 들끓게 하고 있더라도 말입니다. 그럼 이만 총총..

 
167 회 [2003-03-28] - D-1 ♬ 결혼을 축하하며...
  유리상자 - 사랑해도 될까요?
 
  김명식,송미애 - 내가 천사의 말 한다해도
 
  Kenny G - The Wedding Song
 
  신승훈 - 그대여서 고마워요
 
  윤종신 - 너의 결혼식
 
  유리상자 - 신부에게
 
  임창정 Duet With 이소은 - 결혼해줘
 
  Patti Page - I went to your wedding

..하나..

3월의 마지막 주말도 이렇게 다가왔고.. 그 이후엔 벌써 4월입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될 잔인한 4월을 맞이하여 몸과 마음은 그 준비로 부산하지만 얼마나 편안하게 그 4월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빨리 흐르는 세월 만큼.. 성숙하지 않은 자신은 언제나 불만이고 무의미합니다. 그 빈틈을 채워줄 우리의 반쪽은 어디에 있을지... 홀로 버티어 나가기엔 너무나 힘든 우리의 세상들...

..둘..

내일이 되면..
우리 부서의 한 후배가 결혼식을 올립니다.
최근의 경향으로 보면 다소 이른 나이의 결혼이지만..
그 하루 前을 맞이 하는 신부의 마음은 얼마나 설레일까요?
...
오늘의 방송은 그 후배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같은 부서였지만.. 그리고 그렇게 내심 잘 해주리라 마음 먹었던 학교 후배였지만.. 그냥 이렇게 많은 시간을 무덤덤히 보내고 말았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결국 이 순간이 되어서야..
후배를 위한 작은 바램과 축복의 마음을 전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결국 이 순간이 되어서야..
진정한 기원을 하게 됩니다... 행복하기를..

..셋..

결국 오늘의 테마는 바로 결혼.. 결혼식 입니다.
정말 이 나이 먹도록 뻔질나게 찾아가던 그 수 많은 결혼식..
그 중에서 축가로 많이 불리던 노래와 가스펠을 모아 보았고..
결혼과 관련된 몇 가지 곡들을 골아 보았습니다.. 과연 적절한 축하의 의미가 될런지...???

내일을 맞아..
새로운 새 生을 시작하는 후배에게..
축하와.. 행복을 기원을 담으며..
오늘의 방송을 마칩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즐거운 3월의 마지막 주말이 되기를 바랍니다.

 
168 회 [2003-03-31] - 3월의 마지막 날.. 봄봄봄..
  T(티) - 선물
 
  Sissel - Spread Your Wide Wings
 
  윤종신 - 고속도로 Romance
 
  Agnes Baltsa - To Treno Fevgi Stis Okto
 
  류 - 선물 (영화 '선물' 주제가)
 
  Jon & Vangelis - Polonaise
 
  박진영, 진주 - 사랑할까요
 
  Andrea Bocelli - Con Te Partiro
서버 상태가 좋지 않아서 조금은 늦게 방송이 나갑니다.
지금의 날씨는 완연한 봄이네요..
아침 저녁이면 춥던 기운도 이제는 따스함으로 전환되었고 하늘의 밝음 또한 봄..봄임을 일깨웁니다.

지난 주말의 날씨 또한 정말 멋졌지요..?
비록 중간중간 뛰쳐 나가고 싶은 마음을 억제하고 주말 대부분을 집에서 보냈지만.. 하늘은 정말 맑았습니다.
토요일의 결혼식.. 그리고 집에선 큰 마음 먹고 홈피에 새로운 아이템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2001년 8월부터 시작된 1회 방송부터의 모든 타이틀,노래선곡,코멘트 들을 모으는 작업.. 거의 토요일 하루 종일.. 다 끝나니 9시가 되더군요.. 일요일도 비슷하게.. 모처럼 CD 만들고.. 문자 보내기용 주소록 편집하고.. 하지만 저녁 무렵이 되어서는 결국 집을 뛰쳐 나가고 말았습니다. 차를 몰고 압구정으로 달려가.. 도심의 정서를 즐겼다고나 할까요.. 영화 '시카고'도 봤는데... 영국에서 본 뮤지컬이 연상되면서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몰랐던 줄거리도 팍팍 와닿고.. 정말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나중엔.. 뮤지컬도 꼭 보시구요..

왠지.. 4월이 시작되는 이번 한주는 예감이 좋습니다. 봄이 진정 시작되는 4월.. 프로야구도..MLB도 개막하고..(사실 이것은 나의 일상에 엄청나게 많은 변화를 일으키죠..) 특히나 지난 몇달동안 남다른 집착을 지니게 했던 러브레터와 올인의 마지막 회를 볼 수 있다는 소박한 바램도 함께..
그리고 주말엔 이틀의 연휴가 우리를 기다리니 말입니다.

오늘은..
4곡의 가요와.. 4곡의 장르가 무척이나 애매한..(클래시컬한.. 또는 뉴에이지 풍의 다소 잠잠하고 색다른..) 곡들을 선곡하였습니다.
봄 날씨에 어울리는 신나는 곡들을 골라보고 싶었으나 그것은 잠시 다음으로 미루도록 하지요..

그럼.. 3월의 마지막 날.. 그 따스했던 날을 기억하시길..
 
