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day-1

2nd day in Japan (1)

Shin-Osaka Esaka Tokyu Inn 호텔(아침식사) - 쿄토 이동 - 청수사(淸水寺) - 귀무덤 - 니시진 Textile enter (기모노쇼, 점심식사) - 금각사(金閣寺) - 나라 이동 - 동대사(東大寺) - 오사카항 이동 - 저녁 식사 (Seoul to Soul) - 관서(關西) 기선
　

드디어 쿄토... 청수사로 향하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 식당에서 조식을 부페로 하고..(일본 출장오면 으례 접하는 가장 심플하면서 충분한 그런 식사였다) 짐을 다시 정리하고 본격적인 이틀째 여행길로 접어선다. 아침의 공기는 신선하여 다소 더운 느낌을 잠재운다. 물론 목적지는 일본의 천년 수도였던 쿄토.. 버스에 올라 1시간 정도 달린 듯 했다. 역시 가이드가 친절한 설명과 웃긴 에피소드들을 얘기.. 시간 가는 것은 느끼기 힘들다.
이윽고 청수사에 도착했는데 이곳이 어느 산에 위치 하는지는 헛갈림... 책자에도 안 나온다. 날씨는 여전히 맑았으나 무더웠고 청수사 입구까지는 마치 우리의 안국동에 온 모양으로 도자기, 부채, 차 등을 파는 상점들이 양쪽으로 쭉 나열되어 있다. 예쁜 물건들이 많았으나 이것들을 볼 시간은 턱 없이 부족하였다.
청수사는 말 그대로 볼 만했는데.. .본전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볼 거리들이 펼쳐졌다. 물론 약수(?)도 참 많이 마시게 되었고 탑이라든가 신사 등 절 내에서 볼 수 있는 많은 것들이 곳곳에 분포되어 있었다.
1시간 정도 쭉 돌고 다시 버스로.. 쇼핑 시간이 아쉬웠는데 이외로 사람들이 조금씩 늦었다. 좀 안타까웠지만 지각생 이미지를 씻기 위해 미리 대기....

일본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도시: 교토는 일본의 오래된 고도(古都)로 전통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도시이다. 옛 헤이안쿄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졋던, 교토는 794년 일본의 수도로 약 천년동안 자리잡았던 지역이다. 중국의 장안의 도시를 모방하여 만들어진 도시로 크고 긴 대작대로를 중심으로 반듯하게 기획된 도시로 현재에도 편리한 교통지로 발전되었다. 전통의식이 행해지며, 일본의 오래된 풍습과 습관이 아직도 자리 잡혀 일본의 고유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기모노의 직조기술이 발달되어, 교토에 가면 기모노를 입은 여성들을 자주 보게 된다. 봄에는 아름다운 벗꽃이 교토에 흐트러지게 피면, 꽃놀이(하나미)를 즐기려 근교 오사카나 고베, 나라에서 이곳 교토로 몰려온다. 꽃놀이는 봄 한철 일본인들이 즐기는 풍습으로, 큰 벗꽃 나무 아래 친지들이 모여 술잔리 연회가 펼쳐지는 진귀한 장면을 보게 될 것이다. 일본 역사의 시작이며, 일본 정원을 그대로 관람할 수 있는 곳도 이곳이다. 외국에서 잘 알려져 있는 지역으로, 많은 문화유산과 더불어 아름다운 자원을 잘 보존하고 있는 지역이다.
일본의 옛 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이 곳 교토에서 일본의 옛 호화롭고 부귀했던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교토의 도로는 동서로 9개의 대로가 있고 남북으로 다른 도로들이 교차하고 있어 걸어서 도시 곳곳에 남아 있는 문화 유적지를 돌아 볼 수 있다.교토는 여름에 다른 지역보다 덥고 습기가 많으며, 겨울에는 매우 춥다. 여름의 평균기온은 26℃, 겨울은 3.5℃, 봄은 13℃, 가을은 16.6℃이다.

교토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청수사 (淸水寺:기요미즈데라): 기요미즈데라(청수사)는 높은 툇마루에 지어진 사찰로 그 아찔한 위치에서 내려다 보이는 교토시내의 전경이 일품인 관광지이다. 현재에는 기요미즈데리에 이르는 길에 전통적이고 세련된 가게들이 즐비어 늘어서있어, 관광객들의 눈요기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기요미즈데라(청수사)를 중심으로 산쥬산겐도(三十三間堂)와 치샤쿠인(智積院), 고다이지(高臺寺)등은 일본 교토의 유명한 관광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기요미즈는 맑은 물 즉 정수라는 의미로,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물로 유명하다고 하여, 많은 순례객들과 관광객들이 이곳에 들러 물을 마신다. 798년에 천수관음상이 지어졌고, "청수의 무대"로 잘알려진, 일본어로는 "기요미즈노 부타이"라고 불리우는 무대에서 쿄토의 시내를 전망할 수 있다. 절벽위의 10여미터의 절벽에 세워져 그 아찔함이 자랑인 본당마루는 139개의 나무기둥에 못하나 없이 세워진 목조기술의 신기라고 밖에 불릴 수 없는 웅장함이 숨겨져 있다. 마루야마코엔(마루야마공원)에서 언덕과 많은 계단을 올라간 곳에 위치해 있으며 780년에 나라에서 온 승려 엔친이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찰은 여러번의 화재로 소실되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1633년에 재건되었다. 교토의 풍정을 느낄수 있는 곳으로 마시면 장수,건강,학문의 이치를 깨달는다는 音羽의 폭포등이 볼거리로 유명하다.