169 회 [2003-04-02] - 조금은 특별하게...
  자전거 탄 풍경 - 너에게 난 나에게 넌
 
  김건모 - My Son
 
  Big Mama(빅마마) - Break Away
 
  포지션 - Desperado
 
  에즈원 - MR. A-JO
 
  이승환 - 꽃 (His BalladⅡ)
 
  김건모 - 냄새
 
  안재욱 - 친구 朋友
 
이번주는 이상하게도..
하나 둘씩 마무리 되는 것들과 새로이 다가오는 것들로 하루 하루가 무척이나 바쁘고 분주합니다...
게다가 그러한 분주함이 즐겁거나 기대되는 일이라면 행복은 더욱 더하겠지요..

4월이 되어서...
조금은 바뀐 주변의 시스템들이 삶의 패턴을 조금씩 변화시켰고..
겨울의 밤을 나는데 많은 역할을 했던 드라마 '러브레터'도 엄청난 감성적 반향을 일으키고 아쉬운 마감을 어제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만큼은 아니었지만.. 늘 꾸준한 관심을 주었던 올인도 오늘/내일로 마지막입니다.... 두 드라마 모두.. 결국 '사랑'이 주제이기에.. 엉뚱하게 그 안에 나를 맡겨 보았었습니다.

새로 들어온 새내기 사원들 땜시 더욱 번화해진 식당과 다소 낯선 양복들이 이젠 봄철이 되었음을 알리고.. 매운 것을 먹을 때면 한동안 자취를 감추었던 땀들이 삐질삐질 얼굴을 적십니다. 반팔 소매도 하나둘씩 보이고 벌써 봄의 야유회가 입에 오르내립니다.

오늘은 영어 수업 쫑파티가 있고.. 새롭게 웰니스 클리닉도 시작됩니다. 그리고 다음주 초면 사무실 자리 이동이 있어 또 다시 이삿짐 나르는 소리로 사무실이 떠들썩 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선 메이저리그 야구가 시작되어 전례 없이 많은 한국인 빅리거의 모습이 벌써부터 매일밤 매일 아침 TV를 통해 전달됩니다. 그리고 하나둘씩 전해지는 결혼식 소식들....

봄의 따스함 만큼.. 많은 변화가 있고.. 마무리가 있고.. 새로운 시작이 있네요.. 어쨌든 지금은.. 그 모든 변화가.. 즐겁게 느껴집니다.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더욱 좋겠죠.. 그 모든 것을 음미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특별하게... 신경 많이 써서 선곡했습니다.

최근에 나온 곡들 중에서 인기면에서나 작품성 면에서.. 그리고 신선함에서 괜찮다고 생각되는 곡들을 골라 보았습니다.
#1: 영화 '클래식' OST에 삽입되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곡입니다. 한두번 들어보셨겠지요... 참고로 이 OST.. 엄청 팔리고 있습니다.
#2,#7: 김건모 8집에서 두곡입니다. 청첩장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 두곡이 실제론 입 소문을 타고 인기죠.. 무척 재밌고 김건모 다운 곡입니다.
#3: 이 빅마마 앨범은 yes24 기준 판매 순위 2위입니다. 물론 1위는 이승환 발라드II 앨범.. 그 중 가장 높게 평가되는 곡이 이곡이죠.
#4: 포지션의 새로운 앨범에 나온 곡입니다. 물론 일본의 히트곡을 리메이크 한 곡인데.. 인기가 높더군요..
#5: 새롭게 발매된 애즈원 3집의 타이틀 곡입니다. 애즈원 다운 곡이죠..
#6: 이승환의 '발라드I'이 정말 괜찮은 CD 였는데.. 사실 이것은 사기에 좀 망설여졌던 CD입니다. 하지만 현재 판매순위 1위군요.. 역시 이승환의 저력은 대단합니다. 거기엔 4곡의 신곡이 있는데 이 곡이 그중 가장 지명도 높은 곡입니다.
#8: 요즘 한창 방송 많이 타는 곡이죠.. 그렇게 방송하고 싶은 가수(?)는 아니지만.. 혹시나 좋아하는 분이 있을까봐 8번으로 방송합니다.

모처럼.. 곡들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만큼 나름대로의 뜻을 품고 골랐기에 사족 좀 붙였습니다...
이젠.. 수요일 이죠.. 다음주엔 예비군 훈련이라.. 어쩔수없이 방송을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 받는 동원 훈련인데.. 속초 부근에서 4일동안 진행됩니다. 그래서 더욱.. 앞으로 남은 한두번의 방송에 보다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싶어집니다.

오늘 하루..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아직 러브레터의 감동이 떠나질 않네요.. 너무 소심한 남잡니다..저는..
 
170 회 [2003-04-04] - 올인.. 바로 영웅본색..
  아비정전 - Always on my Heart
 
  이승환 - 잘못 (His BalladⅡ)
 
  Vonda Shepard - I Know Him By Heart
 
  Sissel - If
 
  장국영 - 분향미래일자(영웅본색2)
 
  이승환 - 사랑하나요 (His BalladⅡ)
 
  Barry White - You're The First, The Last, My Everything
 
  김현성 - 언젠가 (Best)
 
금요일이네요..
그리고 내일은 식목일에.. 또 주말..
그래서 더욱 빨리도 흘러갈 오늘이 될 것 같습니다.

그저께는 자살한 장국영 얘기로 내내 시끌시끌 했습니다.
저도 사실 의외로 놀랐지만 (요즘은 왠만해선 잘 놀라지 않지요.. 그 만큼 감성이 무뎌졌기에..) 다른 많은 사람들도 나름대로의 추억을 모두 갖고 있더군요... 확실히 어릴 적.. 꿈을 먹고 자랄때 함께 했던 사람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동성애니 어쩌니 하는 얘기 보단... 그가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그리 가볍지 만은 않았던 모습과 감동으로 그를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괜찮은 어릴 적 추억과.. 영화인을 잃었습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어젠.. 올인이 끝났지요.. 정말 잘 만든 드라마란 생각이 들고.. 연기력.. 구성 등등 괜찮았지만 사실 그리 감동적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올인의 의미는 확실했죠.. 원한다면.. 사랑한다면 모든 것을 올인하라.. 자그마한 어떠한 것도 남겨놓지 말라.. 믿음과 신념.. 그것이 비록 겉보기엔 실패로 보일 결과를 유발할지 모르지만 결국 사랑과 함께 한다면 의미있다.. 뭐 이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확실히 교육 받은 셈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장국영이 나왔던 영화.. 아비정전에서 가벼운 연주곡을.. 그리고 젊은 시절.. 빽판으로 사서 닳도록 들었던 (아직도 그 LP는 집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영웅본색의 주제음악을 선곡했습니다.
그리고 앨리 맥빌에서 2곡을 골랐는데요.. 특히 7번째 곡은 어느 애청자께서 개인적인 메일로 신청해 주신 곡입니다. 무척 재밌는 곡이라고 하네요..
4번째 곡은 목소리가 아름다운 Sissel의 리메이크곡..If..구요..
이번에 새로 발매된 이승환 발라드II 에서도 최근에 사랑을 엄청 많이 받았던 '잘못'과 '사랑하나요'를 선곡해 보았습니다. 이 앨범을 위해 새롭게 부른 것이라 곡의 색깔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나름대로 신선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는 토요일의 금요일은 금방 지나기에..
보통은 그런 금요일의 애청률은 다소 떨어집니다.
하지만..언제나..
여러분의 한결같은 존재가 언제나 힘이 되네요..
저는 단지..
그런 것에 만족하며 살아간답니다. 작은 희망인 셈이죠..

멋진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바깥에 바람이라도 한번 쐬시고 오면 정말 알차실 듯 싶네요... ^^
 
171 회 [2003-04-06] - 진실되게 사랑하기...
  쿨 - 그래서 행복합니다
 
  삼총사 OST - I Wish...
 
  성시경 & Hey - 벽 (Live)
 
  김건모(김광석 추모) - 그녀가 처음 울던날
 
  김형석/신승훈 - I Believe (Piano Ver.)
 
  김동률, 이소은 - 기적
 
  Natural/이승환 - 이대로 우리 그냥
 
  이적, 정재형 - 우리들의 사랑
1. 태움.. 정체의 흔들림..

토요일 아침에 문득 깨어나 새까맣게 타버린 유리 주전자를 확인함. 물은 다 증발하고.. 손잡이는 형체도 남지 않았고.. 유리는 그을음으로 검게 변했다. 그래도 계속 가스렌지의 불은 타오른다. 이럴때면 꼭 그을음 속의 자신이 느껴진다. 흉물스런 자태의.. 자아 불신.. 불안..

2. 햇살 속에 뒹굴다.

블라인드 사이로 한 낮의 햇살이 새어 나온다. 숙취에서 오는 지끈함은 그 햇살과 상극이다. 햇살의.. 세상의 밝음이 더할 수록.. 뇌의 어디선가 꿈틀대는 미지의 느끼함은 더욱 혼란스러울 뿐이다. 쾡한 눈은 세상의 밝음을 소화하기엔 너무 연약하다.

3. 삶의 궤도에 오르기.. 그러나..

몸을 뒤척이다 힘을 낸다. 오후가 되어 머리가 충전될 쯤이면 언제나 그렇듯 삶의 보편적 만족을 쫓아 어디론가 향한다. 친구의 차에 올라 서울로 향한다. 이젠 정말 봄인듯.. 온기가 확연하다. 봄 맞이 옷을 사고.. 서울 거리의 활기를 느껴본다. 이것이 정말 사람 사는 곳인가 느껴본다. 파워 세일 백화점과.. 선생 김봉두.. 새로운 뮤지컬 시리즈 CD... 그리고 골프 레슨 DVD..

이렇게 되면 이건 일상이다... 일상을 연장해보자.. 사 온 CD를 모두 변환한다.. 누구를 위한 건지 모르지만 버릇이 되었다. 이젠 자야한다. 하지만..또.. 새벽3시의 최희섭 중계가 발목을 잡는다. 그리고 겨우 5시가 되어야 잠이 들지만 아무리 마음 먹어도 자꾸만 눈이 떠진다. 이중 블라인드가 필요하다. 잠을 포기하고 봄에 어울리지 않던 스키 캐리어를 분해한다. 밖은 따뜻했다. 새 옷으로 갈아 입고 또 다시 서울로 향한다. 불행히도 장소는 전날과 같다. 이번에는 후배가 나를 위해 시간을 내주었다. 이젠 이 둘이 나의 일상을 같이 해주는 유일한 벗들이 되었다.
점심,차.. 기다림.. 저녁,차.. 대화는 언제나 즐거운 듯 하다. 하지만 그 후배에겐 얼마나 힘들었을지.. 고마운 마음 뿐이다.
그리고 조금은 이르게..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 사이엔 많은 망설임과 우유부단함이 언제나 그렇듯 그 자리에 있다.