청수사 경내도

부근 관광 안내도

입구까지는 좌우로 상가가 밀집.. 도자기와 부채, 차 등을 판다

청수사의 첫번째 모습과 오른쪽에 난 탑..

위에서 떨어지는 약수를 받아 먹으며 소원을 기원..

종을 치는 방식을 특이하다

멀리서 본 청수사 본전.. 절벽 위에 서 있는 모습이 가관..

절의 중간 중간에 보이는 탑/비석 등

신사도 많고 특이한 것들이 많다

출산을 기원하고.. 부부애를 기원하는 장소

과연 사랑이 맺어질지...

청수사 본전 내부

약수를 받는 사람들.. 역시 소원 기원..

청수사 본당 내역

어느 스님의 내공에 의해 함몰되었다는 바위.. 발바닥이 정말 크고 선명하다.

입장료를 받는 곳..

귀무덤의 영혼

다음엔 아주 잠시 근처의 귀 무덤을 방문.. 큰 규모는 아니지만 아주 어린 시절 말로만 들었던 무덤이다. 즉, 임진왜란 당시 우리 나라 사람의 귀와 코를 베어 묻어 전공으로 삼고 만들었다는 무덤이다. 민족의 수치이고 恨인 그런 부분이었다.
　

임진왜란의 영혼이 담긴 귀무덤과 이를 설명한 내용

니쉬진 직물 센터 & 기모노 패션쇼 (점심식사)

그 후 이동한 곳은 점심 식사 및 기모노 쇼를 보기 위한 곳... 한자로는 西陳織會館 (Nishijin Textile Center).. 일본이 자랑하는 직물 관련 전시관이자 제작소.. 또한 쇼핑몰이기도 하며.. 옆 건물에 식당들이 딸려 있다. 흔히 여행객들을 위한 장소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중국에 가도 흔한.....
일단 점심 식사를 했는데 역시 도시락 식... 된장 국이 맛있고 튀김과 밥.. 전형적인 도시락 류다. 그리곤 쇼핑몰에서 일본 전통의 기념품을 둘러 보고 몇 가지 물건을 샀으며 그 후엔 15분간 펼쳐지는 기모노 패션쇼가 있었다. 회관 안에 마련된 작은 스테이지에서 예닐곱 명의 아름다운 여인들이 펼치는 기모노 패션쇼~ 길지는 않았지만 기모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 사진을 참조 바람...
드디어 식사 및 쇼핑, 쇼를 마치고 쿄토의 두 번째 목적지 금각사로 향한다...

서진직회관.. 일본 직물/기모노의 산 증인..
　

기모노의 천.. 그리고 직물 제조기..

서진공방.. 그리고 많은 쇼핑 물품

기모노 패션쇼가 진행될 건물의 천장과 벽

기모노 쇼 시작. 아리따운 여성들이 대 여섯이 기모노를 입고 나옴.

역시 가운데가 제일 예쁘다.

금각사에 이르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금각사가 있다. 원래 이름은 금각사가 아닌 듯 한데 금각사가 더 유명하여 그리 불리운다. 작은 정원 같은 곳에 호수도 있고 뜨거운 빛을 반사하며 금빛으로 번쩍이는 금각사... 호수가 있어 고즈넉하고 금빛으로 화려함이 느껴지지만... 예상에 비해 그리 넓고 장대한 곳은 아니다.. 한마디로 산책하기 좋은 곳!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기념품 파는 가게도 볼만했다. 간단히 한 바퀴 돈 후에 버스에 오른다... 먼 여정을 예상하며... 다음 목적지는 세 번째 도시 奈羅..

금으로 덮혀있는 누각,킨카쿠지 (金閣寺,킨카쿠지): 정원길을 들어서면, 나타나는 화려한 황금으로 뒤덮혀진 누각을 볼 수 있다. 교토의 유명한 절인 로쿠온지에 위치한 킨카쿠지(금각사)는 3층구조의 누각으로 1층은 헤이안 시대의 귀족주의 건축 양식, 2층은 무사들의 취향의 양식, 3층은 선실처럼 비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쿠온지라는 절이름보다 금각사로 더 널리 알려진 이곳은 아시카가 요시미쓰가 통치권을 넘기고 1397년부터 10년에 걸쳐 세운 것으로 1950년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재건하였다. 1987년에 금박이 보수되어 옛날의 아름다움을 찾았으며 누각주변의 아름다운 연못과 정원이 운치 있다, 일년에 한번씩 금칠을 해서 현재까지 아름다운 모습을 지니고 있다. 교토를 대표하는 상징처럼 불리는 관광지로, 교토 관광의 필수코스로 찾는 곳이다. 연못에 우쑥 솟은 누각뿐만 아니라 주위에 잘 지어진 일본식 정원 또한 볼거리이다. 연못을 주위로 산책할 수 있는 코스로 걸어가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금각사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교토를 들리는 사람들의 필수 관광코스로 들어있는 곳이다.

금각사 경내도