4. 반복되는 일상 = 행복??

이틀간의 일상이 반복적 패턴을 지녔다.
행복해야 하지만.. 조금은 어긋났다.
만족해야 하지만.. 이건 아니다.
불규칙한 생활과 부족한 수면이 이에 일조했을지 모르지만..
눈에 보이는 행동 내면에 감추어진.. 멈추지 않는 파문을 느낀다..

5. 진실되게 사랑하기..

결국 이것은..
진실되게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진실로 바라보고.. 진실로 대하고.. 진실로 사랑하지 않으면..
이렇듯.. 보이지 않는 틀에 묶여 언제나 방황하는 자신을 발견할 뿐이다... 사랑한다면 진실되자..

...
방송 코멘트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렀습니다.
다른 문체로 감정과 느낌을 표현한다는 것이.. 어찌보면 우울증 환자 같이 되어버렸네요..
화~금.. 속초로 예비군 훈련 들어갑니다. 어쩔 수 없이 이번 주 방송은 이것이 유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용상.... 이 방송의 메일 전송은 안 할 생각입니다. 월요일 첫날 부터 칙칙할 것 같아서요.. 얼마나 방송을 들으실지 모르겠네요.. (일면 궁금하기도 하군요..)

저에게 주어진 전혀 다른 4일의 생활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선곡은.. 가요로.. 모두.. 갑니다.
 
172 회 [2003-04-14] -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The Real Group - Alla Talar Med Varandra(사람들은 얘기하지)
 
  노을 - 인연
 
  Lisa Ono - Every Breath You Take
 
  델리스파이스 - 고백
 
  Extreme - Love Of My Life
 
  리치(Rich) - 오늘부터…
 
  Josh Groban - To Where You Are
 
  Leeds - 그댄 행복에 살텐데
 
방송하기엔 다소 이른 시간.. 모처럼의 선곡.. 그리고 글을 쓴다는 것이 겨우 일주일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무척이나 낯설게 느껴집니다. 기대 않던 예비군으로서의 생활 탓이었는지.. 해야 할 월요일의 방송도 이렇게 하루를 넘기게 되었고 모두들 얼굴이 삭았다고 한 마디씩 건네더군요... 그러기에 오늘은 조금 쉬어야 겠다는 일념으로 일찍(?) 귀가 하였지만 이래저래 뭔가를 하다 보니 휴식하곤 거리가 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간만의 방송을 보람되고 감사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애청자 분들의 사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주 훈련을 위해 속초로 떠나기 전의 월요일 방송은 사실..
왠지 모를 쑥스러움에.. 애청자 분들께 차마 전송을 하지 못하고 떠나야 했습니다... 너무나 나약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는 듯 해서 차마 클릭이 안되더군요.. 그래도 내심 열 분 정도는 어떤 경로로든 들어주시겠거니 했었습니다... 그 정도로도 얼마나 보람될까 하구요..
하지만 막상 훈련에서 돌아와보니.. 클릭수가 오십을 넘었더군요.. 그 순간은 왠지 가슴이 찡했습니다... 바로 감사의 마음.. 감사의 마음이었죠...

어쨌든 오늘 방송은 새로 시작하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많이도 고갈된 지식이지만.. 한편으론 새롭게 스스로를 쌓아가면서.. 한편으론, 내 아는 것과 감성을 여러분과 공유하면서 방송에 임할까 합니다.

관성의 법칙인지.. 오랜만에 글을 썼더니 자꾸 무디어 지고 막히고 그러네요.. 항상 깨어 있는 감성을 유지하게 삶을 다지게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은 약간의 신곡과.. 한 두번 방송했던 두세곡을 섞어 방송합니다. 편하게 들으시면 좋을 듯 싶네요.. 멋진 한주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173 회 [2003-04-18] - 끝나지 않은 길...
  Kevin Kern - Return To Love
 
  김형중 - 그랬나봐 (Piano Version)
 
  Lara Fabian - Broken Vow
 
  거미 - 그대 돌아오면
 
  The Daydream - Love Is...II
 
  별 - 왜 모르니
 
  Extreme - When I First Kissed You
 
  이소은 - 키친
 
지금은 새벽4시.. 문득 잠이 깨어 소파에서 잠든 제 자신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보통이면.. 몸을 움직여 침대 속으로 들어가 버리기 마련이지만 방송에 대한 사명감(?)이 저로 하여금 컴퓨터의 전원을 켜게 만들더군요. 요즘 부쩍 게을러진 방송지기의 모습을 자각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여튼 이번주는 저의 생활 발란스가 완전히 무너져서 낮이 밤이고 밤이 낮 같았습니다. 주말에 이것을 정상 모드로 전환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밤에 하는 방송이 저는 참 좋은데 말입니다.

최근엔..
이리저리 주변에서..
인간적 관계에 있어서의 갈등을 참으로 많이 보고..
바로 그 옆의 나도 그런 고민과 고통 속에 휩싸여.. 한 마디로 덩달아 뒤엉켜 버렸습니다. 이것은 마치 그물과 같아서 벗어나기 힘든 것인데 그 고통이란 참으로 큰 것 같습니다. 그 어떤 지혜가 필요한데 자꾸 체념만 더하네요....

그래서 문득..
M. 스콧 팩이 지은 책.. The Road Less Traveled (끝나지 않은 길) 中에 나온 글을 떠올려 봅니다.
주변의 고통을 두려워 하는 知人들께.. 그리고 사실은 저에게..
이 글의 의미가 용기로 전환되었으면 합니다... 힘내시길..

** 삶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고통스럽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문제는 그 성격에 따라 우리를 좌절, 비탄, 슬픔, 외로움, 죄의식, 후회, 분노, 고민, 고뇌 또는 절망에 빠지게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문제들은 아주 고통스러우며 육체적 고통 못지 않게 괴롭고 때로는 최악의 육체적 고통과 같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그것들을 문제라고 부르는 것은 그 사건이나 갈등이 가져오는 고통 때문입니다. 삶이란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므로, 고통스러울 때가 많으며 삶은 고통과 아울러 기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고로 오늘은 사색을 위한 음악을 몇 곡 골라 보았구요..
두 분의 애청자께서 신청하신 Extreme의 너무나 유명한(?) 곡.. When I first kissed you (사실 엄청 히트했던 More than words가 있던 앨범에 있던 곡인데 개인적으론 이 곡을 더 좋아하는 분들이 많았었지요...)와 거미의 '그대 돌아오면'도 같이 방송합니다.

주말엔 비가 온다는데..
사색과 기분 전환의 시간들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주의 마지막 방송을 마칩니다. 행복!!
 
174 회 [2003-04-21] - 戰場에 던져진 가녀린 영혼..
  Yiruma - Spring Rain
 
  George Benson - The Greatest Love Of All
 
  Hey - Je T'aime (French Ver)
 
  Brown Eyes - For You
 
  Claude Bolling - Borsalino
 
  Morris Albert - Feelings
 
  Clifford Brown - Smoke Gets In You Eyes
 
  포지션 - Desperado II(하늘도 울린 사랑)
 
Scene #1: 歸家

새벽2시.. 새로운 한주를 생각하면 잠을 얼른 청해야 겠다는 압박감이 몰려옵니다. 보다 맑고 강하게 월요일 아침을 맞이하고.. 새롭고 다양하게 펼쳐질 불안한 일주일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나의 몸을 준비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한밤의 여유을 앗아가 버립니다. 그 만큼 월요일을 준비하는 마음이 이젠 전장에 나가는 장수와 같게 되었네요..

지난 주말 이틀은 사촌 동생 결혼식 참석을 위해 울산에 다녀오느라 온전히 지나고 말았습니다. 간만의 기차 여행에.. 많은 친지들과의 만남.. 반가움과 어색함.. 부주도 받고.. 음식도 나르고.. 소주도 꽤 마셨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의 우등 버스.. 술 김에 세상 모르고 잠만 자다 일어나니 네온 사인 가득한 고속버스 터미날의 풍광이 또 다른 감흥을 일으키더군요.. 밤12시의 서울 시내.. 비온 뒤의 촉촉함..축축함과 어울려 월요일을 향한 얕은 숨고르기를 하는 듯 하였습니다. 결국 택시를 타고 압구정까지 갔다가 토요일에 세워두었던 차를 타고 집에 도착.. 그리고 이렇게 방송을 하게 되네요..

Scene #2: 戰場

요즘따라..
제 자신이..
戰場에 놓여졌음을 느낍니다.
본래 삶이라는 것이 전장과 같다지만..
스스로의 인내와..노력과..성실로 누릴 수 있는 성취로서의 의미를 갖는 삶은..분명..
남과의 관계에서 발생되는 경쟁과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의미로서의 삶과 다름을 느끼게 됩니다.

이미 제가 놓인 곳은 진작에 그러한 곳이었을지 모르지만..
이제서야 그것을 깨달음은 과연 오류인지.. 변절인지 헷갈립니다.
어느 순간 불쑥 그곳에 던져졌고..
준비 안된 가녀린 영혼 앞엔..
세상의 비정한 논리와 흑백의 경계를 요구하는 다그침과 남자로서의 줏대와 의무와 책임.. 생존을 향한 묘한 본능의 일탈이.. 마치 전장터의 활시위 처럼 머리위를 오가고 있었습니다. 언제 나의 가슴에 그것이 비수처럼 꽂힐지..
하여튼 이젠..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굴복이든 극복이든.. 현실은 이제..진실로 현실인 것 같습니다. 너무나 늦은 깨달음이지만 기도하며 바른 해법을 찾고 싶습니다.

..
차분한 월요일..
생각할 것들이 많지만..
무엇보다 낙관이 중요하겠죠?
그래서 오늘의 선곡은 나름대로의 색깔을 갖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런 날씨.. 이런 날.. 이런 기분에 적합하게..

무엇보다 바라는 것은..
밝음과 희망스러움..
 
175 회 [2003-04-23] - 가끔은 때로는..
  Rachmaninov -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Laura Fygi - Let There Be Love
 
  Jim Brickman - Secret Love
 
  David Lanz - Return To The Heart
 
  Jim Chappell - First Kiss
 
  Ella Fitzgerald & Louis Armstrong - They Can't Take That Away from Me
 
  The Oscar Peterson Trio - You Look Good To Me
 
  조성모 - 어느 개인 날

가끔은..
홀로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

언제나 삶에는 서로 다른 종류의 고통들이 묘하게 겹치곤 합니다.

실연의 아픔으로 고민할 때..
실연의 아픔을 주어야 하고..
웃음 잃은 자신을 추스리기도 전에..
웃음 잃은 자를 위해 광대가 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불만을 내세우기도 전에..
남의 불만속에 자신을 내맡겨야 하고..
자신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남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찰나의 자신에게 모두 쏟아지죠..

그래서..가끔은..때로는..
나의 존재가 세상에 인식되지 않고...
그냥 조용히.. 무던히.. 자신만의 평안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오늘은 거기에 합당한..
마음을 추스리는 곡들을 담아 봅니다.
그리고 하나의 신청곡.. #8..

날씨 만큼 차분한 수요일이 되었으면 하네요.. 오늘은 하루 종일 흐리답니다.

 
176 회 [2003-04-25] - 금요일...비.. 회자정리..
  Kenny Drew - Autumn In Rome
 
  이상은 - 비밀의 화원/ The Secret Garden
 
  SaltaCello - More Than You Know
 
  모닝 - 습관
 
  Kreisler/Rachmaninoff - Liebesleid
 
  최진영 - 네게 주려 했던 말들
 
  Lara Fabian - I Will Love Again
 
  코나 - 마녀 여행을 떠나다

이번 한주도 어느 덧 금요일을 맞아..
다소 좋은 기분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저번 주말의 여독 때문인지 이번 한주는 무던히도 힘들고 무기력 했었습니다. 거의 매일 듣게 되는 피곤해 보인다는 얘기.. 실제로도 양어깨에서 느껴지는 나른함 속에 몸을 가누기도 여간 힘든게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어제를 기점으로 다소 나아지는 듯 싶네요.. 모처럼 일찍 귀가하여 그런 무기력 속에 방치했던 수북히 쌓인 설겆이거리와 빨래거리들.. 쓰레기들과 사무적인 일들을 처리하니 다소 기분도 나아지고... 왠지 시원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기뻤던 일..
정말 한 달여 만에 음악방송 방명록에 누구신지 모르지만 글을 하나 남기셨더군요. 거의 관성적인 클릭에도 항상 그 모습 그대로 였는데 모처럼 뜬 글을 보니 무지 반갑더군요.. 게다가 신청곡도 두 분이 해주셨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가뭄에 단비 격이죠.. 이상은의 곡과 모닝의 곡은 그분들(엉아,Kay)의 신청곡입니다.

그리고 덩달아..
모처럼 제 홈피의 방명록을 방문(?)하여 정말정말 오랜만에 예전의 글들을 한번 읽어 보았습니다.
이제는 무척이나 보기 힘든 많은 지인들의 향취가 느껴졌고 새삼 옛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지나고 보면 모두 향기롭던 추억이라 많은 情이 느껴집니다. 이런 날씨엔 더욱 그렇구요..

마지막으로.. 그 방명록에 제 친구가 남긴 글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일반적으로 방명록에 쓰이는 글과는 다소 틀려서 많이 좋아했던 글입니다. 마지막 문장의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보는 감성적인 글이라..
주말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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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파수를 돌려라.

서울을 밝히는 수많은 전등과 불빛 때문에 별을 보기 어렵다.

수많은 별들이 쏟아 떨어져 버릴 것 같아서
고개를 숙이고 다녔던

어릴적 그 밤은 더이상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
그 별들이 그렇게 밝게 수많이 떠 있었다는 것이,
어린아이의 왜곡된 기억이 었나 하는 의심이 든다.

.

후광이 장해물이 되어버린.... 난,
사람들이 모두 잠들어 불을 끄는 깜깜한 시간에 사진기를 든다.

그리고, 삼각대를 세우고
하늘을 향해 렌즈를 최대한 열고... 기다린다.

... 그리고 조금씩 맺힌다.
내가 기다린 만큼 .. 내가 그리워 한 만큼 ...
모습을 나타낸다.

그러쿠나,
너희들은 아직 그 자리에 있었구나.

'자, 이게 네 모습이 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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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회 [2003-04-28] - 3초의 여유..
  권진원 - 집으로 가는 길
 
  거미 - 그대 돌아오면
 
  Seven (쎄븐) - 와줘…
 
  김건모 - 제비
 
  혜령 - 슬픔을 참는 세가지 방법
 
  클레오 - 동화(童話)
 
  The Gold - 2년 2개월
 
  나비효과 - 첫사랑

4월과 5월의 경계에 선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는 따스한 햇살 속에서 잠이 깨고..
때론 늦잠을 잔 듯 화들짝 놀라 시간을 보면 예전과 같은 시간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렇듯 5월은 따스한 봄의 전형이죠...

지난 주말엔 정말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또 대화를 가졌습니다.
비록 서울의 이곳저곳을 동분서주하며 약간은 시간에 쫓기듯 하였지만 많은 추억을 같이 했던 人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가슴을 따스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들이 항상 그때 그 자리에 아직도 있다는 거.. 얼마나 제가 그곳을 잊고 살아왔나 생각해봅니다. 젊은 시절 마음의 고향이었던 그곳을..

최근엔.. 뉴에이지와 재즈 풍의 잔잔한 곡들을 많이 소개한 편이었는데요.. 오늘은 완전히 새롭게 제목이 다소 낯선 최근의 가요들로 꾸며 보았습니다. 귀에 익진 않지만 4월의 마지막 나날들과 5월의 활기찬 활력을 위한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느 게시판에 후배가 올려준..
'3초의 여유'라는 글을 소개합니다.
마음이 차분하시다면.. 한번 음미해 볼만한 구절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멋진 한주가 되기를 바라며 방송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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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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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엘리베이터을 탔을 때 닫는 스위치를 누르기 전에 3초만 기다리자.
...정말 바쁜 누군가가 오고 있을지도 모른다.

2. 출발 신호가 떨어져 앞차가 서있어도 불평하지 말고 3초만 기다리자.
...그 사람은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갈등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3. 내 차 앞으로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3초만 서서 기다리자.
...그 사람 아내가 정말 아플지도 모른다.

4. 친구와 헤어질 때 그의 뒷모습을 3초만 보고 있어주자.
...혹시 그놈이 가다가 뒤돌아봤을때 웃어 줄수 있도록

5. 길을 가다가 아니면 뉴스에서 불행을 맞은 사람을 보면 잠시 눈을 감고 3초만 그들을 위해 기도하자.
...언젠가는 그들이 나를 위해 기꺼이 그렇게 할지 모른다.

6. 정말 화가 나서 참을 수 없을때라도 3초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자.
...내가 화낼 일이 보잘 것 없지는 않은가

7. 차 창으로 고개를 내밀다 한 아이와 눈이 마주 쳤을 때
3초만 그 아이에게 손을 흔들어주자.
...그 아이가 크면 분명히 내 아이에게도 그리 할 것이다

8. 죄짓고 감옥 가는 사람을 볼 때 욕하기전에 3초만 말없이 웃어 주자.
...내가 그 사람의 환경이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9. 그 아이가 잘못을 저질러 울상을 하고 있을때 3초만 말없이 웃어주자.
...그 아이는 잘못을 뉘우치며, 내 품으로 달려 올지도 모른다.

 
178 회 [2003-04-30] - 유아독존的 획일주의的 경직性
 
  Claude Bolling - Borsalino
 
  자전거 탄 풍경 -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아비정전 - Always on my Heart
 
  T(티) - 선물
 
  The Real Group - Alla Talar Med Varandra(사람들은 얘기하지)
 
  Leeds - 그댄 행복에 살텐데
 
  The Daydream - Love Is...II
 
  이승환 - 꽃 (His BalladⅡ)

수요일입니다.
하지만 기분은 완전히 금요일이네요..

어제 회식의 여파로..(물론 예전만 못한 여파입니다..요즘은..)
다소 몸의 외양이 자연스럽지는 못하지만..
참으로 맑고 밝은 날은.. 오늘과 앞으로의 휴일들을 많은 기대로 가득차게 만듭니다.

내일부터 5월5일 어린이날까지 5일간의 연휴가 저에게 주어졌고.. 오늘을 포함한 그 기간내의 방송은 그래서.. 편안한 기분으로.. 지난 10여회 내에서 다시 듣고 싶은.. 다시 전해드리고 싶은 노래들을 중심으로 방송할 계획입니다...
일종의 휴식기 또는 숨고르기 기간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제목은..
이데올로기 투철했던 각박했던 시절의 토론에서..
유난히도 많이 쓰였던 용어 입니다.

유아독존.. 어디 무협지에나 나올만한 말이죠..
획일주의.. 말 그대롭입니다..
경직성.. 역시 말 그대로..

그래서 합하면... 유아독존적획일주의적경직성..

어제는 유난히도..
이말이 자꾸만 입안에서 맴돌더군요..
결국 破해야 할 것..
버리고 싶은 것..
우리네 공동체를 위하여..

......
5일동안의 연휴동안 무엇을 해야할지..
오늘 하루는 이래저래 싱숭생숭 지날 듯 하네요..
많은 정리도 필요하구요...

좋은 음악과 함께... 멋진..그리고 알찬.. 휴일을 설계하시길..

 
179 회 [2003-05-02]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김형중 - 그랬나봐 (Piano Version)
 
  Jim Chappell - First Kiss
 
  이상은 - 비밀의 화원/ The Secret Garden
 
  Yiruma - Spring Rain
 
  권진원 - 집으로 가는 길
 
  Kevin Kern - Return To Love
 
  Seven (쎄븐) - 와줘…
 
  Lara Fabian - I Will Love Again

5일 연휴의 두번째 날...
문득 부여된 긴 날의 계획은 여느때 처럼 쉽게 이루어지지 않네요..
충분한 휴식 보단..
알찬 여행 또는 뒤쳐진 지식을 보충하는 일로 계획을 세웠건만..
그것을 이루기엔 5일의 기간도 짧아 보입니다. 역시 시간은 빨리도 흘러가네요...

첫날인 어제는.. 그야말로 전날의 술독을 푸느라 고스란히 보내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이렇게 회사에 나와서 짙은 아쉬움을 달래야 하는 상황.. 다른 날들이 많은 인파로 북적댈 것을 감안하면 오늘의 이런 사태는 참으로 아쉽습니다. 단지 바램이라면.. 다른 날이라도 온전히 보전 받고 싶은 것이죠.. 그 만큼 오늘의 일이 무사히 오늘 마무리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오늘 방송은 아마...
근래의 최저 조회수를 기록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 만큼 우리네가 인터넷과는 동떨어진 얼마 안되는 날들 중 하나죠.. 그리고 오늘의 곡들은 미리 말씀드린 대로 근래 한달여 정도의 베스트(?) 곡들입니다. 그냥 편하게 즐감하시길..

제목은..
어제 서울집에서 뒹굴고 있을때 문득 눈에 들어온 정호승의 시집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의 타이틀..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오더라구요.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잠시 인용합니다. 행복한 연휴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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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에게 - 정호승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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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회 [2003-05-05] - 혼돈으로부터의 脫出...
  Suzanne Ciani - Hotel Luna
 
  델리스파이스 - 고백
 
  Chet baker - Mo'Better Blues
 
  Loveholic - 놀러와
 
  Sarah Mclachlan - Angel
 
  리치(Rich) - 집으로 가는 길..
 
  Alessandro Safina - Luna
 
  김은희 - 그 겨울의 기억

5월 5일 어린이 날도 하루가 저물어 이젠 밤이 되었습니다.
꿈 같은 날씨 속에서 지속된 5일간의 연휴도 이젠 그 막바지에 이르렀고 지금은 그저 내일 있을 새로운 만남.. 시작이 두려울 뿐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나의 계획됨과 준비가 그 어느하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애시당초 나의 꿈이 무리였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마치 방학 숙제를 못 마친 어린아이가 개학을 맞이하는 듯한 그런 기분입니다.

지난 5일은...
水,金,日의 하루 걸러 있었던 서울에서의 술 약속과... 새벽녘의 서울집行 택시 귀가.. 오전 반나절의 회복기를 거쳐 겨우겨우 몸을 추스려 전날 차를 주차해 놓은 곳으로 향하는 형국의 반복이었죠..거의 이틀이 하나의 팩키지 같았습니다. 그나마 술 먹던 날의 하루가 가장 온전할 시기였다고나 할까요.. 그리곤...다소 거북해진 몸과 정신을 이끌고 지하철을 타고 출구를 나올 무렵이면 언제나 뜨거운 땡볕(거의 초여름 날씨더군요)이 저를 기다립니다. 겨우 차에 올라 나의 안식처로 올라치면 이미 거리로 쏟아진 수 많은 차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지역을 돌파해야 합니다. 참으로 진퇴 양난이죠..

특히나 토요일 아침엔..
휴대폰이 없어진 걸 발견하곤 아연실색 하였습니다. 아무리 필름이 끊겨도 물건은 잃어버리지 않는데 유난히도 그날은 힘들었나 봅니다. 그때부터 모든 것이 꼬이기 시작하는 듯 하였습니다. 왠지 모를 불안이 팽배했고.. 혹시 올지도 모를 전화와.. 회사일.. 알지 못하게 된 몇몇 연락처들.. 이미 몸은 서울의 상부에 있는데 제가 아는 모든 것은 저 멀리 아래쪽에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어렵게 집에 도착해서 생긴 특이한 일들..
TV가 나오지 않았고 냉장고는 이미 고장나서 냉장실의 모든 것들이 뜨뜨미지근해져 있었습니다. 아마 지금쯤은 대부분 썩어 있겠죠.. 게다가 수리를 위해 삼성 서비스 센터에 로그인 하려고 하는데 계속 비밀번호 오류가 나오더군요.. 틀림 없었지만 몇 가지 다른 것을 시도해 보아도 별무소득.. 누군가가 해킹을??? 갑자기 이상해진 모든 환경이 조금은 지친 몸과 함께 엄청난 씨너지 효과를 일으켰습니다. 뭔가 이상하게 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 정말 처음 느껴 보는 물질 사회에서의 정신 공황.. 그냥 모든 것을 잊기 위해 잠을 청했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경험이 있으신지...

결국.. TV는 밤이 되어서야 나왔습니다. 케이블 방송국 문제 였겠죠? 그리고 로그인은 다음날 아침에서야 제대로 되더군요.. 원래의 비밀번호로.. 이런 일은 정말 드문 일인데 참으로 희한합니다. 비록 냉장고와 휴대폰 사태는 아직 수습이 안되었지만 참으로 기묘하고 혼란스러웠던 나날들이었습니다. 특히나 연휴에 이런 일이 생기니 더욱 답답하고 모든 해결이 더디더군요.. 내일이 되면 이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 갈까요.. 아마 그럴 겁니다. 결국 차분히 하나씩 정리를 해야겠지요.. 이미 이렇게 길고 긴 연휴가 끝나가지만 말입니다.

5월의 첫 출근 날부터..(아닌 분도 많으시지만...)
너무나 혼란스러운 얘기만 늘어 놓은 것 같습니다.
하도 기묘했던 경험이고 탈출하고 싶던 순간들이 많았기에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게 되었네요.. 그리고 그때 무엇보다 갈구하게 되었던 것은 결국 안정이었습니다. 생활의 안정.. 정신적 안정.. 이 모든 것을 나누고 싶고 기대고 싶은 존재와 함께 하는 것.. 이젠 정말 그를 찾고 싶습니다.

오늘은.. 신청곡이 모두 세 곡입니다. Kay 애청자의 신청곡 '놀러와'와 'Angel' (영화 City of Angel의 주제곡).. 오랜만에 글 남기신 GG 애청자 님께선 Chet Baker의 곡을 신청하셨는데 원하시던 곡이 없어서 다른 곡으로 대신 합니다. 괜찮으실지..
그리고 나머진 새로운 분위기의 #1, #7 곡과 가요들로 꾸며 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의 멋진 연휴가 값진 추억으로..
고된 노력이 뿌듯한 결실로 변하길 바라고..
혹시 혼돈스럽던 시간이었다면..
저와 함께 탈출해 보심이 어떨지요..

새롭고 따사로운 5월의 나날들이 펼쳐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